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야망` 삼각관계 급물살 인기예감

기사입력 2006.04.17 4:26 AM
`사랑과 야망` 삼각관계 급물살 인기예감
SBS특별기획 ` 사랑과 야망`에서 은환(이민영)과 태수(이훈) 정자(추상미)의 삼각관계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이 드라마의 인기 행보에 큰 몫을 해왔다.

시청자들은 각기 정자와 은환의 입장에 서서 그녀들의 사랑을 대변하거나 비교해가며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높여왔다. 이 두 사람의 빛깔 다른 사랑은 많은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특히 지난 주 방송분에선 `결혼한다`는 은환의 편지를 받고 다시 과수원을 찾은 태수와 은환의 눈물장면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다음에 죽어서 만나 잘 살자구요...꼭 찾을게요"라며 오열하는 태수. "당신두 나 찾아야 돼..백 번 나쁜 놈이지만 맘 변했다고 해서 나 서럽게 만들지 마 ...꼭 결혼해요..."

은환 역시 태수를 그냥 보내지 못했다. `마지막이라 약속하고 자고 가라`며 은환은 애절한 마음으로 그를 붙잡았지만 태수는 은환을 아끼는 마음으로 거절했다. 이루지 못하는 사랑 때문에 피를 토하는 심정을 표출하는 이들의 모습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극의 관전포인트는 애절한 이들의 사랑과 함께 태수의 아내인 정자의 행동을 지켜보는 것이다. 이날 외박하는 태수 때문에 시어머니에게 설움을 토해내는 정자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대비 됐다. 정자는 태연한 시어머니에게 `어머니 딸이 이런 경우를 당해도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있을 수 있냐`며 친정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은환의 주소를 대라`는 정자의 악다구니에 시누이 선희(이유리)는 `그만 하라`며 진저리를 쳤다. 집안에서 살림살이를 꾸리는 것 이외엔 천덕꾸러기로 전락해버린 정자의 불만이 극에 달한 상황.

이렇듯 이 세사람의 긴장구도가 최고조에 달한 현재 이들의 삼각관계에 변화의 조짐이 예고되고 있다. 바로 은환이 맞선을 보게 되는 것. 이 맞선남은 털털하고 인상 좋은 캐릭터의 탤런트 박형준이 분할 예정으로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

이와 관련 시청자들은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은환과 태수의 사랑을 더욱 간절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박형준의 활약에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팬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는 `삼각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조짐을 보이는 `사랑과 야망`은 점점 인기행보를 가속화 시키고 있다. 지난 주 이 드라마는 AGB닐슨 조사에서 주간 시청률 탑 5위(16%)를 기록하며 전 주보다 두 계단 올라서는 결과를 낳았다. 점점 극적인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이 드라마가 SBS의 효자드라마로 등극할지 주목된다. (사진=SBS제공)[TV리포트 하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