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무혐의’ 받은 정준영, ‘무고죄’ 고소 2라운드

기사입력 2016.10.06 3:58 PM
[리폿@이슈] ‘무혐의’ 받은 정준영, ‘무고죄’ 고소 2라운드

[TV리포트=김예나 기자] 성추문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정준영이 결국 ‘무혐의’를 받았다. 정준영이 사건이 외부에 알려질 때부터 ‘무죄’를 주장했다. 법의 판결로 억울함을 해결은 정준영은 이제 상대 여성을 ‘무고죄’로 고소하며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 걸까.

6일 정준영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검찰로부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에 관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무혐의 결론에 대한 내용은 몰래카메라 혐의가 아니라고 바로 잡았다. 수사 과정 중 정준영이 촬영했다는 몰래카메라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사건은 2주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준영은 지난 9월 23일 20대 여성 A씨에게 성범죄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해당 여성은 정준영과 과거 교제했던 연인이라는 내용이 추가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정준영이 성관계 도중 휴대폰으로 실체 일부를 찍었다는 내용도 새어나왔다.

관련 사건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A씨는 정준영을 상대로 낸 고소를 취하했다. 정준영은 9월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A씨에 대한 사과와 팬들을 향해 사죄의 뜻도 밝혔다. 이후 정준영은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자신이 이끄는 밴드 드럭레스토랑의 활동 역시 당분간 멈춘다. 성스캔들로 이미지가 추락한 정준영은 자숙의 시간을 갖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

상황이 이렇게 되면, 정준영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과연 정준영이 A씨를 무고죄로 고소할 지 여부다. 사건 발생 후 정준영을 온갖 지탄을 받아왔다. 출연하고 있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고, 하반기 예정된 콘서트 일정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최종 취소 결정이 나면 판매된 티켓을 환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준영은 이번 사건에서 죄가 없다고 인정받았다. 그러나 정준영은 억울한 입장에 처했다. A씨에 대한 감정은 좋을 수 없다. 정준영과 A씨 사이의 법적공방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