서준영 "촬영 현장이 가장 즐거운 '국민 연하남'"(新스타인터뷰)

기사입력 2011.01.21 6:4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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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서은혜 기자] 2011년을 이끌어 나갈 ‘국민 연하남’이 떴다! 무려 20살 차이 나는 연상누나(?)를 향해 해바라기 사랑을 보이는 것은 물론 사람들의 냉랭한 시선에도 꿋꿋하게 애정공세를 펼치는 용감무쌍한 ‘순정남’, 바로 배우 서준영이 그 주인공이다.



현재 SBS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에서 이강소 역으로 맹활약 중인 서준영. 지수연과 ‘소주커플’로 불리며 여성 시청자들의 모성본능을 한껏 자극하고 있는 그는 연일 쏟아지는 관심에 기분 좋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만난 서준영은 이강소와 180도 다른 순도 100%의 ‘화통남’(?)이었다. “저는 이강소와 달리 지극히 현실적이에요. 무엇보다 말하고 싶은 것은 말해버리는 스타일이라 ‘강심장’ 같은 예능프로그램은 꿈도 못 꾸고 있어요. 무슨 말이 튀어나갈지 모르거든요”



사실 서준영은 처음부터 배우를 꿈꾼 것은 아니었다.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명동에서 ‘슬픈연가’ 뮤직비디오에 캐스팅됐고 이때부터 연기에 흥미를 느껴 배우의 길을 걷게 됐던 것. 그야말로 단 한 번의 기적 같은 우연이었지만 그에게는 평생의 선물이 된 셈이다.



특히 2010년은 서준영이 본격적으로 연기에 시동을 걸었던 해였다. KBS 2TV 드라마 ‘구미호 : 여우누이뎐’에 이어 ‘웃어요, 엄마’까지 캐스팅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 ‘웃어요, 엄마’에서는 처음에 작은 역할이었지만 인기에 힘입어 그의 존재감이 날로 커지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선배 지수연과 ‘소주커플’로 불리는 것에 대해 얼떨떨해하면서도 즐겁다는 반응을 보였다. “‘소주커플’로 불리는 걸 알고 수연 누나와 많이 웃었어요. 저희 커플을 이야기 할 때는 술 생각이 난다는 말도 있더라고요(웃음)”



함께 촬영하는 분량이 많은 만큼 그에게 지수연은 좋은 누나이자, 멋진 선배이자, 배울 점 많은 동료 연기자였다. “수연 누나는 정말 자상해요. 여배우이기도 하고 연기경력이 오래됐는데도 후배한테 참 관대하고 잘 대해주시거든요”



      



동료 배우, 촬영 현장 등 드라마에 관련된 것을 떠올릴 때 서준영의 두 눈은 유난히 반짝였다. 그야말로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배우의 아우라가 폴폴 묻어났다. 그렇지만 그런 그에게도 아주 잠깐 힘들었던 고비는 있었다.



“아마 아무도 모르셨을 거예요. ‘웃어요, 엄마’ 초반에 현장 분위기에 압도돼 자신감이 없을 때가 있었거든요. 하지만 수연 누나의 도움으로 빠르게 극복했어요. 제가 고민을 말하니 누나는 연기도 칭찬해 주시고 저를 많이 챙겨주셨었어요”



서준영은 돌부리에 걸려 잠시 넘어졌지만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아무 일 없다는 듯 툭툭 털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그리고 이는 서준영이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촉진제가 되었다.



“지금은 현장이 정말 즐거워요. 앞으로 ‘웃어요, 엄마’도 더욱 재미있어 질 거예요. 막장 논란도 있지만 드라마니까 가능한 것 아니겠어요. 드라마는 그냥 드라마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말들도 다들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거겠죠?”



서준영의 2011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바쁠 예정이다. 물오른 연기로 ‘웃어요, 엄마’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는 데 이어 오는 3월 3일에는 ‘월드스타’ 김윤진과 ‘한국 영화의 거장’ 이장호 감독이 극찬한 영화 ‘파수꾼’으로 스크린 정복에 나선다.



“한 장면 한 장면 만족할 때 까지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렇게 하다보면 언젠가 저에게 배우라는 호칭을 달아주시겠죠. 또 올해는 쉬지 않고 작품을 하고 싶어요. 좋은 작품 만나서 즐겁게 몰입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웃음)”



            



서은혜 기자 eune@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연예 '믿듣데' 데이식스 VS '역주행돌' 엔플라잉 [배틀VS] [TV리포트=김민지 기자] 지난 15일 엔플라잉이 6번째 미니앨범 '야호(夜好)'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22일 데이식스가 정규 3집 '더 북 오브 어스 : 엔트로피(The Book Of Us : Entropy)'를 발표한다. K팝 밴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두 팀이 일주일의 시간 차를 두고 연달아 신보를 선보여 올가을을 풍성하게 물들일 예정이다.데이식스와 엔플라잉은 이번 컴백 시기가 겹치는 것에 앞서 지난 2015년 데뷔, 비슷한 나이대의 멤버들, 연간 프로젝트, 자작곡 활동 등 이미 공통점이 많다. 그러나 각자의 색깔이 뚜렷한 만큼 서로 다른 부분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에 두 밴드의 차이점을 짚어봤다.ROUND 1. 소속 : JYP 최초 밴드 VS FNC 3번째 밴드데이식스는 원더걸스, 2PM, 갓세븐, 트와이스 등 톱 아이돌 그룹을 다수 양성한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선보인 밴드다. 데뷔 초반엔 클럽 공연을 중심으로 이름을 알리며 인디 밴드와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때문에 그들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는 것을 모르는 이들이 많았다. 현재는 과거에 비해 다양한 방송활동과 무대에 참여하며 대중성을 확보해나가고 있다.'밴드의 명가'로 불리는 FNC엔터테인먼트에서 3번째로 론칭한 밴드인 엔플라잉은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의 뒤를 이을 신예 밴드로 주목 받았다. 국내 데뷔에 앞서 일본에서 활동하며 경험과 실력을 쌓은 팀이기도 하다.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유회승이 보컬로 합류해 화제를 모으며 엔플라잉의 이름을 알리는 데 큰 힘을 실었다.ROUND 2. 1위 : 차근차근 VS 역주행데이식스는 지난 7월 발매한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The Book of Us : Gravity)'의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엔플라잉은 지난 1월 공개한 '옥탑방'으로 음원차트 및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각자 1위를 하는 과정에선 차이점이 있었다. 데이식스의 경우 발표했던 앨범마다 차트 순위가 점차 올랐다. 여기에 '예뻤어', '그렇더라고요' 등의 노래들이 팬덤을 넘어 대중의 귀도 사로잡았다. 아울러 음악성을 인정받았고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로 불리며 정상으로의 길을 차근차근 밟아나갔다.반면 엔플라잉은 하나의 곡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옥탑방'이 입소문을 타 역주행 신화를 기록하며 엔플라잉의 히트곡이 됐다. 이를 통해 엔플라잉은 새로운 역주행의 아이콘이 된 것은 물론 자신들의 저력과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ROUND 3. 컴백 : 이과 감성 VS 기억 조작송두 밴드의 이번 컴백 역시 다르다. 데이식스는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에 이어 '더 북 오브 어스 : 엔트로피'로 다시 한번 '이과 감성'을 담아냈다. 앞서 앨범의 타이틀을 '중력'으로 정했다면 이번엔 자연 물질이 변형돼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는 현상인 '엔트로피(무질서도)'를 적용했다. 타이틀곡 '스위트 카오스(Sweet Chaos)'는 달콤한 사랑 때문에 삶이 흐트러져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현해냈다. 데이식스가 지금까지 선보인 타이틀곡 중 가장 빠른 BPM의 노래가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딥 인 러브(Deep in love)', '지금쯤', '레스큐 미(Rescue Me)', '365247', '낫 마인(Not Mine)', '마치 흘러가는 바람처럼', '막말' 등 총 11곡이 수록된다.듣기 편한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을 추구하는 엔플라잉의 신곡 '굿밤(GOOD BAM)'은 '옥탑방'과 '봄이 부시게'를 이어 또 하나의 '기억 조작송'이 될 전망이다. '굿밤'은 바쁜 일상 속 아쉬움에 쉽게 잠들지 못 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그려낸 곡. "우리 밤은 너무 아름답고 / 그만큼 놓치기도 아쉬운데", "굿밤 Good night We like We love / 하루의 끝을 너와 해가 뜰 때까지" 등 엔플라잉만의 감성이 깃든 가사로 대중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데이식스 공식 트위터, FNC엔터테인먼트,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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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나의 나라’ 인교진 “썩은 치아 아이디어 직접 냈다”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나의 나라’의 강력한 신스틸러 인교진이 감초 캐릭터의 정점을 찍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분장까지 아이디어를 냈다고 밝혔다. 인교진은 22일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측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그 시대에는 치아 관리를 거의 할 수 없었다고 들었다. 그래서 까맣게 썩은 모습을 표현하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전달했고 지금의 분장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 서휘(양세종 분)의 동료 문복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요동 전장에서 함께 살아남아 서휘를 돕는 문복은 감정에 솔직하고 현실에 밝으면서도 의리를 가진 인물. 이에 대해 그는 “대본에 집중해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문복은 현재의 전라도와 충청도 사이 지역에서 지낸 친구라 대본에 두 지역 사투리가 섞여 있는데 이 결합이 자연스럽게 들릴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특히 “10년의 군역에 찌들어있는 삶을 어떻게 표현할지 감독, 작가님과 논의했다. 그 시대에는 치아 관리를 거의 할 수 없었다고 들어서 까맣게 썩은 모습을 표현하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전달했고 지금의 분장이 탄생했다. 얼굴에 기미나 점도 더 그려서 오랫동안 떠돌이 생활을 한 문복의 디테일을 표현하려 했다”고 강조했다.‘나의 나라’ 속 문복은 거창한 신념이나 대의를 좇는 것이 아닌, 눈앞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인물이기도 하다. 인교진은 “처절한 민초들의 삶을 리얼하게 표현하면 자칫 어둡고 무겁게만 흘러갈 수 있는데 문복이 이를 환기시켜준다. 웃음이 나고 위트있는 상황을 표현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친구다. 드라마의 윤활유 같은 존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드라마 안에서도 각각의 인물들과 재미있고 유기적인 관계를 만들어낸다. 이런 점에 있어서 많은 시청자들이 문복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문복은 요동 전장에서부터 서휘, 박치도(지승현 분), 정범(이유준 분)과 함께하며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양세종, 지승현, 이유준과는 현장에서 ‘휘벤져스’라 불릴 만큼 호흡이 좋다.인교진은 “각자의 롤과 매력이 다르고 이러한 부분들이 극에 생생하게 녹아있다. ‘어벤져스’를 보는 것처럼 개성도 돋보이고, 하나가 됐을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팀인 것 같다”면서 “극 중에서는 어둡고 처절한 연기를 하는 양세종은 실제로 명랑하고 쾌활한 에너지를 가진 배우다. 지승현은 동생이지만 배역과 비슷하게 든든한 매력이 있다. 이유준은 실제로 무척 살가운 후배다. 현장에서 넷이 너무 친하고 잘 지내다 보니 우리의 호흡도 화면으로 전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인교진은 “‘나의 나라’는 다들 아시다시피 고려 말 조선 초 이성계와 이방원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다. 비슷한 시기를 다룬 여타의 드라마와 달리 역사적인 사실이 뼈대가 되지만 민초들이 그리는 ‘나라’를 표현하는 작품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짚었다. 이어 “우리가 지금까지 숲을 봤다면 ‘나의 나라’는 나무 하나하나를 보여준다. 사람들은 역사적으로 굵직한 사건들과 결과만 기억하지만, ‘나의 나라’는 민초들이 그려온 각자의 ‘나라’를 표현하고 그 ‘나라’가 여러 가지임을 보여준다. 기록되고 기억하는 것은 천편일률적이지만 그 안에 저마다의 ‘나라’를 가지고 있음을 그려내고 있다. 그래서 더 많은 시청자들이 각각의 인물에 몰입하고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고 알렸다.‘나의 나라’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의나라문화전문유한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