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미기자] 지옥 같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인이 되어야 했던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잔혹 영화 ‘아수라’. 시사회 레드카펫에서 만난 4명의 남자는 화끈한 팬서비스로 악인을 벗고 러블리함을 장착했다.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악인의 하수인이 된 비리 형사 역의 정우성. 팬들의 사진 촬영 요구에 큰 키를 낮춰주는 배려까지. 잘 생긴 얼굴이 오늘따라 더 빛나는 이유다.
미스코리아처럼 우아한 미소를 날리는 황정민. 영화 속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나는 악인이다’라는 띠를 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살인도 불사하는 악덕 시장 역할이지만 팬들 앞에서는 귀여운 황정민이었다.
영화 속에서 주로 강한 역할을 많이 맡아 왠지 모를 섬뜩함을 주었던 곽도원은 MBC ‘무한도전’ 출연 이후로 ‘곽블리’라는 별명이 생겼다. 레드카펫에서도 그의 러블리함은 폭발해 팬과의 사진 촬영에 귀여운 V로 화답했다.
황정민, 정우성, 곽도원 등 아재 출연자들 틈에서 화사한 오렌지 컬러 니트로 젊음을 뽐냈던 주지훈. 사진 촬영할 때도 잘생김은 놓치지 않았다.
김경미 기자 abc@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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