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현장] '기생충' 봉준호 "원빈 저평가됐다..또 영화 찍고싶어"

기사입력 2019-05-24 08:07:44
    페이스북 트위터



[TV리포트 칸(프랑스)=김수정 기자] 봉준호 감독이 배우 원빈을 극찬했다.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은 23일 오후 2시(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진행된 국내 매체 티타임 미디어데이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을 "계단시네마"라고 정의했다. '설국열차'가 꼬리칸에서 머리칸으로 질주하는 모습으로 계급투쟁을 그렸다면, '기생충'은 반복되는 수직과 하강으로 이를 표현했다. 기택(송강호)의 눅눅한 반지하와 박사장(이선균)의 햇살 쏟아지는 대저택. 이 가운데 대저택은 "유명 건축가 남궁현자 선생님이 지은 집"으로 표현된다. 



봉준호 감독은 "남궁현자는 얼굴이 안 나오는 역할이기에 더더욱 잊히지 않는 독특한 이름이 필요했다. 고등학교 때 친구 중 남궁민이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얼굴이 하얗고 피부도 좋고 잘생긴 친구였다. 너무 잘생겨서 부러워했던 친구였는데, 그 친구 이름에서 따왔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예전에 '마더' 회식할 때 (원)빈이한테 진지하게 물어본 적 있다. '빈아, 잘생긴 건 어떤 기분이니?'라고 말이다. 빈이가 정말 진지하고 진솔하다. '감독님 저는 제가 정말 잘생긴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하더라. 그 자리에 있던 50여 명의 스태프가 밥상을 엎으려고 하고 갑자기 미친 듯 술을 마셨다"라고 회상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원빈과 또 함께 작업할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봉준호 감독은 "물론 있다. 원빈은 연기력이 저평가됐다. '마더' 당시 해외에서 원빈에 대해 문의가 정말 많았다. 그 반응을 원빈에게 전해줘도 안 믿더라. '괜히 저 기분 좋으라고 그런 말 해주시는 거죠'라고 말이다. 내가 오케이(OK) 컷을 외쳐도 '감독님 맘에 안 드는데 시간 때문에 그냥 가시는 거죠?'라고 한다. 원빈 연기 잘하는 배우다. 나도 본 지 오래됐는데, 빨리 보고 싶다"고 밝혔다.



칸(프랑스)=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영화 '마더' 스틸


?명이

함께 기사를

보고 있습니다.

TV리포트 실시간 BEST 5

연예 [단독] '♥서수연 임신 발표' 이필모 "작은 필모, 저 닮아 콧대가 높아요 허허" (인터뷰) [TV리포트=석재현 기자] 아내 서수연의 임신 소식을 알린 배우 이필모가 "너무 순식간에 벌어져서 굉장히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필모는 20일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처음 알게 됐을 때는 (서수연과) 서로 이 사실이 믿겨지지 않아서 많이 당황했다. '어?', '정말?' 감탄사만 오갔다"며 "나중에 점점 현실로 다가오면서 내가 아빠가 된다는 생각에 매우 기뻤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필모는 지난 4월 본지를 통해 아내 서수연의 임신 소식이 알려졌고, 20일 이필모의 소속사 측은 임신 사실을 인정했다. 확인한 바로는 현재 임신 27주에 접어든 상태. 이필모는 아이를 가진 친구들의 조언을 참고해 태교와 출산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교 여행을 많이 하고 있다. '그날들' 지방공연 때도 아내와 함께 이곳저곳 다니면서 좋은 곳을 많이 구경했다. 최근에는 단 둘이서 제주도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필모는 친구들의 뼈 있는 조언도 공개했다. 그는 "친구들이 '아이는 뱃 속에 있을 때 제일 좋다', '태어나면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벌써부터 겁주고 있다"며 주변 반응을 전했다. 이어 "육아는 어떨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현재는 2세가 태어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최근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콧대가 벌써 나를 닮아 높다"며 2세 자랑을 했다. 앞으로 어떤 아빠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이필모는 "내 삶의 큰 변화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아빠이자, 아내에게도 잘하는 남편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이필모는 최근 뮤지컬 '그날들'을 끝마친 후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연예 "동료로 응원"…장재인·남태현 공개열애→양다리 폭로→원만 해결[종합] [TV리포트=김수정 기자] 가수 장재인이 남태현 양다리 폭로 후 사과받고 사태를 마무리했다. 장재인은 2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다. 이제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각자 길을 응원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료 뮤지션으로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재인과 남태현은 tvN '작업실'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장재인은 공개 연애 약 50일 만인 지난 6월 초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태현과 여성 A씨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남태현의 양다리를 폭로했다. 그는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 인정해 버려서 회사분과 내 상황을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왜 그렇게 공개 연애와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고 밝혔다. 남태현은 장재인의 폭로 다음날 친필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은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 드린다.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과 후에도 논란은 뜨거웠고, 남태현은 출연 중이던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하차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연예 박민영 “연기? 끊임없이 연구…완벽주의 성향 나온다” [화보]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박민영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20일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측은 박민영과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박민영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촬영을 마치고 미국 LA로 화보 촬영을 떠났다. 이는 ‘마리끌레르’ 7월호를 통해 공개 됐다. 공개된 화보 속 박민영은 스트라이프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매치하여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또 다른 화보에서는 화이트 블라우스와 스커트에 스카이블루 컬러의 백을 매치, 패션센스가 돋보이는 룩을 완성해 눈길을 끈다. 인터뷰에서 박민영은 “아직 ‘그녀의 사생활’ 속 덕미를 완벽하게 보내주지는 못한 것 같다”면서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번에는 급하지 않게 천천히 보내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박민영은 “연기에 대해서는 포기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연구하고 돌파구를 찾는 완벽주의 성향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을 고르는 기준은 지금이 아니면 안 되는 것,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건 지금 아니면 할 수 없겠다라고 생각되는 건 무조건 해보려고 한다”며 “작품을 고를 때 ‘내가 재밌게 할 수 있느냐’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마리끌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