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피릿’ B조 우승 유지…여섯 소녀 꿈은 ing [종합]

기사입력 2016.08.03 12:14 AM
    페이스북 트위터



[TV리포트=김예나 기자] 소녀들의 꿈은 하나였다. 무대 위에서 노래로 주목받고 싶었다. 가장 힘들 때 위로를 주고, 의지할 수 있는 건 오직 노래였다.



2일 방송된 JTBC ‘걸스피릿’에서 B조 개인 무대가 준비됐다. 베스티 유지는 휘트니휴스턴의 ‘I Have Nothing’을, 에이프릴 진솔은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를, 레이디스코드 소정은 이하이의 ‘1,2,3,4’를, 피에스타 혜미는 미쓰에이의 ‘Hush’를, 스키파 보형은 신승훈의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을, 라붐 소연은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차례로 선보였다.



이들은 각자 다른 스타일로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소녀들은 화려한 외형에 숨겨진 고민과 걱정이 있었다.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노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노래를 향한 소녀들의 열정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유지는 그룹 EXID를 데뷔 한 달만에 탈퇴한 후 베스티로 재데뷔한 사연을 전했다. 유지는 “다시는 가수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 제가 가수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미련이 많이 남았다. 그때 많이 깨달았다. 내가 가수가 간절하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다시 베스티로 재데뷔했다”고 과정을 소개했다.



유지는 “처음에는 무플이었다. 하지만 EXID가 성공하면서 제가 뒤통수를 쳤다고 ‘통수돌’이라고 불렸다. 악플을 다 봤다. 제가 꿈을 이뤄서 좋은 것보다 힘든 게 더 컸다. 이제는 베스티와 EXID를 따로따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16살 소녀 진솔은 “중학교를 자퇴하는 게 쉽지 않았다. 엄마랑 두 달 정도 고민을 하고 결정을 내렸다”며 검정고시로 중학교 과정을 마쳤다고 알렸다. 현재 진솔은 홈스쿨링을 통해 예술고등학교 진학을 계획 중이다. 밝은 얼굴로 진솔은 앞으로 학업과 활동을 병행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소정은 데뷔 후 무리한 다이어트로 거식증에 걸렸던 상황을 고백했다. 소정은 “살이 너무 빠져서 주변에서 아프다고, 해골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운동을 통해 몸을 건강하게 했다. 운동 덕에 호흡을 늘리며 음이탈 나지 않도록 연습했다”고 말했다.



혜미는 “올해 데뷔 4년이다. 그러나 발표한 앨범 수가 많지 않다. 1년에 앨범이 한 장 나온 적도 있고, 방송 정지 먹은 적도 있다”고 아쉬워하면서도 “현재 경기대학교 경제학과에 재학 중이다.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게 쉽지 않지만, 잘 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보형은 공연 하루 전 편곡이 완성된 곡을 받았다. 걱정이 커진 보형은 스피카 또 다른 멤버 김보아를 찾았다. 보형은 “무대를 준비하면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은 게 처음이다”고 힘들어했다.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는 보형은 이날 무대에서 제 장기를 모두 보여주기 위해 고심 또 고심했다. 



소연은 다른 도전자와 확연히 비교되는 선곡으로 무대를 기대케 했다. 그 이유로 “제가 천주교 고등학교를 나왔다. 그래서 당시 저를 가르쳐주셨던 수녀 선생님에게 선물로 받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무대를 마친 후 소연은 현장을 찾아온 선생님을 발견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모두 노래를 마친 결과 111점 만점에 101점을 받은 유지가 2차 투표에서도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여섯 소녀의 꿈은 모두 현재 진행형이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JTBC ‘걸스피릿’ 화면 캡처

연예 ‘배가본드’ 액션배우 이승기의 탄생 [어땠어?] [TV리포트=조혜련 기자] 모로코의 아름다운 풍경과 빠른 장면 전환, 여기에 더해진 화려한 액션이 시청자를 한자리에 묶어뒀다. 캐스팅 소식부터 기대감을 높였던 드라마 ‘배가본드’가 지난 20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차달건(이승기 분)이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다.첫 방송에는 스턴트맨 출신 차달건이 자신의 꿈을 접고 절박한 마음으로 테러범을 쫓게 된 이유,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배수지 분)가 신분을 숨기고 임무 수행 중인 모습, 존엔마크사 아시아 담당 사장 제시카 리(문정희 분)의 냉철한 사업 수완 등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드라마의 골자인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 차달건이 각성했고 차달건과 고해리의 만남이 이뤄졌다.SBS의 야심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배가본드’. 첫 방송을 보지 못한 기자들의 궁금증에 답해봤다.Q. 250억 대작 스케일, 첫 회에 보였어?A. ‘배가본드’는 기획에만 4년, 제작에만 1년여가 걸린 초대형 프로젝트다. 여기에 250억 원 규모의 막대한 제작비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모로코, 포르투갈을 오가는 해외 로케 촬영을 진행, 이국적 공간에서 화려한 볼거리를 구성했다.첫 방송에는 고해리가 근무하는 장소이자 민항기 사고 이후 확인을 위해 차달건을 비롯한 유가족들이 직접 찾은 곳, 항공기 사고에서 유일한 생존자이자 차달건이 의심을 품은 인물과 추격을 벌이는 장소 등 골목골목까지 이국적 풍광을 활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250억 제작비’ 마케팅을 충분히 떠올릴 만했다.Q. 스케일 큰 작품 주연 맡은 이승기·수지, 캐스팅 괜찮아?A. 두 배우에게 ‘배가본드’는 여러모로 중요한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이승기에게는 ‘화유기’가 남긴 오점을 덮어줄 배우로서의 한방이 필요하고, 배수지에게는 소속사 이적 후 공개되는 첫 작품인데다 ‘연기력 논란’을 제대로 불식 시킬 수 있을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첫 방송에서 이승기는 ‘액션배우’로 성공적 변신을 했다. 스턴트맨을 꿈꾸는 차달건의 삶부터 비행기 사고 테러범으로 예측되는 이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와이어 액션, 차체이싱, 벽타기 등 어렵고 위험한 장면을 모두 소화했다. 조카의 비보를 접하는 장면은 짧은 등장만으로도 분노와 울분, 당황, 슬픔을 모두 담아내며 몰입도를 높였다.배수지는 첫 방송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이진 않았으나, 등장만으로도 마치 한 편의 CF를 보는 듯한 효과를 완성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차달건과 얽히며 함께 테러의 배후를 쫓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Q. 복잡하지 않아? 다음 회 보기 어렵지 않을까?A. 첫 화에는 캐릭터의 성정이 담긴 장면이 주를 이뤘기에 이를 보지 않아도 다음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앞으로 ‘국가 비리’를 풀어나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액션과 로맨스도 펼쳐질 예정이기에 시청자에게 잠시라도 눈 뗄 여유가 주어질지는 미지수다. (작가들의 전작을 떠올려보면, 시청자도 모르게 작품에 몰두해 어느새 ‘시간 순간 삭제’ 당하는 기분을 느낄 것이라 예상된다.)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SBS, ‘배가본드’ 방송화면 캡처
연예 첫방 '배가본드' 금토드라마 1위…볼빨간사춘기, 차트 최정상 탈환 [오늘의 1위] [TV리포트=김민지 기자] 이승기와 배수지가 주연을 맡은 SBS '배가본드'가 첫 방송과 동시에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21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배가본드' 2부는 7.9%를, 3부는 9.5%를 기록했다. '배가본드'는 첫 방송부터 좋은 시청률을 보이며 작품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지난 20일 13만 132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337만 6883명으로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400만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1일 개봉한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 발생 후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지난 2014년 인기리에 방영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모티브 삼아 제작됐다. 김상중, 마동석, 김아중, 장기용 등이 출연한다.음원 차트에선 볼빨간사춘기가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지난 20일 오전 7시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는 펀치의 '가끔 이러다'였으나 21일 오전 7시 멜론 실시간 차트 기준, 볼빨간사춘기의 '워커 홀릭'이 1위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워커 홀릭'은 지난 10일 발매된 볼빨간사춘기의 새 미니앨범 ‘Two Five’의 타이틀 곡으로, 모두 비슷한 삶 속에 지친 이 세상의 워커 홀릭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뒤를 이어 2위는 펀치의 '가끔 이러다'가 차지했고 3위엔 tvN '호텔 델루나' OST 폴킴의 '안녕'이 올랐다. '안녕'은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사랑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포스터, 쇼파르뮤직
연예 '스케치북' 윤종신, 유희열과 함께 꾸민 굿바이 무대…"월간 윤종신 ing" [콕TV] [TV리포트=김가영 기자] 가수 윤종신이 유희열과 함께 이별 무대를 꾸몄다.20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윤종신이 첫번째 게스트로 등장했다. 윤종신은 '늦바람' 무대를 꾸몄다.윤종신은 "실제로 '늦바람'이다. 멀리 떠나는 건 어릴 때 하는 경험이라고 생각하는데 3년 전 제가 하는 일이 쳇바퀴 돌듯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젊었을 때 원했던 자리였다"라고 떠올렸다.이어 "제가 겪는 경험 자체가 별반 달라지지 않을 거란 직감이 들면서 창작자로서 '무슨 얘길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보니 제 노래에서 '외롭다' 얘기를 많이 하는데 '진짜 내가 외롭나' 싶었다. 칭얼거린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아내가 허락을 해줬다"고 밝혔다.또한 "휴가나 여행을 가는 게 아니고 월간 윤종신을 나가서 계속 한다. 노트북 들고 나가서 거기서 느끼고 겪는 감정들을 담아낸다"고 덧붙였다.이후 유희열은 관객석에 있던 윤종신을 다시 무대로 불렀다. 유희열은 "정말 저희들이 5분 대기조처럼 연락을 하면 와주셨는데 우리 이제 어떻게 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윤종신은 "화상 통화로 해도 될 것 같다"고 웃었고 유희열은 "여기서 반주를 하고 제가 노래를 하겠다"면서 "저희가 정말 신세를 많이 졌다. 가족 여러분들께 인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이어 윤종신은 "사실 9월에 정해진 방송을 끝내고 가려했다. 그런데 '스케치북'이 눈에 밟혔다. 그래서 왔다. 잘 온 것 같다. '쟤는 떠난다는 말을 언제까지 할 거냐'라고 할 것 같다. 곧 간다"고 웃었다.유희열은 "윤종신 씨와 같이 음악을 시작했다. 제가 '배웅'이라는 음악을 정말 좋아한다. 여기서 '배웅'하는 느낌으로 이 노래를 제가 피아노 연주를 하고 윤종신 씨가 노래를 해줬음 좋겠다"고 제안했다.윤종신은 "떠나는 사람이 부르는 노래는 아닌데 제가 저를 떠나보내겠다"고 설명했다.이어 윤종신은 유희열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배웅'을 열창했다. 무대를 끝낸 윤종신은 "잘 다녀오겠다"며 인사를 했다.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