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영 아나, 생방직전 가스총 발사돼 곤욕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최윤영 아나, 생방직전 가스총 발사돼 곤욕
지난 7일 MBC ‘아주 특별한 아침’에서는 ‘최근 연쇄 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호신·방범용품 판매가 늘고 있다’고 전하면서 호신용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그런데 그날 생방송 직전 예기치 못한 작은 사고가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아주 특별한 아침’의 진행자인 최윤영 아나운서(30)는 9일 MBC 홈페이지에 있는 자신의 블로그 게시판에 ‘가스총’이란 제목으로 7일 방송 직전 가스총이 발사 되 곤혹을 치렀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최 아나운서는 “며칠 전 특아침(아주 특별한 아침)에서 호신용 기구들이 불티나듯 팔리지만 적재적소에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내용의 아이템을 다룬 적이 있다”면서 “그날 아침 방송 시작하기 직전에 소품인 가스총이 누군가의 실수(?)로 발사됐다”고 전했다.

“가까이서 쏜 것은 아니지만 문이 모두 닫혀 있는 상황에서 가스총이 발사 되는 바람에 와아~ 눈도 맵고, 목도 따갑고, 기침은 멎을 생각을 안하고. 하이라이트 나갈 때랑 오프닝 때까지 나오는 기침 참느라 헥헥…”

생방송이라 힘든 상황을 내색할 수 없었던 최 아나운서는 그러나 “그 순간에는 힘들었지만 생각할수록 웃음이 나는 게, 생방송을 좋아하는 이유가 이런 것” 이라고 글을 마무리 짓는 등 웃어 넘기는 여유를 보여줬다.

최윤영 아나운서의 이 같은 글을 본 네티즌은 “그런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다”면서 “최 아나운서의 프로 정신이 돋보인다”고 칭찬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아주 특별한 아침`은 매주 월~금 아침 8시에 방송 된다.

(사진 = MBC 제공) [TV리포트 유인경 기자]ikryu@p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