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막극 대가가 말하는 '드라마스페셜' 인기요인(인터뷰)

기사입력 2014-04-08 16: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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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KBS2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4'(이하 'KBS 단막극')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올해 'KBS 단막극'은 지난 1월 26일 '카레의 맛'을 시작으로, '돌날' '들었다 놨다' '예쁘다 오만복' '곡비' '나 곧 죽어' '내가 결혼하는 이유' '괴물' '중학생 A양'까지 모두 9편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6일 방송된 '중학생 A양'은 주인공인 이열음을 비롯해 등장 배우들, 파격적인 내용 등 모든 게 화제가 됐다. 이열음이 배우 윤영주의 딸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관심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 'KBS 단막극'이 이처럼 화제를 모은 데는 책임 프로듀서를 맡은 김용수 감독의 역량이 작용했다. 김용수 감독은 지난 2012년 '적도의 남자'를 통해 미니시리즈 입봉을 하기 전까지 줄곧 단막극을 연출해온 '단막극의 대가'다.



특히 김 감독이 지난 2011년 연출한 8부작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김영광 이수혁 홍종현 이솜 김우빈 성준 등 신인급 스타를 배출한 연작시리즈의 최고봉으로 꼽히고 있다.



김용수 감독으로부터 올해 'KBS 단막극' 작품 선정 및 캐스팅 선정 기준, 단막극의 존재 이유,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올해 'KBS 단막극' 작품 선정 기준은?



"연출자가 하고 싶은 대로 놔둔다. 그래야 이야기가 다양하게 나올 수 있고, 그것이 단막극 정신에 맞는다고 생각한다."



- 올해는 유독 신인 배우, 아역 배우 출신의 캐스팅이 활발히 이뤄진 것 같다. 



"낮은 제작비 등 외부 조건도 있지만, 신인 배우가 더 좋다고 판단하는 연출자들도 있다. 지금까지는 신인 배우가 많았지만, 배수빈 이윤지 김상호 온주완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 어떤 감독들이 올해 'KBS 단막극'에 포진돼 있나? 



"이정섭 황인혁 김영조 한상우 이은진 김종연 차영훈 이민홍 김영진 등 신인부터 정년을 앞둔 감독들까지 골고루 포진돼 있다. 올해는 '칼과 꽃'의 공동연출을 맡았던 박진석 감독이 단막극으로 입봉한다."



- 단막극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단막극은 드라마의 기본이다. 드라마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자기 완결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완성도가 높다. 시청률을 크게 신경 써야 하는 연속극이나 미니시리즈와 다르게 조금 더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고, 시청자들도 단막극을 통해 다양한 드라마를 경험할 수 있다."



- 'KBS 단막극'이 폐지될 거라는 소문도 여전히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그렇진 않다. 5월 11일부터 한 달간은 극본공모 시리즈를 방송하며, 앞으로 20여 편의 단막극이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2 '드라마 스페셜' 홈페이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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