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군복무 당시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던 가수 상추가 힘겨웠던 시간을 회상했다.
29일 공개된 bnt 화보에서 마이티마우스 두 멤버 상추와 쇼리는 세 가지 콘셉트를 소화했다. 유쾌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매력, 화려한 슈트, 화이트 앤 블랙 룩을 선보였다.
상추는 “그 일이 있고 난 후 솔직히 세상이 끝난 줄 알았다. 안 좋은 생각까지 할 정도로 너무 힘들더라”며 “전역 후에도 항상 마스크 뒤에서 숨어 살았고 그 흔한 식당도 가지 못했다. 하지만 벌써 4년 전 일이다. 조금씩 바뀌어가는 내 모습을 보면서 신기하고 놀랍더라. 정말 시간이 약이었다”고 말했다.
군복무를 같이 했던 가수 세븐이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던 일화를 떠올리며 “세븐이 출연한 방송을 보니 괜히 울컥하더라. 서로 얼마나 아팠는지 알기 때문에, 그리고 같은 심정으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당시에는 둘 뿐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상추는 “CCTV와 검증을 통해 사실이 아니라는 것으로 확정이 되는 순간 행복감이 밀려와서 서로 둘이 껴안았다. 분명 군인신분으로 돌아다닌 것은 잘못이고 너무나도 죄송하다. 하지만 아닌 부분은 아닌 것이라고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심정인데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기사가 나가도 사람들이 믿지 않으니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더라”고 덧붙였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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