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2-SNL 코리아' 동시간대 케이블 시청률 1위 등극

기사입력 2011-12-26 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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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권혁기 기자] 종합오락채널 tvN이 황금시간대에 최강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를 연속 방송하는 파격적인 편성전략으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9시부터 연달아 방송된 '코미디 빅 리그 2'와 10시30분 'SNL 코리아'가 안방 시청자들에 강력한 웃음 폭탄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3시간여 동안 계속된 웃음 릴레이는 감각적인 공개 코미디부터 신랄한 시사 풍자 코미디까지 다양한 개그 코드로 안방의 가족 시청자들을 만족시켰다는 평이다.



먼저 24일 첫 방송된 '코미디 빅 리그 2'는 신구 출연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옹달샘, 아메리카노, 아3인, 졸탄 등 기존의 인기 팀의 귀환과 톱스타 강유미의 공개코미디 복귀, 다크호스로 떠오른 따지남(김필수, 박충수, 윤진영, 조우용), 라이또(양세형, 박규선, 이용진) 등 웃찾사 출신 개그맨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이날 방송은 가구시청률 3.01%, 최고시청률 5.38%(AGB 닐슨, 케이블시청가구 기준, tvN과 XTM, 수퍼액션 합산치)를 기록하며 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이례적으로 모든 연령대에서도 시청률 1위를 싹쓸이하며 인기를 실감했다.



'코빅 2'의 성공적인 출항은 같은 시간대에 방영된 연예대상 등 톱 셀러브리티들을 한자리에 모인 특집 프로그램들이 방송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적표라 더욱 의의가 있다. 뿐만 아니라 방송 후에는 1라운드 1위 팀 따지남과 멤버 윤진영의 눈물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반영했다.



이어진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코리아'(이하 SNL 코리아) 역시 생방송의 묘미를 잘 살려 크리스마스 이브의 분위기를 한껏 풍기며 시청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호스트로 나선 박칼린이 생방송 내내 모든 것을 내던진 파격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것. 독보적인 '폭풍 카리스마' 이미지를 버리고 섹시 산타걸, 겨털 굴욕녀, 정신질환 환자, '사운드 오브 뮤직' 패러디 등 어디서도 볼 수 없던 거침없는 코믹 연기로 연신 폭소를 자아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장진 감독의 '위켄드 업데이트'는 김정일 사망, 정봉주 전 의원의 형 선고, 박원순 시장의 산타클로스 변신 등 정치권 소식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뉴스들을 날카로운 위트로 짚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봉주 전 의원의 징역형 확정 소식에 "증명할 수 없는 진실을 얘기하면 감옥에 갈수도 있다는 것이 우리의 법입니다. 사랑한다는 말로 아내와 결혼한 저도 감옥갈 뻔 했습니다"라고 전하며 이 날 생방송 현장을 찾은 아내 차영은에 애교있게 "미안"이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SNL 코리아' 최고 시청률이 2% 가까이 치솟았으며, 시청점유율은 최고 9%에 임박할 정도로 높은 반응을 얻었다. 방송 직후 '박칼린 코믹 변신' '장진 어록' 등 다양한 프로그램 관련 키워드들이 주요 포털 검색어를 장식한 것은 물론, 미투데이를 비롯한 SNS에는 해당 동영상, 재치있는 대사들이 올라올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tvN 관계자는 "2011년 다시금 코미디 붐이 시작된 가운데 '코미디 빅 리그'와 'SNL 코리아' 등 새로운 아이디어의 획기적인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며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토요일 밤 가족들이 TV앞에 둘러 앉아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서 황금시간대라 불리는 토요일 밤에 코미디 블록을 파격적으로 편성한 것이 시청자들에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tvN '코미디 빅리그 시즌2' 'SNL 코리아' 화면 캡처



권혁기 기자 khk0204@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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