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SS501 잠시 이별..삶 포기하려 했지만"(인터뷰)

기사입력 2011.01.24 7:31 AM
    페이스북 트위터



[TV리포트 조우영 기자] 혼자 돌아왔다. 그룹 'SS501'에서 '박정민'이라는 본인의 이름으로 홀로서기에 나선 그의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여전하지만 '혼자가 아니다'(Not Alone)'고 말하는 그의 얼굴에는 사뭇 비장함이 깃들어 있다. 첫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 '낫 얼론(Not Alone)'이란 노래도 박정민도 그랬다.



"SS501 멤버들과 잠시 헤어진다는 생각만으로도 '아예 모든 것을 그만 둘까' 생각했었어요. 그만큼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심지어 '이쯤에서 삶을 포기할까' 하는 옳지 않은 생각까지 했죠. 하지만 SS501이 아닌 '박정민' 한 명도 좋다는 믿음을 보내주신 분들이 계시기에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간의 힘들었던 심경을 애둘러 표현한 그는 이내 아무렇지도 않은 듯 환하게 웃어보였다. 'SS501'이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뒤로 한 채 자신만의 날개를 편 그는 '혼자'라는 생각을 버렸기 때문이다. 아니, 오히려 자신이 함께 해야 할 또 다른 이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이번 앨범 수록곡들에 담아냈다.



"평소 제 감정을 옮긴 것이니 '낫 얼론'이나 '넌 알고 있니' 노랫말이 (멤버들에 대한 그리움을) 100% 염두해 둔 것이 아니라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사회적으로 소외 당하는, '혼자'라고 느끼시는 많은 분들에게 누군가 곁에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게 더 커요. '넌 알고 있니'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미련 쯤으로 해석해 주시면 좋겠어요.(웃음)"



사실 '잠시'라는 그의 말처럼 애초부터 SS501 멤버들과 영원한 이별은 아니었다. 박정민은 SS501 멤버들과도 지금도 계속 우애를 나누고 있으며 다른 멤버들과 매년 정확한 시기를 정해 두고 앨범을 내놓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멤버들끼리 언제든 다시 뭉치자는 이야기는 항상 나눠요. 대신 급작스럽게 일을 벌이기 보다는 두 달 세 달이고 스케줄을 비워서 매년 정확한 날짜에 앨범을 선보이고 싶어요. 기약 없는 약속보다는 팬들에게도 항상 발렌타인데이처럼 기다려지는 앨범이 될 수 있도록이요. 멤버들이 있는 다른 소속사 측도 좋다고 했어요. 다만, 각자의 활동이 아직은 바빠서…."



    



박정민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낫 얼론'은 화려한 오케스트라 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도입부에 강렬하면서도 애절한 바이올린 선율은 마치 단말마 같은 그의 울림을 대변하는 듯 하다. 그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한 곡 한 곡에 얼마나 많은 음악적 진지함을 담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수 천번 멜로디를 들었지만 막상 가사는 한 번에 써버렸어요. 처음에는 대자연에 감사하는 내용을 써볼까 하다가 너무 거창할 것 같더라고요.(웃음) 가수가 곡에 감화되지 않는 노래는 대중들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는 걸 경험적으로 배웠고, 결국은 제 안에 녹아 있는 감정에 충실하기로 했죠. 매일 매일 평범함에 감사할 줄도 알게 됐습니다."



노랫말이 풍기는 뉘앙스 만큼 타이틀 곡 '낫 얼론'이 SS501의 연장선상에 있다면 두 번째 트랙 '넌 알고 있니'는 오롯이 '박정민' 본연의 음악적 성향과 열정이 담겨 있는 곡이다. 얼터너티브 락 비트 속에 펼쳐지는 몽환적인 브리티쉬팝 사운드가 매력적인 이 곡은 박정민이 가사뿐 아니라 제작 전방향에 참여했다. 혹시 다섯이 아닌 '혼자'에 대한 부담감이 그를 더욱 부지런하게 만든걸까.



"다섯 명이서 해야했던 부분을  혼자서 채워나가야 한다는 것, 이건 누구나 발전해 나갈 때 필요한 과정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금은 도전하는 정도지만 점점 더 저만의 색깔을 찾아 나가지 않을까요?(웃음) '잘 해야겠다' '무언가를 꼭 보여 드려야겠다' 이런 생각들보다는 제가 스스로 조금 더 강해져야 할 것 같았어요. 제가 강해져야 누군가 저에게 기댈 수 있는, 그런 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어렵다고 약해져 버리면 안될 것 같은, 하나하나 제 스스로 할 수 있는 걸 배우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몸무게가 12킬로그램이나 빠져 날렵한 턱선과 잔근육을 자랑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떤 그는 팬들에게 새로운 약속을 했다. 이는 팬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와 같은 노래 '내 하루 하루는 매일 매일 크리스마스'의 노랫말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쳐가는 니 눈빛이 자꾸 나를 놓으려고 해. 숨이 차 니 모습을 볼 수도 붙잡을 수 없어(낫 얼론 가사中)"라며 힘들어 하던 그는 "넌 알고 있니 나에게 특별한 사람(넌 알고 있니 가사中)"이라고 고백한다. "음 너무 행복해 니 모든 게 너무 좋아. 자다가도 가끔식 니가 보여서 너무 설레여. 그래서 함께 있으면 내 하루는 매일매일 크리스마스" 같다고. 팬들을 향한 그의 사랑이 솔로 뮤지션 '박정민'을 살아가게 하는 이유다.



조우영 기자 gilmong@tvreport.co.kr / 사진= 이새롬 기자

연예 빅뱅 태양 "지드래곤, 일 아니어도 만나는 진짜 친구" [TV리포트=이윤희 기자] 빅뱅 태양의 삶과 음악을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기록돼 잔잔한 감성을 전하고 있다.지난 1일 태양과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태양의 다큐멘터리 '白夜 | WHITE NIGHT [태양이 지지 않는 밤]' 5화 ‘High noon’ 편이 공개됐다.이번 영상은 “낯을 많이 가리는데 정말 내면은 착한 것 같아요”, “오래 했는데 사실 지금도 제가 잘 아는지 모르겠어요(웃음)” 등 주위 사람들이 말하는 태양에 대한 표현들로 시작했다.태양의 일상은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사뭇 달랐다. 편안하고 친근한 태도로 눈길을 끈 그는 스태프, 헤어디자이너, 해외에 있는 지인 등 주변 사람들과 소탈하고 유쾌한 소통을 이어가 인간미를 느끼게 했다.그러면서도 태양은 “나는 진짜 친구가 없는 것 같다. 일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이 친구지. 일을 안 하면 누구를 만나는 친구라는 게 아예 없다”고 속내를 털어났다. 하지만 “지용(지드래곤)이 있잖아”라는 스태프의 말에 “그렇지. 그런 게 친구지 진짜”라며 멤버에 대한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지금의 태양이 있기까지 빅뱅과 팬들의 의미도 빼놓을 수 없었다. 솔로 정규 3집 ‘WHITE NIGHT’ 투어 중 태양은 빅뱅의 ‘LAST DANCE’ 무대를 준비했다. 당시 진행된 인터뷰에서 솔로 콘서트에 이 곡을 준비한 이유를 묻자 그는 “이 노래가 가진 의미가 팬분들이 느꼈을 때 연결된 부분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 돼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이후 태양의 감미로운 보컬과 피아노 반주로 탄생한 ‘LAST DANCE’ 라이브가 이어졌고, 빅뱅 활동 장면들이 지나가며 추억과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또 공연 당시 수많은 팬들이 한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음성이 더해져 태양의 삶과 음악에 빠질 수 없는 빅뱅 그리고 팬들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들었다.다큐 5화가 공개되자 팬들은 "라스트 댄스 들으니 눈물 난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모습들을 다큐 영상으로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WHITE NIGHT가 첫 콘서트였는데 아직도 한순간 한 장면 다 기억난다", "이번 편이 제일 먹먹한 편인 것 같다", "태양과 지드래곤이 얼마나 우정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빅뱅 그립고, 얼른 보고 싶다. 컴백만을 기다린다", "태양에게 늘 고맙다. 진심으로 많은 힘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화답했다.다큐멘터리 '白夜 | WHITE NIGHT [태양이 지지 않는 밤]'은 총 8부작으로 방영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연예 '꼰대인턴' 박해진, 숨은 인기 비결?…'현장 포착' [TV리포트=이윤희 기자] "대본을 완벽히 숙지하고 리허설에 들어와야 애드리브나 디렉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MBC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극본/신소라, 연출/남성우)의 비하인드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공개된 스틸컷 속 박해진은 한결같이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촬영 준비에 철저히 임하고 있다.캐릭터 분석의 대가로 유명한 박해진은 그동안 같은 사람이 맞나? 할 만큼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배우로 명성을 높였다. 그 이면엔 항상 누구보다 열심히 대본을 연구하고 분석할 뿐만 아니라 누구보다 먼저 빠르게 의상을 갈아입고 현장을 떠나지 않는 등 주연임에도 항상 모범적인 자세가 기반이 됐다고. 박해진은 이런 캐릭터 몰입감에 대한 인터뷰 때마다. "대본을 완벽히 숙지하고 리허설에 들어와야 애드리브나 디렉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대답하며 후배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특히 박해진은 ‘꼰대인턴’을 통해 코믹연기에 처음 도전한 만큼, 더욱 꼼꼼히 대본을 숙지하며 연기에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배출하고, 드라마가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데는 철저한 자기관리의 모범답안 박해진의 노력이 숨어있었다.‘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로, 매회 미친 존재감을 보이는 명품 배우들의 연기와 세태를 반영한 탄탄한 대본, 공감 가는 대사, 그리고 매회 흥겨운 리듬과 감성으로 귀를 호강시키는 ‘미스터트롯’ 트롯맨들의 OST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수목극 1위를 수성 중이고,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 2위. 뉴스화제성 1위와 ‘꼰대인턴’ 홀릭에 빠진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순항 중이다.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 MBC_마운틴무브먼트
연예 뉴이스트, 깜짝 콜라보레이션 음원 공개…백호 작사·곡 참여 [TV리포트=이윤희 기자] 그룹 뉴이스트(JR, 아론, 백호, 민현, 렌)가 청량함을 머금은 음원을 깜짝 공개한다.뉴이스트가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캐릭터 브랜드 ‘스푼즈(Spoonz)’와 함께한 오리지널 시리즈 웹예능 ‘늉튜브’의 OST 콜라보레이션 음원 ‘Best Summer (with Spoonz)’를 전격 발매한다.지난 달 미니 8집 ‘The Nocturne(더 녹턴)’으로 치명적인 섹시미를 과감하게 드러냈던 뉴이스트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음원 ‘Best Summer (with Spoonz)’로 한 여름의 햇살 속 청량한 모습을 담아낸 모습으로 또 한 번의 180도 변화를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신곡 ‘Best Summer (with Spoonz)’는 내리쬐는 태양 아래 반짝이는 행복을 들려주며 모든 이들의 기억 한 켠에 남을 최고의 여름을 선물하고픈 마음을 표현한 미디움 템포의 어쿠스틱 팝 장르의 곡이다. 특히 멤버 백호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인 것은 물론 매력적인 테마 리프에 뉴이스트의 달콤하고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졌다. 지난 스푼즈 콜라보레이션 음원 ‘Let’s Love’가 늦겨울의 마지막을 포근하게 장식했다면 이번 곡을 통해 선보일 더욱 시원한 여름까지 뉴이스트의 매력으로 사계절을 물들인다.뿐만 아니라 뉴이스트는 음원 발매와 동시에 엔씨소프트와 함께 오리지널 시리즈 웹예능 ‘늉튜브’를 런칭한다. 멤버들의 좌충우돌 신입 PD 도전기를 담은 ‘늉튜브’는 2일 오후 7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스푼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단독 공개된다. 이처럼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채로운 분야에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새롭게 확장 시켜 나가고 있는 뉴이스트는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과 한층 더 폭 넓어진 스펙트럼을 선사,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한다.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 플레디스
연예 ‘동상이몽’ 정찬성♥박선영, 좀비부부의 결혼생활 첫 공개[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아내 박선영 씨가 지난 2013년 조제 알도와 시합 후 힘든 시간을 보내는 정찬성을 보며 결혼을 결심했다며 지극한 사랑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정찬성 박선영 부부의 이야기가 첫 공개됐다.이날 정찬성은 박선영 씨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우린 ‘동상이몽’에 나온 기존 부부들과 다르다. 서로 욕도 하고 친구 같은 부부다”라고 소개했다. 박선영 씨 역시 “정찬성은 내 친구이자 남편이다”라 말하곤 “남편은 스킨십을 좋아하고 난 싫어해서 스킨십도 손을 잡는 정도로만 한다”고 덧붙였다. 정찬성은 “그런데 애가 셋이다”란 한 마디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정찬성은 15살의 나이에 홀로 상경해 고시원과 체육관을 전전하며 꿈을 이룬 바. 안식처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 요리를 잘하고 잘 챙겨주는 사람이 이상형이 됐다고. 박선영 씨는 “지난 2013년 정찬성이 조제 알도와 경기 후 어깨 탈구와 안와골절로 수술을 했다. 설상가상으로 체육관 문제도 생겨서 많이 힘들어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조제 알도는 폭군으로 불린 UFC의 챔피언이다.박선영 씨는 “그 전까지 정찬성의 주변에 사람이 많았는데 시합에서 지고 오니 다 떠나더라. 정찬성 본인이 너무 힘들다고 했다. 그런 걸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그때 딱 마음을 먹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주겠다고. 안 좋은 소리도 내가 나서서 듣고 좋은 것만 해줘야겠다고”라 고백했다.이날 삼남매와 함께하는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정찬성은 손이 많이 가는 남편으로 묘사됐다. 이 와중에 “정관수술 할래?”라는 박선영 씨의 기습공격이 이어지면 정찬성은 “내가 조절 잘하니까 넷째 없지 않나”라며 당황해 둘러댔다. 이에 박선영 씨는 “조절 잘해서 애가 셋이냐?”라며 성을 냈다. 경제권 관리도 박선영 씨의 몫. 정찬성은 “아내가 해주는 게 편하다”며 “잡혀 살기보다 맞춰주면서 산다는 게 맞다”고 강조, 웃음을 자아냈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