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하차vs기회…정준영, '1박' 두 가지 시선

기사입력 2016.09.26 12:15 PM
[리폿@이슈] 하차vs기회…정준영, '1박' 두 가지 시선

[TV리포트=손효정 기자] 정준영은 '1박2일'에 계속 출연할 수 있을까.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정준영은 지난 25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 편집 없이 등장했다. 방송 전, 후를 기점으로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하지만 이날 방송은 전주와 동일한 16.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여파가 없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가 관건이다. 정준영이 '1박2일'에 계속 출연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중의 반응은 상반된다. 하차를 요구하는 이들은 KBS가 공영방송이고, '1박2일'이 국민예능인데 성과 관련된 논란의 스타가 출연해도 되겠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정준영 사건은 개인적인 일이고,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았는데 하차를 거론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이들도 많다.

정준영은 현재 '1박2일'과 함께 tvN '집밥백선생'에 출연 중이다. 그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프로그램 하차에 대해서 제작진과 멤버들에게 사과를 전하며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된 결정은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분들의 처분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1박2일'과 '집밥 백선생' 측은 추이를 지켜보겠다면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정준영은 전 여자친구 A씨로부터 지난달 6일 고소당했다. A씨는 정준영이 성관계 중 휴대전화로 자신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고소를 취하했으나, 경찰은 정준영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을 위반했다고 보고 사건을 지난달 24일 기소 의견으로 서울 동부지검에 송치했다.

정준영은 몰래카메라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바쁜 스케줄로 인해 해당 여성분에게 소홀해졌고, 다툼이 생겨 이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촬영한 사실을 근거로 해 신고를 한 것이다. 상대 여성은 경찰조사에 임해 고소를 취하하면서 당시 촬영이 강제적으로 이뤄지거나 자신의 의사에 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밝혔다. 검찰 측도 이와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