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리폿] ‘투명우산, BAD, 홈’…이름은 같아도, 감성은 달라요

기사입력 2016.10.08 10:58 AM
[뮤직@리폿] ‘투명우산, BAD, 홈’…이름은 같아도, 감성은 달라요

[TV리포트=김예나 기자] 제목이 같은 노래는 무수히 많다. 하지만 노래가 주는 감성은 다르다. 노래마다, 가수마다 갖고 있는 색깔은 플레이리스트를 다채롭게 했다.

◆ ‘투명우산’ 샤이니 vs 달콤상큼짜릿

샤이니의 ‘투명우산’은 지난 5일 발매된 정규 5집에 수록됐다. 샤이니 멤버 민호와 키가 작사에 참여했다. 멤버 종현이 5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뽑기도 했다. 잔잔한 분위기로 끝난 사랑에 대한 기억을 더듬는다. 샤이니에게 ‘투명우산’은 이별과 동시에 건넨 마지막 마음이었다.

달콤상큼짜릿의 ‘투명우산’은 지난 7월 발매된 곡이다. 재즈 장르로 곡을 완성한 ‘투명우산’은 리드미컬 멜로디에 속삭이듯 부르는 보컬이 조화를 이뤘다. 가사는 비 내리는 상황과 답답한 사랑을 비유했다. 달콤상큼짜릿의 ‘투명우산’은 좋아하는 상대의 마음을 훤히 볼 수 있길 바라는 간절함이다.

◆ ‘BAD’ 인피니트 vs 임헌일

인피니트의 ‘BAD’는 2015년 7월 발매된 앨범에 실렸다. 타이틀곡으로 인피니트 특유의 역동적인 시그니처로 표현됐다. 사랑에 모든 걸 베팅하는 남자의 열정을 풀어냈다. 가사에 반복되는 “Bad”로 강렬한 느낌을 높였다. 인피니트의 ‘BAD’는 사랑을 잃은 남자와 여자의 현실이다.

임헌일의 ‘BAD’는 지난 9월 30일 발표됐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로 임헌일의 자작곡이다. 애절한 분위기를 녹여낸 ‘BAD’는 사랑으로 얻은 아픔을 토해내고 있다. 임헌일의 ‘BAD’는 이미 시작된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해 혼자 울고 있는 남자다.

◆ ‘HOME’ 에일리 vs 박효신

에일리의 ‘HOME(홈)’은 지난 5일 발매된 앨범 ‘A New Empire’ 타이틀곡이다. 에일리가 직접 가사 작업에 참여한 ‘홈’은 808베이스 위에 에일리의 보컬과 윤미래의 랩 피처링을 배치했다. 더 이상 찾아오지 않는 사랑을 향한 원망을 풀어냈다. 에일리의 ‘홈’은 한 때 행복했던 연인과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는 쓸쓸한 공간이다.

박효신의 ‘HOME(홈)’은 지난 3일 발매된 정규 7집의 더블 타이틀곡이다. 박효신이 노랫말을 붙인 ‘홈’은 웅장한 사운드로 완성됐다. 박효신의 호소력 있는 보이스가 ‘홈’이 주는 매력을 끌어올렸다. 박효신은 이 곡을 통해 불확실한 삶을 이들을 다독이고 싶다고 했다. 박효신의 ‘홈’은 내일을 살 수 있는 용기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앨범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