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언프] 치타→ 트루디→자이언트 핑크, 감동의 ‘퀸’ 역사

기사입력 2016.10.01 10:11 AM
[리폿@언프] 치타→ 트루디→자이언트 핑크, 감동의 ‘퀸’ 역사

 

[TV리포트=김풀잎 기자] 래퍼 자이언트 핑크가 Mnet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시즌1의 치타, 시즌2 트루디의 뒤를 잇게 됐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는 파이널 대결이 그려졌다. 자이언트 핑크는 나다와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됐다. 순탄하지는 않았다. 자이언트 핑크는 또다시 가사 실수를 저질렀다. 이번 시즌 내내 계속된 트라우마였다.

자이언트 핑크는 “나는 트랙이 없다. 스스로가 마음에도 안 들고, 자신감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랬던 그녀가 마인드 컨트롤에 성공했다. 자신의 대표곡 ‘돈벌이’로 강력한 한 방을 선사한 것이다. 끝은 더욱 창대했다. 2라운드 합동 공연에서 자이언트 핑크는, 강렬한 랩핑을 자랑하며 판도를 완전히 바꾸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자이언트 핑크는 프로그램 초반부터 ‘우승후보’로 꼽혀오던 인물이다. 그러나 계속된 가사 실수로 한 개의 트랙도 따내지 못했다. 페이스 조절도 실패한 듯 보였다.

모든 짐을 내려놓은 덕분일까. 자이언트 핑크는 마침내 ‘절핑’에서 벗어났다. 보란 듯이 기량을 떨쳐 보였다. 안정된 발성과 톤이라는 최고의 무기를 제대로 휘두른 셈이다.

시즌1 우승자인 치타, 시즌2 트루디와도 다른 행보다. 치타와 트루디는 자타공인 ‘우승후보’였다. 독보적인 실력과 흔들림 없는 자세를 유지했다. 우승은 당연한 절차였다.

자이언트 핑크는 다르다. 우승후보에서 ‘절핑’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녀가 쓴 반전드라마가 어느 때보다 감동을 자아내는 이유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