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 안보현 “박민영 고백씬 위해 4kg 감량…최선 다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9-06-07 08:00:50
    페이스북 트위터



[TV리포트=박귀임 기자] ‘그녀의 사생활’ 안보현은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그렇게 되기까지 그의 숨은 노력이 많았다.



안보현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카페 제르베에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김혜영 극본, 홍종찬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안보현은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따뜻한 계절 동안 행복하게 촬영했다. 진짜 꿈만 같았다. 끝나고 나니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 좋은 기억이 가득했다”면서 “” 종영소감을 밝혔다.



‘그녀의 사생활’에서 안보현은 남은기 역을 맡아 열연했다. 남은기는 전 유도 국가대표 출신 체육관 관장이자 성덕미(박민영)와 이선주(박진주)의 절친.



남은기와 닮은 점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점도 있었다. 이에 고민도 많이 했고, 자신과 싸우기도 했다. 남다른 노력까지 더해졌다. 안보현의 남은기는 그렇게 탄생했다.





“제가 최다인(홍서영) 작가와 있을 때 질타를 많이 받았어요. 사실 대본 받았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많이 되더라고요. 저라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더 그랬어요. 아무리 좋아하고 질투 난다고 해서 처음 보는 사람한테 이간질하거나 고자질하지 않거든요. 그런 부분은 이해가 안 됐지만, 제 자신과 싸우며 순화시켜서 대사를 했어요. 그리고 성덕미한테 고백하는 것도 저라면 더 빨리 했거나, 안 했을 겁니다. 교제하고 있는데 고백하는 것을 보면서 절레절레 했어요.”



“감독님이 저를 남은기 캐릭터로 선택해주신 건 싱크로율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등장인물 소개에 나오는 남은기가 되려고 노력했죠. 외형적인 부분부터 기대에 부응해야된다고 생각하고, 벌크업을 했어요. 촬영 중에도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을 잊지 않았고요. 나름 보이지 않는 노력을 했어요. 그런 부분들이 남은기에 더 집중하고, 시청자들이 몰입하는데 쉽지 않았나 싶어요.”



이미지 메이킹을 할 때도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 안보현은 “초반에는 캐릭터에 어울리게 머리도 짧게 잘랐다. 고백씬이 생긴 후부터 머리를 조금씩 기르겠다고 감독에게 말했다. 그리고 초반에는 성덕미를 ‘썽덕’으로 불렀는데, 고백씬을 알고 ‘덕미야’로 바꾸겠다고 했다. 그렇게 서서히 남은기의 진심이 보였으면 했다. 저한테 주어진 큰 롤이니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려 했다”고 알렸다. 





안보현은 고백씬을 위해 촬영 중 체중 감량까지 했다. 무려 4kg을 감량한 것. 대단한 집중력이 아닐 수 없다. 그는 “촬영 들어가기 전에 몸무게 7kg을 찌웠다. 고백씬이 있는 것을 알고 4k을 감량했다. 아직까지 몸무게가 어느 정도여야 화면에 잘 나오는지 찾아가고 있는 거 같다. 지금도 그렇다”면서 “영화 ‘히야’ 촬영 할 때는 지금보다 15kg을 감량했다. 데뷔한지 얼마 안 됐을 때였는데, 밥도 안 먹고 매일 복근 운동 800개 하고 그랬다. 사실 그게 학창시절 운동하면서 생긴 트라우마고 병인데, 배우 할 땐 오히려 그게 장점으로 다가와주니까 다행이고 좋다. 그래서 남은기 캐릭터도 맡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박민영과 가장 많이 연기 호흡을 맞췄다. 어땠을까. 안보현은 “처음에는 제가 해를 끼치지 않을까, 누가 되지 않을까 엄청 조심스러웠다. 박민영 누나는 첫 만남부터 극중 33년 같이 살았던 친구 설정이니까 반말을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누나의 제안 덕분에 우리의 케미도 더 살았던 것 같다”면서 박민영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민영 누나의 작품을 다 봤다. 전작도 정말 잘 됐다. 시청자 입장에서도 정말 좋았는데, 실제로 만나 보니까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면서 “사실 처음부터 그런 제안을 하지 않았더라면, 배려를 해주지 않았더라면, 현실 케미가 안 났을 거 같다. 그리고 여자들이 바라볼 때 남자 멋있는 모습에 대한 조언도 해줬다. 그렇게 하니까 확실히 달랐다.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과의 연기 호흡 역시 남달랐을 터. 안보현은 “김재욱 선배는 전작의 캐릭터가 어두웠다. 그래서 혼자 있는 거 좋아하실 거라 생각했다. 실제로 보니 180도 달랐다. 다정다감하고 말하는 것도 좋아하셨다. 다른 사람 챙기는 것도 잘하시더라. 그래서 인간 김재욱이 정말 좋았다. 연기할 때도 확실히 배려해주는 게 있었다. 씬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대사도 같이 수정하고, 큰 도움을 받았다. 감사했다”면서 김재욱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무엇보다 안보현은 ‘그녀의 사생활’ 연출을 맡은 홍종찬 감독과 남다른 인연이 있었다. 안보현이 단역으로 첫 출연했던 tvN ‘마이 시크릿 호텔’ 연출도 홍종찬 감독이었던 것.



“이번에 정말 뭉클 뭉클 할 때가 많았어요. 사실 제가 가장 늦게 캐스팅 됐거든요. 촬영 일정도 여유 있지 않았고요. 감독님이 많이 힘드셨을 겁니다. 마지막 촬영은 감독님이 하지 않으셨는데, 다음날 편집본 보고 전화를 주셨더라고요. 마지막 촬영인데 전화 못해줘서 미안했다고요. 저도 감독님 바쁘신 거 아니까 따로 연락을 안 드렸는데, 제가 더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리고 감독님이 ‘은기 역할하자고 그랬는데 못 챙겨줬다. 잘 소화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셨는데, 뭉클했어요.”



홍종찬 감독은 안보현의 애드리브까지 ‘그녀의 사생활’ 마지막회에 넣었다. 안보현이 센스 있게 연기한 결과였다. 안보현은 “마지막회에 특히 애드리브가 많았는데, 그걸 편집하지 않고 다 썼더라. 감독님도 유도장씬 보고 빵 터졌다고 하셔서 배우로 뿌듯했다. 함께 연기한 기라성 같은 분들이 잘 받아주셨고, 저도 마지막이니까 애드리브를 했던 것이 잘 살았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명이

함께 기사를

보고 있습니다.

TV리포트 실시간 BEST 5

연예 8월 결혼' 서유리♥최병길 PD, 웨딩화보 공개 '순백의 아름다움'[화보] [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방송인 서유리의 결혼 웨딩화보가 최초 공개됐다. 최근 방송을 통해 최병길 PD와의 결혼 소식을 알려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서유리가 여성조선 7월호를 통해 두 사람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24일 공개된 사진에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움을 뽐낸 서유리와 행복한 미소가 가득한 예비신랑 최병길 PD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서유리는 웨딩카에 앉아 고급스러우면서 우아한 드레스 자태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웨딩화보를 찍는 내내 두 손을 놓지 않는가 하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끊임없이 서로를 챙기는 등 예비부부다운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 또한, 이날 공개된 화보에는 캐주얼한 옷을 입고 즐거운 모습으로 게임을 하는 서유리와 최병길PD의 모습이 담겨, 평소 '게임 매니아'로 유명한 서유리만의 독특한 웨딩화보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8월 14일 결혼한다.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하기로 했다.  서유리는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한 후 '강철의 연금술사', '드래곤볼' 시리즈, '소년탐정 김정일' 등 유명 애니메이션과 게임 성우로 이름을 알린후 예능, 드라마,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오고 있으며, 현재는 MBC 표준FM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의 DJ를 맡고 있다. 서유리의 예비 신랑 최병길 PD는 MBC 출신으로 드라마 '에덴의 동쪽', '앵그리 맘', '미씽 나인' 등을 연출했다. 서유리와 최병길PD의 웨딩화보와 러브스토리가 담긴 인터뷰는 여성조선 7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여성조선
연예 "너에게 주문을 건다"…'아스달연대기' 김지원, 각성 엔딩 '쫄깃'[콕TV] [TV리포트=손효정 기자] ‘아스달 연대기’ 김지원이 제대로 각성하며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김영현·박상연 극본, 김원석 연출, 스튜디오드래곤·KPJ 제작) 8회에서 김지원은 아스달로 끌려간 와한족의 씨족어머니 후계자 ‘탄야’ 역으로 분했다. 탄야는 사야(송중기) 덕분에 아버지 열손(정석용)과 재회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탄야는 은섬(송중기)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 탄야는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사야에게 감사를 표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마음에 품은 벗의 죽음을 알게 된 사람의 일반적인 반응이 아니었던 것. 하지만 사야가 은섬의 죽음을 다시 상기시키자 현실을 부정하던 탄야는 점차 감정이 격해졌고, “은섬인 안 죽었다고!”라고 악을 쓰며 사야를 들이받았다. 창고에 갇힌 탄야는 은섬과의 지난날을 떠올리며 그제야 그의 죽음을 실감했다. 탄야는 “은섬아... 넌 내가 죽였어”라고 자책하며 오열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그는 창고에 찾아온 사야에게 우리가 왜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냐며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물었고, 이에 사야는 “힘이란 걸 가져보고, 아무리 가져도 마음이 고픈 그런 자리에 오르지 않으면 알 수 없겠지”라고 답해 탄야를 자극했다. 사야의 말에 탄야는 흐릿한 눈빛이 점차 또렷해지며 ‘은섬아, 미안해. 난 살겠어. 그 자리로 가겠어. 그래서 우리에게 닥친 일 다 알아내서 언젠가 너한테 들려줄게’라고 다짐했다. 힘을 가지겠다고 결심한 탄야는 사야를 자신의 첫 번째 무기로 삼기 위해 돌연 태도를 180도 바꾸며 무릎을 꿇고 그에게 용서를 빌었다. 이어 결연한 표정으로 ‘나 와한의 탄야. 너에게 주문을 건다. 누가 주인이 될지 어디 한번 내 주문을 받아봐라, 사야’라고 주문을 걸며 엔딩을 장식했다. 이날 김지원의 ‘각성 엔딩’은 안방극장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스토리의 흡입력을 끌어올렸다. 그는 충격-불안-슬픔 등 극적으로 변화하는 탄야의 감정을 촘촘하게 그려낸 것은 물론, 극 말미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탄야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에 김지원이 펼쳐낼 탄야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N '아스달 연대기' 화면 캡처
연예 "변화와 성장"…청하, 오늘(24일) 4TH 미니앨범 '플러리싱' 발매 [TV리포트=손효정 기자] 한층 더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 청하의 새 앨범이 공개된다. 청하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플러리싱(Flourishing)’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의 주제는 변화와 성장. 앨범 제목 ‘플러리싱’은 단어가 지닌 사전적 의미의 자신감과 현재에 계속 수렴하려는 이면의 불안함 및 두려움까지 청하 내면에 존재하는 여러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은 이별 후 지친 마음을 떨치며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다는 내용의 곡이다. 이전보다 더 화려해지고 깊어진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비트, 도입부의 여유로운 그루브에서 코러스에 가까워질수록 확장되는 역동적인 편곡이 인상적이다. 그 외에도 소녀였던 청하에게 성장한 청하가 건네는 자신과의 대화를 담은 ‘치카(Chica)’, 가수 백예린이 청하에게 선물해 준 두 번째 곡으로, 모두에게 밝은 기분이 전달되면 좋겠다는 청하의 마음이 담긴 ‘우리가 즐거워’, 가끔은 작은 조명 아래 울먹이던 나날로 돌아가고픈 감정처럼 추억과 사랑의 경계선 위 놓인 곡 ‘콜 잇 러브(Call it Love)’, 솔로 데뷔 후 2년 동안 느낀 솔직한 감정을 가사에 담은 청하의 자작곡 ‘플러리싱’까지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청하는 전작의 고정된 형태에 변형을 주어 음악적인 흐름을 새롭게 구성했다. 트랩소울, 라틴, R&B, 청량한 미디엄 템포까지 장르적 변화와 다양한 시도를 이번 앨범을 통해 선보여 더욱 기대를 자아낸다. 한편, 청하는 앨범 발매 직후인 24일 오후 8시 컴백 기념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에게 최초로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NH엔터테인먼트 제공 
연예 '런닝맨' 설인아, 단골 게스트 될만한 예능감…'털털 매력왕'[콕TV] [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설인아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런닝맨'에서 활약했다. 설인아는 2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출연해 '런닝구 프로젝트 레이스'를 펼쳤다. 벌써 세 번째 출연인 만큼 멤버들의 환영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 설인아는 "이번에 드라마 끝나고 쉬고 있는 설인아입니다"라며 센스 있는 소개를 한 뒤, 함께 출연한 게스트 가수 청하와 함께 '벌써 12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청하와 댄스 학원 동기이자 동갑내기 친구라며 가수 못지않은 댄스 실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어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고, 설인아 특유의 적극적인 모습이 돋보였다. 다양한 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설인아는 물총 맞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입 속 물로 촛불을 끄는 등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설인아의 털털한 모습은 예능에 특화된 웃음을 줬다. 수영모를 쓰고 '헐크호건'이 되는가 하면, 쑥스러워하지 않고 카메라 앞에 나와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하는 능청스러운 매력까지 발산했다. 또 게임에 녹아들며 과감한 시도를 서슴지 않는 모습은 설인아의 화끈한 성격을 가늠케 했다. '잔고가 제로 레이스'에서 배팅을 주저하지 않는 과감함을 드러내 '큰손'으로 거듭났다. 레이스가 무르익을 무렵 설인아의 몸도 완벽하게 풀렸다. 능이백숙을 먹기 위해 댄스를 선보인 설인아는 음악이 흘러나오자 표정이 단숨에 바뀌며 박자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옆돌기까지 선보인 설인아는 이내 완벽한 프리즈까지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 말미에는 아쉽게 파산 멤버가 되며 벌칙에 당첨됐지만 끝까지 화끈했다. 물폭탄 벌칙에 임한 그는 시원하게 물폭탄을 맞으며 일요일 저녁을 시원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설인아는 최근 종영된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고말숙 역을 맡아 시크하고 도도한 모습부터 달달한 로맨스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현재 차기작 검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런닝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