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삼시세끼’ 내겐 예능 아닌 다큐, 좋은 추억 남겼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6.10.05 12:00 PM
    페이스북 트위터



[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유해진이 ‘삼시세끼’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영화 ‘럭키’(이계벽 감독, 용필름 제작)의 유해진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유해진은 최근 종영한 tvN ‘삼시세끼’에서 차승원 손호준 남주혁과 호흡을 맞췄다. 어느덧 세 번째 ‘삼시세끼’에 출연한 것. 하지만 배우인 만큼 예능에서의 이미지 소비에 대한 걱정도 따를 수 있다.



이에 대해 유해진은 “‘삼시세끼’는 예능이라고 생각 안한다. 이를테면 (‘삼시세끼’)에서 준비된 게임 하거나, 화려한 버라이어티였다면 예능이라는 자각이 있을 텐데, ‘삼시세끼’는 반 다큐같다. 좋은 사람들과 만나서 보내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할 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삼시세끼’를 보는 시청자들이 교육방송을 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줘야한다는 생각만 가지고 임한다. ‘오늘 예능 찍으러 간다’는 생각은 잘 안하는 것 같다.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그런 부분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며 웃었다.



특히 땡볕이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 날, 끊임없이 탁구를 쳤던 ‘삼시세끼’ 속 모습에 대해 유해진은 “말 그대로 ‘그냥’ 친 것이었다. 하다 보니 재미있어서 계속 치고 또 친 것이다. 만약 나영석 PD가 ‘오늘 탁구 치는 거 어때?’라고 제안했다면 ‘이렇게 더운데 탁구를 치라고 하냐’고 하면서 분명히 안 쳤을 것”이라며 “예전에 영화 ‘이장과 군수’ 할 때, 쉬는 날 차승원과 탁구를 쳤던 기억이 있다. 차승원이 탁구공 대신 귤로 서브를 해 무척 크게 웃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를 떠올리며 시작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해진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어떤 면에서는 좋은 추억을 가져다준 작품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해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 ‘럭키’는 성공률 100%의 킬러 형욱(유해진)이 목욕탕 키 때문에 무명배우 재성(이준)으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중 유해진은 잘 나가던 킬러에서 기억을 잃은 후 무명 배우와 인생이 바뀌게 된 남자를 연기했다. 히로스에 료코 주연의 일본 영화 ‘키 오브 라이프’를 원작으로 한다. ‘야수와 미녀’의 이계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오는 13일에 개봉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연예 ‘동상이몽’ 진태현, 정자왕 등극... 박시은 “드라마 스케줄 때문에 임신 미뤄”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둘째 임신을 미뤄 온 이유를 밝혔다.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이날 부부는 둘째 임신에 앞서 클리닉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박시은은 “작년에 둘째를 갖고자 노력하려고 했는데 진태현도 나도 일을 하는 바람에 놓쳤다”고 밝혔다.“연말까지 촬영을 하면서 시간이 없어졌다. 12번의 기회가 사라졌다”는 것이 박시은의 설명이다.박시은은 또 “주변에서 엽산을 먹으면 좋다고 해서 한동안 챙겨먹었는데 엽산만 먹은 셈이 됐다”고 토로, 웃음을 자아냈다.진태현은 “아기를 가져도 건강할 때 갖고 싶다”며 클리닉을 찾은 이유를 전했다.그러나 진태현을 기다리고 있는 건 정액검사. 무거운 걸음으로 검사실로 향하는 진태현과 달리 박시은은 주의사항을 읽어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진태현은 “생각보다 굉장히 잘되어 있다. 동영상을 봐야 하니까 비디오 방처럼 되어 있다”며 “처음엔 어색했는데 가면 나 같은 남자들이 많이 있다”라 당시를 회상했다.검사 결과 진태현은 ‘정자왕’으로 등극했다. 이에 진태현은 “갑자기 자신감이 생긴다”며 기뻐했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연예 ‘풍문쇼’ 이선정 “맘보걸 활동 중 ‘남자셋 여자셋’ 캐스팅.. 푼수 백치미 연기”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선정이 데뷔작 ‘남자 셋 여자 셋’의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17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선 이선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선정은 원조 맘보걸로 1990년대 글래머스 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가수 김부용 이상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을 정도.이날 이선정은 녹슬지 않은 미모로 ‘풍문쇼’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MC 박하나는 “대기실에서 먼저 뵙는데 너무 예쁜 거다. 내가 오징어가 된 느낌이었다”고 이선정을 치켜세웠다.이선정은 홍석천과 각별한 사이. 이들은 신인 시절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이 시트콤은 이의정 송승헌 소지섭 등을 배출한 스타 등용문. 이선정은 “맘보걸 활동 중 가수를 할까 배우를 할까 고민하던 찰나 제의가 들어와서 출연하게 됐다. 푼수 백치 이미지였다”며 ‘남자 셋 여자 셋’ 출연 계기를 전했다.“그땐 연기할 때 카메라를 못 쳐다봤다”는 것이 이선정의 설명이다. 그는 “나는 톱스타도 아닌데 ‘남자 셋 여자 셋’ 방송을 보면 TV를 부수고 싶다”라 너스레를 떨었다.송승헌과 관련된 촬영 비화도 전했다. 이선정은 “한 번은 사이판으로 촬영을 간 적이 있는데 여배우들끼리 술을 마시고 바다에 간 적이 있다. 옷을 벗고 바다에 들어갔는데 나중에 옷이 없어진 거다. 알고 보니 송승헌과 홍경인이 숨긴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이선정은 “지금은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그냥 나왔을 텐데 그땐 어릴 때라 30분 넘게 바닷 속에 있었다. 송승헌이 그렇게 짓궂었다”고 했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