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달 푸른해’ 김선아, 녹색 소녀 정체 알았을까…예측불가 [콕TV]

기사입력 2018-12-07 08: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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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는 녹색 소녀의 정체를 알아낸 것일까.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도현정 극본, 최정규 연출)가 매회 안방극장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그리고 이 충격의 정점은 주로 방송 말미, 누구도 예측 못한 전개를 선보이는 엔딩에서 가장 강력해진다.



지난 6일 방송된 ‘붉은 달 푸른 해’ 11~12회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시청률도 응답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기준 5%(11회), 6%(12회)를 기록한 것. 특히 12회 6%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방송은 이은호(차학연)가 미라 여인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떠올랐던 10회 충격 엔딩 직후부터 시작됐다. 사망한 미라 여인의 딸 하나는 용의자 중 이은호의 얼굴을 보고 알아봤다. 그러나 엄마를 죽인 범인이 아니라, 아이들과 다정하게 놀아주던 ‘모래아저씨’를 알아본 것이었다. 결국 형사 강지헌(이이경)은 이은호를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 순간 강지헌에게 살인증거를 가졌다는 사내가 찾아왔다. 사내는 동숙(김여진)의 남편 안석원 사망 직전이 포착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여줬다. 안석원이 사망 직전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강지헌과 전수영(남규리)은 수사를 다시 시작했다. 그 결과 번개탄을 구입한 이가 안석원 본인이 아닌, 안석원으로 위장한 동숙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경찰서로 불려온 동숙은 살인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정황은 동숙이 범인임을 지목하고 있었다. 강지헌은 동숙의 불안감을 자극했고, 결국 동숙의 입에서 ‘붉은 울음’이라는 사람이 시켰다는 말을 이끌었다. ‘붉은 울음’은 앞서 박지혜 사망 당시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겼던 존재. 일련의 사건들이 동일인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이라면, 범인의 첫 단서가 드러난 셈이다.



미라 여인 살인사건이 미궁에 빠진 가운데 차우경(김선아)은 자신이 차로 치어 죽인 소년의 보호자 찾기에 몰두했다. 과거 그 소년에게 그림을 그려줬던 이은호의 말에서 결정적 단서를 찾은 차우경은 ‘문둥이’ 시화가 있던 꿈나라 보육원을 찾았고, 그 곳에 소년이 잠시 머물렀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렇게 차우경과 강지헌은 소년의 아버지가 산다는 집으로 향했다.



폐허가 된 그 집에 소년의 아버지는 없었다. 대신 두 사람은 쓰레기 더미 속에서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소년의 여동생을 찾았고, 살려냈다. 차우경의 예상과 달리 소년의 여동생은 녹색소녀가 아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녹색소녀 덕분에 또 한 명의 학대당하던 아이가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남매의 엄마라는 사람은 자식이 죽었다고 하는데도 돈타령만 할 뿐이었다.



이에 차우경은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녹색소녀와 마주하기로 했다. 그녀는 이은호에게 녹색소녀 몽타주를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조금이라도 더 닮은 몽타주를 완성하기 위해 기억을 더듬던 차우경은 숨이 멎을 듯한 충격에 휩싸이고 만다. 머리 속에서 자신도 인지하지 못했던 녹색소녀의 기억이 떠오른 것이다. 차우경은 선명한 녹색소녀의 잔상에 놀라 “난 그 애를 알아”라고 절규했다.



차우경의 절규를 끝으로 이날 방송은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된 11~12회 엔딩 역시 탄성 지를 만큼 강력했다. 여기에 ‘녹색소녀’의 정체에 대한 실마리까지 드러났다. ‘녹색소녀’는 차우경이 일련의 사건들과 마주하게 된 시작점. 충격은 물론 향후 전개의 결정적 열쇠까지 보여준 것이다. 김선아는 언제나 그렇듯 모든 에너지를 쏟아낸 듯한 열연으로 엔딩 장면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정말 차우경은 녹색소녀 정체를 알아낸 것일까. 녹색소녀는 대체 누굴까. 그녀는 왜 자꾸 차우경 앞에 나타나는 것일까. 이는 일련의 살인사건들과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 막강 몰입도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붉은 달 푸른 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붉은 달 푸른 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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