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1박2일' 멤버 이승기가 '아름다운 청년'에서 천사로 변신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1박2일이 아닌 당일치기로, 서울 종로구 레이스를 펼친 다섯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점심 식사를 위해 각자 사진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승기는 이화마을로 향했다.
이승기에게 주어진 미션은 다소 추상적이었다. '이화마을에서 꽃이 되고 천사가 되어라'는 미션을 건네받은 이승기는 이화마을 행방을 찾지 못해 막막해했다. 그러다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곳곳에 아기자기한 벽화가 그려진 이화마을을 찾는데 성공했다.
이승기가 찾아간 이화마을은 블로거들 사이에서 이미 사진 촬영의 명소로 유명한 곳. 이승기는 그 중에서도 천사의 증표인 날개가 그려진 담벼락에서 사진 미션을 수행했다. 담벼락에 기대선 이승기의 모습은 마치 날개가 달린 듯 한 폭의 그림처럼 감탄을 자아냈다.
이승기가 찍어온 사진을 본 멤버들은 일제히 탄성을 내질렀다. 특히 강호동은 "화보 수준"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에 멤버들은 만약 이승기가 아닌 강호동이 이 미션을 수행했다면 '돼지 날다'였을 거라고 우스갯소리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호동 역시 "승기 보내길 다행이다. 내가 갔으면 끔찍하다"고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계단에 그려진 꽃과 함께 찍은 인증사진을 추가 공개하며 천사에 이어 꽃이 되는 미션을 완벽하게 수행한 이승기는 "이화동의 경치가 예쁘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분은 병역 비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MC몽이 잠정 하차하면서 5인 체제로 전환됐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후련했다' '허전했다'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나영석 PD에 따르면 '1박2일'은 당분간 충원없이 5인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화면 캡처
온라인뉴스팀 , pi@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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