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우사남] 김영광♥수애, 시청률 고난길…유종의미 거둘까

기사입력 2016.12.13 1:30 PM
[리폿@우사남] 김영광♥수애, 시청률 고난길…유종의미 거둘까

[TV리포트=손효정 기자]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가 오늘(13일) 종영된다. 해피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아빠 고난길의 족보 꼬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지난  10월 24일 첫 방송돼 13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수애의 9년만 로맨틱코미디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떠오르는 청춘스타 김영광, 이수혁, 조보아 등이 합세했다. 배우들의 연기와 케미스트리는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안타까운 성적표를 썼다.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으로 방영된 '우리집에 사는 남자'. 출발은 순조로웠다. 1회 9.0%로 시작, 2회에서는 10.6%의 시청률로 월화극 1위를 했다. 하지만 3회부터 시청률이 하락세를 탔다. 점점 떨어지더니 7회에서 4%대로 떨어졌다. 현재는 3%대에서 고전 중이다.

경쟁작들이 쟁쟁하기는 하지만, 가장 큰 패착은 스토리 전개였다. 초반에는 스토리가 스피디하게 진행됐다. 갑자기 아빠라고 나타난 고난길(김영광)의 정체가 호기심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의 정체가 공개된 후, 이야기는 힘이 빠졌다. 고난길과 홍나리(수애)는 만남과 이별, 위기와 극복을 반복했다. 안 봐도 뻔한 지지부진한 스토리 전개는 시청자를 떨어져나가게 했다.

종영을 앞둔 지난 12일 방송에서는 난길과 나리가 서로를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첫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돌고 돌아 사랑을 되찾은 것. 고난길을 걸어온 두 사람이 해피엔딩을 맞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