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아 “제2의 장윤정 아닌 인순이 꿈꾼다”(인터뷰)

기사입력 2011.01.22 5:5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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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정병근 기자]장윤정 홍진영 등이 버티고 있는 신세대 트로트 여가수 대열에 합류할 걸출한 신인가수가 있다. 라디오방송 ‘황승환의 엔돌핀 충전’의 신인가수 노래대결에서 3주 연속 청취자들의 선택을 받은 트로트 신예 신수아가 그 주인공이다. 이 대결은 100% 청취자들의 문자투표로 우승자를 가린다는 점에서 신수아는 이미 대중의 귀를 사로잡은 셈이다.



그녀가 트로트를 선택한 데는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는 신수아는 부모님의 반대로 미술을 전공하게 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좋아하는 음악을 그만둘 수 없었고 결국 오빠가 사업차 머무르고 있던 미국으로 쫓겨나게 됐다. 그곳에서 그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됐지만 음악에 대한 미련은 떨쳐버릴 수 없었다.



결국 신수아는 음악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부모님께 거짓말을 한 뒤에야 돌아올 수 있었다. 힘겹게 자리잡은 미국에서의 삶을 포기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 특히 그녀는 패션디자인 회사에 입사, 수개월 만에 20여개 매장의 바이어를 담당하는 위치에까지 올랐던 터였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그녀의 열정의 근원인 음악이 없었다.



“이상하게 미국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음악 일을 하는 사람이었어요. 음악 생각을 떨칠 수도 없었던 차에 운명이라는 확신이 들었죠. 또 단기간이라면 모를까 노래 없이 다른 직업을 갖는다는 건 제가 열정적으로 뛸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을 상실한 거예요. 더 버틸 수 없었고 결국 거짓말까지 하면서 다시 돌아오게 됐죠”





그런 만큼 음악에 대한 갈증이 컸고 “오래 살아남는 가수가 되겠다”는 일념 하에 트로트가수의 길을 택했다. 늦은 나이에 가수데뷔의 창구가 그리 많은 것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정통트로트만을 추구하는 건 아니다. R&B, 발라드, 락을 좋아했다는 신수아는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기 싫다. 뭘 시켜도 잘 할 수 있는 가수가 목표”라고 말했다.



그녀의 말을 빌리자면 “제2의 장윤정보다 제2의 인순이”가 그녀의 바람이다. 장윤정 역시 존경하지만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오랜 기간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인순이가 더 큰 롤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장윤정 인순이를 따라하는 무수한 답습자중 하나가 아닌 자신만의 색깔까지 갖추고 싶단다.



그 첫발이 데뷔곡 ‘당신이 안성맞춤’이다. 이 곡은 현철의 ‘봉선화 연정’, 남진의 ‘둥지’, 송대관의 ‘네박자’, 배일호의 ‘신토불이’로 유명한 작곡가 김동찬이 만든 세미트로트다. 정통트로트만의 한은 없지만 빼어난 가창력과 함께 장난스럽지만은 않은 잔잔한 감동이 묻어난다. 그리고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그녀가 가장 부르고 싶은 곡은 인순이의 ‘거위의 꿈’이다.



“인순이 선배님 노래를 들으면 ‘아 재밌다, 잘한다’ 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가슴에 남는 잔잔한 감동이 느껴져요. 제2의 누군가가 아닌, 백 마디 말보다도 노래 하나로 메시지를 전달해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무모할 수도 있겠지만 실낱같은 가능성만 있다면 노력이 더해져 뜻하지 않은 길이 열릴 수 있다고 믿어요”



정병근 기자 oodless@tvreport.co.kr

연예 ‘골목식당’ 혹평의 삼겹구이집·야채곱창집, 엇갈린 결과[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악의 맛이란 혹평을 받았던 공릉동 삼겹구이집과 야채구이집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19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선 공릉동 기차깃골목을 찾은 백종원의 모습이 공개됐다.연휴 여파로 첫 녹화 후 3주만에 촬영이 재개된 가운데 삼겹구이집이 혹평을 만회하고자 그릴 교체를 단행했다. 이는 굽는 방식을 고민해보라는 백종원의 조언에 따른 것이다.문제는 그릴 사용법이 제대로 숙지되지 않았다는 것. 이에 백종원은 “일반적으로 직화에 양념을 굽게 되면 석쇠가 그슬린다. 연기도 엄청나게 날 테니 여분의 석쇠를 꼭 두라”고 조언했다.그러면서도 “고기는 빨리 타고 청소는 힘들고 장담하지만 양념 못 구울 것”이라고 단언했다.지난 3주간 삼겹구이집은 양념고기 저장용 김치냉장고를 구입하고 메뉴를 개편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겪었다.새로이 선을 보인 간장삼겹구이는 느끼함을 잡고자 파 채도 곁들였다. 그러나 백종원은 “아직도 기름이 많다. 덜 녹아서 그렇다. 고기가 식으면 기름 자체가 아삭 씹힐 거다. 포장해서 먹는다고 생각하면 한층 느끼해진다는 거다”라 지적했다.이는 불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은 탓이다. 심지어 겉면에 타서 손질에 더욱 시간이 걸린다고.결국 맛은 개선되지 않고 문제점만 늘어난 셈. 백종원은 “이거 어떻게 하지?”라며 발을 구르면서도 꾸준한 연습을 주문했다. 그릴 전문가와 접촉해 개선 방향도 강구했다.야채곱창집은 어떨까. 삼겹구이집이 그랬듯 야채곱창집은 최악의 맛이란 잡 내를 이유로 최악의 맛이란 혹평을 받은 바.지난 3주의 시간 동안 야채곱창집은 문제의 잡 내를 잡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백종원으로부터 “소주가 당기는 맛이다”란 칭찬도 받았다.문제는 ‘한 방’의 부재다. 이를 만회하고자 백종원은 삼겹구이집 직화그릴에 곱창을 굽는 것으로 불 맛을 입혔다.결과는 대 성공. 곱창마니아 정인선은 “이건 누가 먹어도 직화 초벌이다. 불 맛이 대단하다. 한 방이 된다”며 폭풍먹방을 선보였다.사장 부부 역시 “맛있다. 색다르다. 생각도 못했던 거다” “먹장어 생각이 난다”며 그 맛에 만족을 표했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연예 '라스' 임은경, #TTL #성냥팔이소녀 #공백기 #모태솔로…다 털었다 [콕TV] [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임은경이 화려했던 데뷔 이면,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밝혔다. 19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보성, 김광규, 임은경, 장수원이 출연해 입담을 빛냈다. 이날 임은경은 데뷔 비화부터 밝혔다. 임은경은 "1999년도에 데뷔했다"며 "이병헌 씨 팬 사인회 줄을 섰다가, 사장님에게 발탁이 됐다"고 운을 뗐다. 화제를 모았던 'TTL' 광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은경은 "신비주의를 유지해야 했다"며 "3년간 계약조항이었다. 계약을 어길 시, 30배를 물어내야 했다. 무서워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고, 친구들에게만 간신히 털어놨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운의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과 관련해 생각도 털어놨다. 임은경은 "솔직히 나도 시나리오부터 어려웠다"며 "시대를 앞서간 영화라고 생각한다. 비유를 하자면, '매트릭스' 아니었을까. 그 영화를 찍고 밖에도 못 나갔다. 사람들의 걱정어린 시선이 너무 힘들었다"고도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찍은 영화 중, 그나마 '품행제로'가 가장 잘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임은경은 "자꾸 (작품 등이)엎어만 지다 보니까 우울해지더라. 계속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운동으로 이겨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사정이 나아지지는 않았다고. 임은경은 "2015년 영화 '치외법권' 이후로 5년째 다시 쉬고 있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지내야지. 우울해 할 수는 없지 않냐"고 호탕한 면모를 보며 패널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모태솔로 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은경은 "짝사랑을 많이 했다"며 "랜선 연애를 했다. 한창 바쁘던 때, 공인이다보니 전화로만 연애를 했고 전화로 차였다. 나이가 들어서는 너무 겁이 나서 잘 안됐다"고도 담담하게 말했다.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연예 '나는 트로트 가수다' 윤수현·김용임, 탈락 위기 처하다 [콕TV] [TV리포트=김풀잎 기자] 트로트 가수 윤수현과 김용임이 탈락 위기에 처했다. 19일 방송한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는 3차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첫 주자는 박서진이었다. 박서진은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부르며 관객석에 흥을 안겼다. 다음으로 금잔디가 출격했다. 금잔디는 스트레스성 위염으로 고생을 했다고. 그럼에도, 눈물을 머금고 '미련 때문에'를 열창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세 번째로는 김용임이 나섰다. 김용임은 '모정'을 선곡, 관객석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네 번째는 윤수현이었다. 윤수현은 뉴 페이스. 윤수현은 선곡부터 신경썼다. 남진의 도움을 받아 '비 내리는 호남선'을 부르기로 했다. 윤수현은 "이번 대회에 사활을 걸었다"며 각오를 다졌고, 온몸을 떨면서도 무대를 잘 마쳤다. 다섯 번째 주인공은 조항조였다. 조항조는 래퍼 산이와 함께 '안동역에서'를 열창했다. 젊은 친구와 같이 색다른 무대를 준비했다는 것. 산이는 "힙합과 함께 꾸며보고 싶었다. 관객의 반응이 궁금하다"고도 자신했다. 여섯 번째 주인공은 박구윤. 박구윤은 '황진이'를 빠른 비트와 함께 소화했다.박구윤은 "관객 반응을 보니 감이 왔다. 잘 되어가는 것 같다"고도 기대감을 표했다. 마지막은 박혜신이 꾸몄다. 박혜신은 '잃어버린 30년'을 구슬프게 열창, 관객석을 눈물로 적셨다. 박혜신 역시 "눈물이 너무 나더라. 부모님 생각이 났다. 그래서 눈물을 겨우 겨우 참았다"고도 말했다.드디어 결과 공개의 시간이다. 탈락 후보로 윤수현과 김용임이 호명돼 충격을 안긴 것. 후배들은 "특히 김용임 선배님 이름이 불렸을 땐 눈물이 다 났다"고 충격을 호소했다. 이에 김용임은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겠다"고 담담한 모습을 지켰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나는 트로트 가수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