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프듀2’ 데뷔 평가 무대에 오를 연습생 20명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15명이 방출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이들은 소감을 전하며 ‘프듀2’와 작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10화는 세 번째 순위 발표식으로 꾸며졌다. 그 결과, 1위 강다니엘(MMO)부터 20위 라이관린(큐브)까지 생존했다.
20위에 들지 못한 21위 김용국(춘), 22위 권현빈(YG케이플러스), 23위 이의웅(위에화), 24위 타카타 켄타(스타로드), 25위 노태현(아더앤에이블), 26위 김상균(후너스). 27위 장문복(오앤오), 28위 김동현(브랜뉴뮤직), 29위 김동한(위), 30위 김태동(더바이브레이블), 31위 서성혁(WH크리에이티브), 32위 김예현(위드메이), 33위 이건희(RBW), 34위 이우진(미디어라인), 35위 박우담(HF뮤직컴퍼니) 등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프듀2’에서는 탈락했으나, 연습생들은 무한 가능성을 드러냈다. 국민 프로듀서들의 응원을 받으며 여기까지 왔기에 그 소감은 남다를 터. 응원을 보내준 국민 프로듀서들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10일 이의웅은 소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프듀2’를 하면서 많은 좋은 형아들 만나고 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국프님들 사랑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서 더 멋진 모습으로 다시 뵙겠다. 아직 남은 섭이형아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어문복’으로 ‘프듀2’ 초반 주목 받았던 장문복은 SNS에 “‘프듀2’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다시금 많은 사람들 앞에 설 수 있었고, 다른 연습생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졌고, 무엇보다 늘 혼자였던 저에게 함께 무대에 서는 법을 경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짧았다면 짧고, 길었다면 긴 촬영 내내 전 항상 즐거웠다. 1차, 2차, 3차 정연 무대 하나하나가 정말 소중하고 뜻 깊은 경험이었고, 경연 때 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셔서 큰 힘이 됐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여러분 곁에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 갈 테니 저 장문복 꼭 잊지 말아주시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뛰어난 보컬 실력을 뽐냈던 박우담은 자필 편지를 남겼다. 그는 “국민 프로듀서가 지극히 평범한 박우담을 ‘노래하는 박우담’으로 만들어줬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가장 먼저 전하고 싶다”면서 “‘프듀2’ 하는 동안 정말 감사했던 댓글이 있었다. ‘하루의 시작을 박우담의 노래로 시작한다’는 댓글을 보면서 굉장히 힘들고 지쳤던 순간순간 노래하는 이유를 찾았고, 제가 꼭 끝까지 많은 분들에게 목소리를 전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최연소 연습생으로 눈도장을 찍은 이우진은 “지금까지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국민 프로듀서들 너무 감사드린다. 처음 ‘프듀2’’에 나왔을 때 정말 이렇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정말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란다. 정말 행복했다”면서 “막내온탑 이우진! 꼭 기억해주시고 항상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동안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권현빈(YG 케이플러스)은 SNS에 “응원해주시느라 잠도 못 주무시고 고생 하셨는데 R=VD 11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너무 너무 죄송하고 속상하다. 프로듀서가 베풀어 주신 사랑과 응원은 제가 힘든 순간 속 악착같이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춤과 노래를 상상 이상으로 더 사랑하게 됐다”면서 소감을 알렸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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