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도미노 쇼크…2차 피해→‘1박2일’ 중단→직격탄ing [종합]

기사입력 2019-03-16 10: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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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가수 정준영 쇼크가 연예계에 제대로 직격탄을 날렸다. 이른바 ‘정준영 리스트’로 2차 피해를 가했고, ‘1박2일’은 중단까지 선언했다.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연예계는 떨고 있을 수밖에. 



정준영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지난 14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5일 오전 7시까지 21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준영 자택 압수수색도 진행했고, 구속 영장 신청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성매매알선 혐의로 입건된 빅뱅 승리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내용이 공개된 후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해당 대화방에 있던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을 공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충격은 배가 됐다. 승리 정준영 이외에 용준형 최종훈 이종현 등도 이를 공유한 정확이 포착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자 정준영이 고정 출연 중이었던 KBS2 ‘1박2일’과 tvN ‘짠내투어’, 그리고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이하 현지먹3) 제작진은 그의 출연 중단을 공식화했다. 남은 방송 분량도 편집할 뜻을 전했다.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된 모양새.



이에 따라 정준영은 지난 12일 ‘현지먹3’ 촬영차 미국에 있다가 급하게 귀국했다. 수많은 취재진이 기다리고 있던 공항에서는 그 어떤 사과도 반성하는 태도도 없었지만, 13일 오전 전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제 모든 죄를 인정한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준영은 “공인으로서 지탄받아 마땅한 부도덕한 행위였고, 너무도 경솔한 행동이었다”면서 피해 여성에게 사과했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뜻을 드러냈다. 이어 “제는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범행에 해당하는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미 또 다른 피해자가 나왔다. 정준영 관련 보도가 쏟아진 후 ‘정준영 리스트’가 이른바 지라시 형태로 나돌아 다닌 것. 결국 ‘정준영 리스트’에 올라 있던 연예인들은 유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고, 소속사 및 SNS를 통해 “관련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는 2차 피해로 이어졌다. 정준영 등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긴 셈이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정준영을 향한 비난은 ‘1박2일’로 이어졌다. 이에 ‘1박2일’ 측은 “당분간 프로그램의 방송 및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3년 전 충분히 검증하지 못한 채 정준영의 출연 재개를 결정한 점에 대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알렸다.



‘짠내투어’도 16일부터 정준영을 지운 모습을 방송할 전망이다. 정준영은 이번 홍콩·마카오 편에 이어 터키 편까지 촬영을 마친 상황. 정준영이 ‘짠내투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축소 편성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정준영 쇼크는 아직 마무리 될 단계가 아니다. 또 어떤 국면으로 접어들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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