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솔로몬] 김현수부터 서영주까지, 톱스타 없이도 가능했다

기사입력 2016.12.17 3:20 AM
[리폿@솔로몬] 김현수부터 서영주까지, 톱스타 없이도 가능했다

[TV리포트=김가영 기자] 김현수부터 장동윤, 서지훈, 서영주까지. 이 어린 배우들이 일을 냈다. '솔로몬의 위증'의 강렬한 메시지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솔로몬의 위증' 첫방송에서는 정국고등학교의 불편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소우(서영주)와 최우혁(백철민)의 몸싸움으로 시작된 정국고의 사건.

최우혁은 먼저 폭력을 휘둘렀지만, 파워 있는 아버지 덕에 피해자 가면을 썼다. 폭군 최우혁. 이 때문에 아무도 당시 상화을 증언하지 못했다. 덕분에 이소우는 가해자가 됐고, 학교를 떠나기까지 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2주 후, 이소우는 시체로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것은 고서연(김현수)와 배준영(서지훈). 두 사람은 말할 수 없는 충격에 휩싸였다.

학교 측은 혹시나 피해를 입을까 이소우의 죽음을 자살로 성급히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소우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최우혁에 인한 타살이었다는 고발장이 날아들며 또 하나의 사건을 예고했다.

첫 공개된 '솔로몬의 위증'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탄탄한 연출과 스토리는 물론, 배우들의 연기 역시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솔로몬의 위증'이 공개되기 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흔히 말하는 톱스타의 출연이 없었고, 주 배우들의 연령층이 낮았기 때문. 첫방송 후 우려들은 오히려 극의 신선함을 높였다. 또한 배우들의 호연이 우려들을 말끔히 날려보냈다.

정국고 최고의 모범생, 하지만 이소우를 외면했다는 죄책감을 갖고 있는 고서연 역의 김현수, 말 못할 가정사의 아픔을 갖고 있는 배준영을 연기한 서지훈, 금수저의 갑질 때문에 결국 죽음까지 내몰린 이소우 역의 서영주. 이외에도 막장 금수저 최우혁 역의 백철민, 결정적 사건을 목격한 이주리 역의 신세휘까지. 모두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어린 배우들의 구멍 없는 활약이었다.

원작 뺨치는 한국판 '솔로몬의 위증'. 이를 만들어낸 기특한 배우들. 그들이 선사할 강한 울림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솔로몬의 위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