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유연석의 ‘첫 팀워크 수술’ 현장이 전격 공개됐다.
한석규와 유연석은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강은경 극본, 유인식 연출)에서 국내 유일한 ‘트리플보드 외과의’이자 지금은 은둔 생활을 즐기고 있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과 의대 수석 자리를 놓친 적 없는 까칠한 ‘흙수저 수재 의사’ 강동주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극중 다사다난한 카지노 만남을 비롯해 돌담 병원에서도 시시각각 상반된 의견 때문에 부딪히는 면면들로 심상치 않은 ‘닥터 브로맨스’를 예고, 극의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2회 엔딩에서는 한석규와 유연석이 처음으로 합심해 수술에 나선 장면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김사부(한석규)와 강동주(유연석)가 메스로 자해를 시도한 윤서정(서현진)의 손목 수술을 위해 수술실에 들어섰던 것. 특히 김사부가 수술 전 강동주에게 “지금부터 한 개라도 실수하면 니 손모가지 잘라가지고 윤서정한테 붙여줄 거야”라고 경고하자, 강동주가 “시작하시죠”라는 짧은 대답을 건네는 다부진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이어 김사부의 지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술에 돌입할 것이 예고되면서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한석규와 유연석이 서현진의 손목 수술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석규가 한층 진지한 눈빛으로 수술 부위를 주시하며 세밀한 손놀림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 유연석 역시 수술에 몰두한 채 능숙하게 한석규를 보조하고 있는 모습으로 두 사람이 처음으로 펼치는 팀워크 수술이 성공할지, 서현진의 오른손을 되돌릴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현장에서 한석규와 유연석을 보고 있으면 정말 대단한 열정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며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작품을 위해 완벽에 완벽을 기울이고 있는 두 사람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SBS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