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스타] 박시후·이상윤·조현재…소현경의 궁합男

기사입력 2017-11-14 11: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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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소현경 작가가 KBS2 '황금빛 내 인생'의 성공적인 반응으로 다시 한 번 자신의 필력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황금빛 내 인생'으로 소 작가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춘 배우 박시후의 선택 또한 탁월했다는 평. 



소현경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대부분 여성을 주인공으로 세우고, 이야기를 곁가지 펼치는 특징이 있다. '황금빛 내 인생'의 서지안(신혜선), '내 딸 서영이' 이서영(이보영), '두 번째 스무살' 하노라(최지우), '49일' 송이경(이요원), '검사 프린세스' 마혜리(김소연), '찬란한 유산' 고은성(한효주) 등이 대표적이다. 



남자 주인공이 중심인 소현경 작가의 드라마는 '투윅스' 장태산(이준기)이 유일하다. 여성 중심인 드라마라 하지만, 소 작가가 창조한 남자 주인공 캐릭터는 늘 많은 여성 시청자의 사랑을 독차지할 만큼 매력적이다. 여성들의 로망, 판타지를 품은 남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많은 남성 배우가 소현경 작가 드라마에 출연하길 원한다. 박시후는 '검사 프린세스'에 이어 '황금빛 내 인생'으로 두 번째 호흡 중이고, 이상윤은 '내 딸 서영이'에 이어 '두 번째 스무살'로 소현경 작가와 호흡했다. 이들이 출연한 작품 모두 호평을 얻었고, 배우로도 성과를 봤다. 



한 번뿐이지만, 소 작가의 캐릭터와 찰떡궁합을 보여준 남성 배우들은 또 있다. '49일'에서 한강 역으로 등장한 조현재는 '진진남(진짜 진짜 남자)'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한류스타로 입지를 굳혔다. 조현재 특유의 멜로 눈빛이 소현경 작가의 작품 색과 잘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를 얻은 것. 



이 밖에 드라마를 통해 처음 부성애를 연기한 이준기도 청춘스타에서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로 성장했다. 이보다 앞서 '찬란한 유산'으로 주연을 맡은 이승기는 연기하는 가수에서 작품 보는 운이 좋은 배우로 도약했다.



더욱이 박시후는 5년여 전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일로 이미지에 커다란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그런 그를 지상파 주말 드라마 남주인공으로 발탁하기까지는 안 좋은 여론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소현경 작가는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의 생각을 밀어붙였고, 박시후는 이 드라마를 통해 재기에 성공하며, 소 작가와의 궁합을 보란듯 증명해 보였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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