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박기웅이 군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0일 박기웅과 bnt가 함께한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총 네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화보 촬영이 마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기웅은 전역 후 바로 드라마 ‘몬스터’로 시청자에게 인사를 한 것에 대해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 전역 후 바로 촬영에 돌입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름까지 외우고 있는 팬들이 있을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저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공백기간을 줄여주고 싶어 영화보단 드라마를 택했다”면서 “전역을 마친 후 바로 작품에 들어갔기 때문에 바쁜 일상을 보냈다. 드라마 촬영이 모두 끝난 지금이 전역한 기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기웅은 “입대 후에도 제가 촬영 했던 영화나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 됐다. 그래서 제가 군대에 들어갔는지 몰랐던 사람들도 있었을 정도였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박기웅은 군에서 전경대 소속으로 활동을 했다. 얼굴이 알려진 배우였기 때문에 군 생활 초반 시위 진압을 하다가 시위대에게 집중 공격을 당하기도 했다고.
박기웅은 연기 생활을 펼치며 가장 빠져 나오기 힘들었던 캐릭터로 ‘각시탈’ 기무라 슌지 역을 꼽았다. 그는 “누가 봐도 악인이었지만 그 캐릭터를 이해하며 연기해야 했기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극적인 연기를 계속해서 보여줬던 박기웅은 차기작에서는 좀 더 힘이 빠진, 연기 인지 애드리브인지 모를 정도로 일상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것에 대해 멋있지 않은 캐릭터에 도전한 것은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컸다는 것도 전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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