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군주’ 유승호의 사랑이 비극이 되어가고 있다

기사입력 2017.06.08 6:50 AM
[TV줌인] ‘군주’ 유승호의 사랑이 비극이 되어가고 있다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유승호와 김소현이 함께한 것만으로 드라마 ‘군주’가 설렘 가득한 로맨스 물이 됐다. 유승호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절절한 고백이 되어 안방극장에 강렬한 울림을 선사한 것이다.

7일 방송된 MBC ‘군주’에서는 가은(김소현)을 향한 애끓는 연심을 솔직하게 전하는 이선(유승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은은 무하(배유람)를 통해 이선의 진심을 확인했다. 그가 5년째 편수회와 싸우고 있으나 가은이 걱정돼 차마 다가가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스스로를 천수도령이라 인정한 후 이선은 몰라보게 솔직해졌다. 이날도 이선은 가은을 향해 “이제 다신 널 두고 돌아서고 싶지 않아. 널 본적이 있다. 그땐 널 위한다고 생각해 돌아섰는데 후회했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또 왜 이제야 온 거냐며 귀엽게 푸념을 하는 가은의 손에 달의 징표를 쥐어줬다. 그리곤 “이젠 네 곁을 떠나지 않으마”라며 지극한 마음을 전했다.

화군(윤소희)과 만남 후에는 “네가 오해할까봐 그러는데 행수님과 난 아무 사이도 아니야”라고 귀엽게 해명도 했다.

이선이 이야기를 줄줄 늘어놓다 화군과 저를 ‘우리’라 칭하는 실언을 저지르면 가은은 “우리? 전 한 순간도 절 잊지 못하신 줄 알았습니다”라고 짓궂게 대꾸했다.

화군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이선은 “너와 이리 손잡고 있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사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로맨틱한 무드를 타던 이들의 관계는 가은이 복수를 위해 궁녀의 길을 택하면서 순식간에 비극으로 장르를 바꾸었다. 이선은 입궁 직전을 가은을 발견하고 만류했으나 가은은 끝내 그런 이선을 외면했다.

가은을 향한 천민 이선(엘)의 애끓는 마음 역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입궁이 한층 심화된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