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 “모든 것이 반전” ‘슈츠’ 장동건X박형식, 과거 딛고 일어날까

기사입력 2018-05-17 07:45:04
    페이스북 트위터



[TV리포트=박귀임 기자] ‘슈츠’ 장동건과 박형식은 과거를 딛고 일어설 수 있을까.



KBS2 수목드라마 ‘슈츠(Suits)’(김정민 극본, 김진우 연출)에는 완벽해 보이고, 특별해 보이는 두 남자가 있다. 그러나 두 남자는 과거라는 올가미에 묶여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그 올가미를 벗어 던지고 날개를 펼치길 바라는 중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슈츠’ 7회에서는 최강석(장동건), 고연우(박형식)의 또 다른 공통점이 드러났다. 완벽해 보여서 치명적인 남자 최강석도, 특별해서 매력적인 남자 고연우도 형태는 다르지만 과거라는 사슬에 묶여 있다는 것. 최강석은 그 과거에 갇힌 채 아직 벗어나지 못했고, 고연우는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다.



이날 ‘슈츠’에서 최강석의 아픈 과거가 공개됐다. 과거 최강석은 정의감에 불타는 검사였다. 그의 곁에는 그를 지켜주고 끌어 주겠다는 선배 오검사(전노민)가 있었다. 그러나 최강석이 모르는 것이 있었다. 오검사는 자신의 앞길을 위해 불의와 타협하는 인물이었고, 고의로 증거를 인멸하며 검사인 최강석을 함정에 빠뜨리기도 했다. 그런 오검사의 가면이 싫어 최강석은 검사를 그만뒀다.



그런 오검사가 최강석 앞에 우연을 가장해 나타났다. 그가 나타난 이유는 간단했다.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받아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 최강석에게도 진술을 위한 특검의 소환장이 날아왔다. 최강석은 망설였다. 칼자루를 쥔 것이라며, 보기 좋게 복수하라는 홍다함(채정안), 고연우의 직언에도 최강석은 망설였다. 그는 아픈 과거에 아직 갇혀 있는 것이다.



반면, 고연우는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고연우는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졌지만 진짜 변호사는 아니다. 채근식(최귀화)이 “넌 가짜니까”라며 훅 치고 들어올 때마다 심장이 쿵 떨어질 수밖에 없는 가짜다. 기적처럼 대한민국 최고 로펌 ‘강&함’에 정체를 숨기고 들어갔지만 그가 가짜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런 고연우가 자신의 과거, 자신의 입장을 그대로 대입할 수 있는 학력위조 사건과 마주했다. 대형 회계법인의 중역에 오를 만큼 뛰어나지만 학력을 위조한 사람의 해고처리를 의뢰 받은 것. 고연우는 그 사람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봤다. 그리고 어쩌면 자신도 처할 수 있는 해고위기에서 그를 도우려 했다. 이는 과거에서 벗어나고자, 기회를 잡고자 발버둥치는 고연우 마음을 보여준다.



두 남자의 이야기가 다르게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유기적으로 엮이는 것이 ‘슈츠’의 쫀쫀한 스토리 전개 특징이다. 그러나 가시적인 것뿐 아니라 스토리의 유기적 연결고리까지 표현해야 하는 배우 입장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장동건과 박형식은 감각적이고 차진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는 것은 물론 쫀쫀한 전개까지 탁월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렇듯 두 남자는 각자 다른 이유로 과거에 묶여 있다. 그리고 이들은 지금 다른 방법으로 과거라는 사슬과 마주하고 있다. 한 사람은 갇혀 있고, 다른 사람은 벗어나려 애쓰고 있다. 시청자 입장에서 멋지게만 보였던 두 남자의 과거는 반전이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KBS2 ‘슈츠’ 화면 캡처


?명이

함께 기사를

보고 있습니다.

TV리포트 실시간 BEST 5

연예 내일을 위해 오늘을 사는, 샤이니 키 [화보] [TV리포트=조혜련 기자] 샤이니 활동과 솔로앨범, 예능 고정출연과 모델 활동, 이제는 연기까지 2018년 바쁘게 달려온 만능 엔터테이너 키의 매력이 빛났다. 키는 ‘마리끌레르’와 LA에서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22일 공개된 화보 속 키는 고급스러운 레드 벨벳 자켓과 팬츠에 그와 대비되는 바이올렛 컬러의 시계를 매치한 감각적인 스타일을 소화했다. 함께 공개된 다른 화보 속에는 후드와 체크패턴의 와이드 팬츠에 베이지 코트와 스니커즈를 매치하여 캐주얼한 스타일링으로 LA 거리의 분위기에 잘 녹아든 키의 모습도 담겼다. 이어 공개된 인터뷰에서 키는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그의 모습에 대한 질문에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가진 분야에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보려고 했다. 지금도 새로운 일을 할 때 망설이거나 겁내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키는 “‘내일을 위해 지금을 사는 것이다’라고 말씀해주신 어머니의 말씀이 작은 일이라도 놓치지 않고 배우고 관찰하도록 절 이끌어주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는 매주 토요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 고정 MC로 출연 중이다. 처음으로 출연한 영화 ‘뺑반’은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마리끌레르
연예 OCN '트랩', 이서진의 첫 장르물 "복잡한 심리 표현 노력했다" [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이서진이 ‘트랩’을 통해 OCN 장르물에 첫 도전, 새로운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남상욱 극본, 박신우 연출)에서 수년간 언론인 신뢰도 1위를 수성해온 대한민국 국민 앵커 강우현 역을 맡은 이서진. 그는 우현에 대해 “상상도 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단란했던 가족과 함께 떠난 여행 중에 일생일대의 사건과 마주하며 한순간 모든 것을 잃게 되기 때문. 예능부터 영화까지 모든 영역을 섭렵하고, 안방에서는 사극부터 로맨스까지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이서진. 만능 배우라고 불리는 그가 장르물의 명가 OCN과 처음 만났다. 이에 대해 이서진은 “‘트랩’이 장르물이라서 너무 좋았다. 대본이 매우 스피디하고 내용도 아주 재미있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감독님과 제작사에 대한 신뢰도 선택의 중요한 이유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서진과 이재규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003년 드라마 ‘다모’와 2018년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서진과 OCN 장르물의 만남이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는 ‘트랩’이 그의 다채로운 변신을 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사회적 존경은 물론 정치권의 러브콜까지 받고 있는 국민 앵커였다가 의문의 덫에 걸려 실종된 가족을 찾아 헤매게 되는 우현. “앵커로서 단정한 모습부터, 의문의 사건에 휩싸여 혼란스러움을 겪는 과정까지, 모두 선보일 예정”이라는 이서진의 설명처럼, 오늘(22일) 공개된 스틸컷에도 극과 극을 달리는 우현의 모습이 담겨있다. 얼굴에 만연했던 행복한 미소가 단숨에 사라지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것.  더불어 “지금껏 연기했던 캐릭터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이서진. 극중 사건의 전말을 쫓는 과정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는 물론이고 극적인 감정 변화를 모두 담아내야 하기 때문. “우현의 복잡한 심리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불안함, 두려움, 분노 등 감정이 폭발하는 다양한 장면을 선보일 것”이라는 설명은 그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마지막으로 이서진은 “하드보일드 장르물 첫 도전이라서 긴장된다. 하지만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기회였고, 연기 욕심을 충족할 수 있는 작품이라서 개인적으로도 기다려진다”고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 강우현(이서진)의 충격적인 전말을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 ‘트랩’은 OCN이 2019년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 프로젝트의 첫 타자.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웰메이드 장르물로 완성할 예정이다. 영화 ‘백야행’의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을 집필한 남상욱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또한, 영화 ‘완벽한 타인’과 ‘역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 ‘다모’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총괄 프로듀싱을 담당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OCN 첫 번째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은 2월 9일 오후 10시20분 첫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OCN
연예 '증인' 김향기 "자폐아 연기 부담감..나역시 편견 있었다"[인터뷰②] [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김향기가 자폐아 연기 부담감을 전했다. 영화 '증인'(이한 감독)의 김향기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증인'은 유력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향기는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 역을 맡았다. 쉽지 않은 캐릭터를 안정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했다. '신과함께'로 쌍천만 흥행 신화를 거둔 김향기는 '증인'을 통해 특유의 순수한 매력과 에너지로 극을 이끄는 저력을 드러냈다. 김향기는 "작품 들어가기 전에는 (자폐아에 대해) 편견이 있었다. 일탈적인 행동을 보면 다가가기 힘든 사람이 아닐까 싶다. 표현하는 데 제한이 있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서 쉽진 않겠지만 그들도 똑같은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지금은 다가가는 데 마음이 더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향기는 "처음엔 부담감 없이 시나리오가 좋아 선택했는데 막상 결정하고 나니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라. 예민할 수 있는 부분도 있기에 자폐아 가정이나 부모님, 지인들이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고 털어놨다. '증인'은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등을 통해 사회 문제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품어온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월 13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연예 하연수 "영락없는 현실주의자, 돈 버는 것 중요" [화보] [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하연수가 예술과 현실 사이 고민을 털어놨다.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로 스크린에 복귀한 하연수는 최근 패션매거진 '하퍼스 바자'와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하연수 사진집을 낸 사진 작가이기도 하다. 홀로 러시아와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등지로 훌쩍 여행을 떠났고, 그의 시선과 세상이 맞닿은 곳에 하연수만의 사진들이 여름날 장미송이처럼 기꺼이 만개했다. 연기 외의 예술 활동에 대해 묻자 그는 사뭇 진지하게 ‘현실’을 먼저 말하기도 했다. “제 주변에는 많이 벌지 못해도 그림을 그린다거나 예술을 하는 자체가 너무 좋아서 오롯이 거기에만 몰두하는 사람들이 참 많거든요. 그런데 저는 영락없는 현실주의자에요. ‘먹고 살아야하지 않겠니’ 스스로 되뇌는. 예술을 하는 시간 만큼이나 돈 버는 것도 중요해요. 친구도 좋지만 그들과 모든 순간을 함께할 수는 없거든요. 그럴 때 창작에 집중하면서 저를 치유하고 채울 수 있는 방법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기. 사진과 그림, 여행 같은 것들이에요”라고 답했다. 하연수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하퍼스 바자' 2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하퍼스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