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정찬우 활동 중단, 대타 자처한 김태균의 25년 우정

기사입력 2018-04-16 18: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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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컬투 정찬우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 김태균이 그의 빈자리를 채우며 25년 우정을 과시했다.



정찬우는 지난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건강이 좋지 않다면서 방송 활동을 쉰다고 발표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정찬우는 평소 심했던 당뇨와 이명에 최근 공황장애 진단까지 받으면서, 정신적으로도 힘들어했다고. 정찬우는 이날을 기점으로 방송과 라디오에서 모두 잠정하차했다.



16일 김태균은 정찬우 없이 홀로 '컬투쇼' 진행을 맡았다. 김태균은 "12년째 함께 하던 찬우 형이 잠정적으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면서 "컬투쇼는 계속된다. 저는 이 자리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열심히 이끌어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태균은 이날 응원을 받으며, 유쾌하게 방송을 이끌었다. 정찬우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대중의 관심과 혼자서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꼈겠지만, 김태균은 평소보다 더욱 밝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컬투가 함께하던 다른 방송은 김태균 혼자 이어간다. 정찬우는 KBS2 '안녕하세요', SBS '영재발굴단'에서 빠지고, 김태균은 계속해서 출연한다. 두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정찬우가 건강해져서 돌아오길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김태균은 정찬우의 빈자리도 채우게 됐다. 김태균은 정찬우가 돌아올 때까지, JTBC TV 정보쇼 '아지트'의 임시 DJ를 맡는다. 김태균의 의리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정찬우와 김태균은 1994년 MBC 공채 개그맨 5기로 데뷔, 25년의 세월을 함께 했다. 특히 MBC에서 SBS로 넘어와 '웃찾사'의 전성기를 이끌며, 많은 유행어를 낳기도 했다. 현재는 '컬투쇼' 등 프로그램과 공연을 함께하며 가족 이상의 사이가 됐다.



컬투는 함께 있어야 시너지가 난다. 항상 강인한 모습을 보이며 사람들을 웃게 해주던 정찬우. 그가 건강해져 다시 돌아와 컬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는 날이 빨리 오길.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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