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두렵지 않다”…라미란이 ‘부암동 복수자들’에 임하는 속내

기사입력 2017-09-21 10: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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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부암동 복수자들’의 라미란이 “복수 품앗이라는 흥미로운 소재, 엄마이기에 공감이 더 되는 역할에 끌렸다”며 ‘복수자’가 된 이유를 전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김이지, 황다은, 연출 권석장,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에서 홀로 두 아이를 키우는 여장부로 재래시장 생선장수 홍도희를 연기하는 라미란. “실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에 더 공감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 였다”며 홍도희를 소개한 그녀는 “하지만 ‘복자클럽’을 만나 엄마 아닌 여자로, 한 인간으로의 ‘나’를 고민하게 되는 것”이 진짜 매력이라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덧붙였다. 



홍도희에게 부족한 것을 굳이 꼽자면 딱 두 가지다. 일찍이 세상을 등진 남편과 세 식구 먹고살기에 조금 빠듯한 돈. “하지만 복자클럽 세 여자 중에선 가장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을 걸요?”라며 호탕하게 웃은 라미란은 “사실 감정적으로는 가장 이상적인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며 벌써부터 도희와 그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가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재벌가의 사모님 정혜(이요원)와 교수 부인 미숙(명세빈)을 만나서도 전혀 기죽지 않고 그들의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는 이유도 이러한 정서적 풍족함 때문이다. 



그러나 두 아이를 잘 키우는 것만으로도 바랄 것 없다며 살아온 도희가 복수를 결심하게 된 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소중한 자식 때문. “엄마라면 다 그렇지 않겠느냐”는 그녀는 “실제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를 위해서라면 무릎을 꿇는 것도, 원더우먼이 되는 것도 두렵지 않은 게 엄마의 마음”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공감을 드러냈다.



또한 완벽한 싱크로율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에게, “사람들이 내게 기대하고, 또 좋아하는 연기를 하는 것도 행복한 일이다”라며 “도희의 진짜 매력은 엄마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 여자로서 자신의 삶에 대해 인식하고 고민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자클럽’에서 정혜와 미숙을 만나 엄마이자 인간 ‘홍도희’로서 고민하고 변화할 라미란의 빛나는 연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대본이 진짜 재밌다. 살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복수를 꿈꾸지 않나. ‘복자 클럽’이 그 마음을 대신하겠다. 통쾌함을 함께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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