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예체능' 시즌2로 돌아와요…'강호동 씨름' 봅시다

기사입력 2016.10.05 11:32 AM
[리폿@이슈] '예체능' 시즌2로 돌아와요…'강호동 씨름' 봅시다

[TV리포트=손효정 기자] 결국 강호동의 씨름을 보지 못한 채 '예체능'이 끝났다.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이 지난 4일 양궁 편을 끝으로 3년 6개월 만에 종영됐다. '예체능'은 지난 2013년 4월 9일 탁구를 시작으로, 볼링, 배드민턴, 농구, 태권도, 축구, 테니스, 족구 등 총 14개 종목을 다뤘다.

하지만 가장 기대했던 '씨름'을 보지 못한 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천하장사' 강호동이 MC를 맡았을 때부터, '예체능'에서는 '씨름'을 다룰 것으로 예상됐다. 1989년 19세의 나이에 천하장사부터 1992년 은퇴 후 보지 못했던 '천하장사' 강호동의 재현을 보지 못한 점이 아쉽다. '예체능' 출연진과 제작진 역시 이를 아쉬워한다는 후문이다.

'예체능'과 강호동은 '바늘과 실'처럼 따라붙는 사이다. 강호동은 리더로서 '예체능'의 구심축 역할을 했다. 물론 체력은 좋지만 모든 종목을 다 잘 할 수는 없지만, 매번 최선을 다했다. 항상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오랜 시간 '예체능'을 진두지휘했다. 강호동이야말로 진짜 에이스라고 할 수 있다. 그가 없었다면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예체능'을 보지 못했을 수도.

강호동은 지난 방송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예체능'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생활 체육인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라면서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화요일 밤의 각본 없는 드라마 '우리 동네 예체능'을 외쳐 보는 시청자들도 울컥하게 만들었다.

한편, 강호동은 JTBC '아는 형님'과 올리브TV '한식대첩4'의 진행을 맡고 있다. 또한 새롭게 시작하는 JTBC '한끼 줍쇼'를 통해 이경규와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예정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뉴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