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누가 더 셀까?" 김은숙vs박지은, 11월 안방극장 맞짱

기사입력 2016.05.30 4:23 PM
[리폿@이슈] "누가 더 셀까?" 김은숙vs박지은, 11월 안방극장 맞짱

[TV리포트=이우인 기자] 드라마 대가들의 11월 안방극장 빅 매치가 성사됐다. 김은숙은 tvN 드라마 '도깨비'(가제)로, 박지은은 SBS '푸른 바다의 전설'로 올해 11월 안방극장을 매료할 예정이다. 

김은숙과 박지은은 작품성과 시청률 모든 면에서 높은 승률을 올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스타 작가다. 박지은은 KBS2 '넝쿨째 굴러 온 당신'과 SBS '별에서 온 그대', 그리고 KBS2 '프로듀사'로 '믿고 보는 작가' 타이틀을 얻었고, SBS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등을 쓴 김은숙 작가는 박지은 작가보다 먼저 스타 작가 반열에 올랐다. 

같은 시기는 아니지만 올해 초 신드롬을 일으킨 KBS2 '태양의 후예'는 앞서 국내를 넘어서 중화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SBS '별에서 온 그대'와 막상막하의 화제성을 낳은 바. 두 드라마의 작가들이 쓰는 신작들이 비슷한 시기에 대결하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김은숙의 신작 '도깨비'는 도깨비와 기억상실증에 걸린 저승사자의 동거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공유가 남자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여주인공으로는 김고은이 논의 중이며, 이동욱도 공유와 함께 김은숙의 남자로 선택돼 출연할 전망이다. 

박지은의 신작 '푸른 바다의 전설'은 '별에서 온 그대'에서 이미 환상의 호흡을 펼친 배우 전지현과 한류 스타 이민호가 출연을 확정했다. 인어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딴 드라마다. SBS 드라마국 에이스 진혁 PD가 연출을 맡는다. 

두 드라마 모두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관건은 스토리의 힘, 즉 두 작가의 필력이다. 시간대는 '도깨비'가 금토 드라마로 유력하고, '푸른 바다의 전설'이 수목 드라마 편성이라 겹치지 않으나, 11월에 출사표를 던지는 스타 작가들의 장외 대결은 치열할 전망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