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후, 13명 버겁나요? 세븐틴 득템보고서(인터뷰)

기사입력 2015-07-18 11:01:01
    페이스북 트위터



[TV리포트=김예나 기자] 총괄리더 하나, 유닛리더 셋, 한국인 아홉, 미국인 둘, 중국인 둘, 보컬 다섯, 퍼포먼서 넷, 힙합맨 넷…여럿 교집합 속에 그룹 세븐틴(17, SEVENTEEN)이 출격했다. 국내 활동하는 그룹 중 최대규모. 열세 명의 멤버로 구성된 세븐틴이 너무 많아서 버겁다고? 무슨 말씀, 열셋을 득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지!



총괄리더 에스쿱스 이하 원우, 민규, 버논의 힙합 유닛, 리더 우지 이하 승관, 정환, 도겸 조슈아의 보컬 유닛, 리더 호시 이하 준, 디에잇, 디노의 퍼포먼스 유닛이 만났다. 그래서 세븐틴. 꼬박 6년을 연습한 리더부터 한국에 온지 2년 된 중국 및 미국 멤버들은 평균 4년의 시간을 보냈다. ‘자체 제작 아이돌’이라는 타이틀 아래 무한 가능성을 자신했다.



멤버 13명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특색을 조화시키기 위해 앨범을 구상했다. 무대 위 배치 하나하나도 세심하게 짰다. 세븐틴 안에 세 명의 리더가 있기에 회사와의 소통도 원활하다. 데뷔 전 이미 내부적으로 서바이벌 경험에 익숙하다. 우지의 프로듀싱을 필두로 뭐든 만들어낼 수 있는, 표현할 수 있는 준비가 완료됐다. 무엇보다 서로의 진짜 매력을 꺼내는데 망설임 없었다.





◆ 우지 정환 승관 도겸 조슈아…vocal in 17



세븐틴 앨범을 프로듀싱한 우지는 재능 많은 20살. 세븐틴이 행복하게 데뷔할 수 있게 한 존재. 프로듀싱, 노래, 춤, 말도 모두 잘한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멤버 중 가장 상남자. 부산 출신의 반전 매력이다. 츤데레 스타일. 뺏고 싶을 정도의 리듬감. 흰 피부로 별명은 두부, 백설기, 흰둥이 등. 힙합을 좋아하고, 악기를 잘 다룬다.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다. 습득력이 뛰어나다.





단발머리가 인상적인 정환이는 일단 잘생긴 21살. 자칭 세븐틴 내 외모 3위 안. 별명은 천사. 생일이 10월 4일, 성품도 좋다. 세븐틴의 고민상담 해결사. 운동신경이 뛰어나다. 동생들을 꼼꼼하게 잘 챙겨주고, 모르는 걸 잘 알려준다. 항상 부족한 부분을 고치려고 한다. 목소리 컬러에 개성이 있다.





세븐틴 메인보컬 승관이는 유머러스한 18살. 말주변이 좋고, 발전 가능성이 큰 멤버. 보이스 컬러가 좋아 노래 소화력이 좋다. 감성이 풍부하다. 댄스곡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감성곡을 듣게 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 불안함이 없는 믿음가는 보컬이다. 평소에는 재밌지만, 노래는 진지하게 한다. 착한 성품으로 멤버들을 잘 도와준다. 야무지다. 글씨체가 예쁘다. 형들한테 애교를 잘 부리는 사랑스러운 동생.





노래할 때 진지한 도겸이는 분위기 메이커 19살. 항상 노래에 미친 사람. 소울을 담아 노래한다. 웃을 때 많이 보이는 치아가 단연 매력. 보는 사람마저 행복하게 느끼게 하는 에너지 발산. 배우 조승우와 닮은꼴. 항상 긍정적이라, 모든 걸 긍정적으로 풀어나가려 한다. 덕분에 시너지 효과도 볼 수 있다. 노래 파워가 느껴진다. 지하에서 불러도 성량이 좋다.남자다워 보이지만, 눈물이 많은 반전매력의 소유자. 웃음이 끊이지 않게 안다. 메인보컬 승관과 성향이 달라서 서로 보완하는 역할.





몸에 배려가 배어있는 조슈아는 젠틀한 21살. 아침마다 ‘굿모닝’ 인사로 시작한다. 보는 사람들을 기분좋게 한다. 세븐틴의 꿀성대, 일명 허니 보이스. 기타 연주 실력이 좋아 편곡 실력도 뛰어남. 애프터스쿨의 ‘너 때문에’ 어쿠스틱 버전 편곡 이력. 멤버 중에 영어를 가장 잘한다. 지구력이 좋아서 물구나무서기도 잘한다. 복근 운동도 GOOD. 여심을 녹일 수 있는 교회오빠 이미지로 실제로 정말 착하다.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 속 여자 호랑이 캐릭터를 닮았다.





◆ 에스쿱스 민규 버논 원우…hiphop in 17



뛰어난 리더십을 보유한 에스쿱스는 자칭 비주얼 21살. 세븐틴의 총괄리더 겸 맏형. 멤버 모두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존중한다. 든든한 형이지만, 친근한 친구 역할. 주변 상황 파악을 잘하고, 똑똑해서 분위기 조절도 잘 한다. 남자다운 성향으로 랩을 잘한다. 혼혈은 아니지만, 속눈썹이 긴 이국적인 외모. 근육 발달이 좋고, 힘도 세다. 반면 정이 많다. 센 남자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따뜻하고 잘 챙겨주는 의리파. 육상선수 출신으로 운동을 잘한다. 리더로서 힘든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의견 충돌을 잘 풀어낸다.





185cm의 장신 민규는 비주얼 굿 19살. 손재주가 좋아 연습실 조명을 세팅을 담당한다. 여심을 사로 잡을 수 있는 멜로디 랩을 잘 한다. 그런 공략법을 잘 안다. 아이디어가 많아서 안무 짤 때 큰 도움을 준다. 숙소 청소를 잘한다. 깔끔하다. 팀을 위해 희생정신을 갖고 있다. 배려심이 많다.





래퍼 버논은 프리한 18살. 비주얼 담당으로 유니크한 스타일. 개성 있는 랩을 잘 한다. 배울 게 많은 멤버. 곡에 대한 태도이 남달라 집중력이 좋다. 디카프리오 닮은 외모로 시선 집중. 뻔뻔한 얼굴로 뭐든 적극적이다. 바깥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기복이 없다. 다리가 길어서 바지가 잘 어울린다. 서울 어느 길거리에서 사진을 찍어도 미국 모델 같은 느낌.





목소리 미남 원우는 섹시한 20살. 평소에는 장난스럽지만, 무대에서 섹시하다. 자기만의 반전 매력이 있다. 래퍼들 중 톤이 굵직하고 멋지다. 동생들을 많이 챙겨주고, 나눠주는 걸 좋아한다. 감성적인 랩을 잘 한다. 개그에도 욕심 있다. 뒤늦게 웃을 수 있는 멘트를 던진다. 패션에도 관심이 많아서 꾸미는 걸 잘 한다. 비율이 좋아, 옷맵시도 좋다. 직각 어깨. 옷을 입혀놨을 때, 태가 난다.





◆ 호시 디에잇 준 디노…performance in 17



퍼포먼스 유닛을 이끄는 호시는 열정적인 20살. 세븐틴의 모든 안무를 담당하는 중요한 존재. 리더 역할을 잘 하는 연습벌레. 무대 위 멋진 구도를 짜기 위해 열정이 멈추지 않는다. 쉬는 멤버들도 같이 할 수 있게 규칙을 성실하게 지키는 모범적인 인물. 든든한 면이 많다. 무대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분위기를 띄운다. 개그감이 있어서 만담도 잘 한다. 그룹 내 콩트 담당. 태권도 4단의 책임감 있는 남자.





퍼포먼서 디에잇은 착한 19살 중국인. 브레이킹 댄스, 텀블링, 아크로바틱이 장기. 세븐틴의 퍼포먼스 폭을 넓히는 장본인. 귀여운 외모와 달리 무대에서는 멋진 남성.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한국어 공부에 매진. 멤버들끼리 의견 충돌 있을 때 나서는 평화주의자.





무술을 연마한 준은 눈이 예쁜 20살. 중국에서 연기활동 경험 있음.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 인정받기 위해 연습생부터 다시 시작. 멤버 중 가장 성실해 아침 기상을 담당. 연기가 섞인 퍼포먼스를 가장 수월하게 소화. 노래 연습을 가장 적극적으로 했다. 시간 날 때마다 항상 언어 공부. 멤버들과의 소통 노력으로 팀워크를 끌어올렸다. 별명이 ‘도라에몽 가방’. 늘 간식이 많아서 항상 잘 나눠준다.





세븐틴 당찬 막내 디노는 열정적인 17살. 쉬는 날에도 연습실에만 있다. 꾸준한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다. 퍼포먼스 유닛이지만, 래퍼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다. 유닛곡 안무를 직접 짤 정도로 실력파. 형 12명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잘 따른다. 형들과 의견조율도 잘 하고, 배려도 잘 한다. 마이클잭슨을 좋아해서 그 춤 연습을 잘 한다. 단단한 발성을 갖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플레디스



 


?명이

함께 기사를

보고 있습니다.

TV리포트 실시간 BEST 5

연예 장쯔이 다이아 반지에 왜 모자이크 처리를 했나[룩@차이나] [TV리포트=박설이 기자] 톱배우 장쯔이가 중국에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의외의 곳에 모자이크 처리가 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내의 낭만 여행' 시즌 2가 방송돼 장쯔이, 셰나 등 스타들이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시청자의 눈길을 끈 것은 장쯔이의 오른쪽 손이었다. 장쯔이의 오른손에 분홍색 꽃모양 그림을 합성해 무언가를 가린 것.  다만 제작진은 세심하지 못했다. 일부 화면에서만 손가락을 가리고 다른 각도의 화면에는 손가락이 그대로 등장했다. 제작진이 꽃으로 가린 건 장쯔이의 다이아몬드 반지였다. 오른손 세 번째 손가락에 화려한 디자인의 커다란 반지를 착용하고 있다.   장쯔이의 반지에 모자이크 처리를 한데 대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설마 반지가 너무 커서 가린 것인가?"라는 의견에 지배적이다. 한편 중국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낭만 여행'은 부부 관찰 리얼리티로, 아내가 여행을 떠나고 남편이 집을 지키며 서로 거리를 두고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관계를 다시 이해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담는다. 장쯔이가 남편인 가수 왕펑과 함께 시즌2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망고TV
연예 '황후의품격' 유건, 특별출연의 좋은 예 [TV리포트=신나라 기자] ‘황후의 품격’ 유건이 마지막까지 뜨거운 열연으로 특별출연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유건은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중반부부터 ‘강주승’ 역으로 합류했다. 강주승은 이혁(신성록)의 전 부인 소현황후(신고은)의 죽음과 함께 실종된 경호원으로 시청자들은 베일에 싸여있던 그를 애타게 기다렸던 상황이었다. 황실의 거대한 비밀을 풀어줄 유일한 목격자이기 때문.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던 찰나에 강주승 역할을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낸 유건의 특별출연은 반가움을 더했다. 드라마의 전환점이 되는 임팩트 있는 캐릭터인 만큼 유건은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대사 한마디 없이 정신병원에서 포착된 그의 모습은 신성록, 신은경, 이엘리야 등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후 강주승과 민유라(이엘리야)가 과거 연인이었고, 나동식(오한결)의 아버지가 나왕식(최진혁)이 아닌 강주승이라는 사실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흥미로운 전개를 빚어냈다. 이 과정에서 유건은 오랜 시간 감금돼 있던 탓에 때때로 발작 증세를 일으키는 강주승의 모습을 실감 나게 표현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환각에 시달리며 바닥을 뒹구는 열연은 몰입감을 높였다. 주인공들이 점차 가려진 진실에 접근할수록 유건의 존재감은 더욱 선명해졌다. 강주승은 악녀였던 민유라를 변화시켰음은 물론, 7년 전 소현황후의 스캔들을 조작하고 자신까지 죽이려던 태후의 만행을 모두 증명했다. 강주승의 증언은 황실의 추악한 비리를 폭로하는 오써니(장나라)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마지막회에서 그는 민유라와 나동식, 변선생(김명수)과 함께 지내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유건은 ‘황후의 품격’의 또 다른 스토리라인을 이끌며 특별출연이라는 롤을 뛰어넘는 강렬한 존재감을 펼쳤다. ‘황후의 품격’ 애청자들 사이에서 연기력, 비주얼 모두 호평 받으며 높은 인기를 자랑하기도. 다음에는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연예 시즌1 종료, '연애의 맛'이 남긴 것 [TV리포트=신나라 기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1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의 맛’ 마지막 회 방송분은 시청률 5.5%(닐슨코리아 유로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달성, 마지막까지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 자리를 독주하는 화려한 끝을 맺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솔직하게 너무 좋았어, 미나와 함께라서”라며 ‘연애의 맛’과 함께했던 나날들과 그 후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구준엽-오지혜는 서로의 ‘일’을 공유하며 마침내 ‘작업실 비밀번호’까지 공유하게 된 어느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를 그려냈다. 김정훈-김진아는 뜻 깊은 추억을 새겼던 날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티격태격했고, 정영주-김성원은 잔잔한 떨림과 대화로 가득했던 도자기 굽는 날을 보냈다. 100일 계약 커플들의 열린 결말 스토리와 함께 고주원-김보미는 서로에게 더 도움이 되고 싶어 1초가 아깝게 시간을 보낸 롱디 커플의 ‘제주 이사 대작전’을 선보이며 시즌2에서의 만남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이 되기까지 수많은 화제를 낳았던 ‘연애의 맛 시즌1’이 남긴 것들을 짚어봤다. ◆ 연애의 ‘첫’맛 - 연애의 ‘날 것’을 담다 지난 9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했던 ‘연애의 맛’은 완벽한 남자와 완벽한 여자가 만나는 ‘이상적인 로맨스’가 아닌, 만남 자체가 힘들었던 ‘연애 못하는 사람’이 ‘소개팅’에 도전하는 ‘어설픈 시작’을 선보이며 주목을 끌어냈다. 더욱이 ‘데이트 코스’마저 출연자들의 손에 맡겼고, 이로 인해 ‘연애’를 잊어버린 남녀가 할 수밖에 없는 ‘날 실수’들이 그대로 담겨졌다. 김종민은 황미나와의 소개팅 장소로 선택했던 역사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의 단체관람으로 곤욕을 치렀고, 이필모와 서수연은 계곡에서 모기약 대잔치를 벌였으며, 김정훈은 놀이동산에서 김진아를 공포에 질리게 했다. 여기에 오지혜에게 나이를 고백하지 못했던 구준엽의 첫 만남, 정영주의 떨리는 서점 데이트, 고주원과 김보미가 지치도록 걸었던 자작나무 숲길 만남 등은 오히려 ‘완벽’보다 더 떨리는 ‘어설픈 시작’을 보여줘 공감과 응원을 자아냈다. ◆  연애의 ‘중간’맛 - 한 번쯤 꼭 겪어봤을 그 ‘떨림’ 김종민-황미나는 ‘표현’을 하지 못했던 벽을 깨고 점점 가까워지는 나날을 보여주며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종미나 커플’로 등극했다. 이필모-서수연은 운명 같은 횡단보도 만남부터 마침내 ‘결혼’에 성공하는 기적적인 ‘필연 커플’로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실검을 장식했다. 김정훈-김진아는 연애로 인해 점점 닮아가는 ‘진정 커플’의 변화를 보여줬고, 구준엽-오지혜는 조심스러운 만큼 더욱 달달해지는 ‘오구 커플’을 완성했다. 정영주-김성원은 공통점이 많은 서로에게 끌리는 ‘영원 커플’로, 고주원-김보미는 시행착오가 많아 더 응원하고 싶은 ‘장거리 연애’를 보여줬다. ‘연애의 맛’은 서로에게 점점 가까워지면서 어느 순간 ‘떨림’이 급증되는 연애의 시발점을 있는 그대로 펼쳐내 안방극장에 수많은 ‘설렘 포인트’들을 투척했다. ◆ 연애의 ‘끝’맛 - 언제나 예측불가, 상상력 증폭시키는 ‘알쏭달쏭한 맛’ 김종민은 덤덤히 고백하는 ‘연애의 맛’ 이후의 이야기를 통해 황미나와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된 것, 그리고 ‘방송’이기 때문에 망설였지만 그것을 잊을 정도로 함께 있는 것이 좋았던 나날들을 털어놨다. 구준엽-오지혜는 서로의 일터인 ‘베이커리’와 ‘음악 작업실’을 오고 갔고, 오지혜가 구준엽을 위해 준비한 따뜻한 ‘밸런타인 파티’를 즐겼다. 김정훈-김진아는 ‘육공 다이어리’를 꾸미며 짧지만 함께 해왔던 소중한 날짜들을 되새겼다. 정영주-김성원은 서로의 얼굴을 수줍게 바라보는 ‘도자기 굽기’를 마친 뒤, 도자기 잔이 다 마르면 ‘막걸리를 마시자’라고 훗날을 기약했다. 고주원은 김보미의 이사를 돕기 위해 없는 시간을 쪼개어 ‘열일’한 뒤 공항으로 가는 차 안에서 “내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거고, 내 마음이 움직이니까 행동하는 거다”라는 진심을 표현했다. 무엇보다 ‘연애의 맛’ 마지막 회는 굳이 ‘끝’을 맺지 않고 여느 회와 다름없이 ‘커플’들의 일상 이야기를 보여주며, 상상력을 증폭시키는 ‘여백의 마무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제작진은 “최화정씨의 멘트처럼, ‘연애’의 끝은 ‘결혼’이 아니다. 때문에 ‘100일의 계약연애’까지만 ‘연애의 맛 시즌1’에서 보여주고, 그 후의 이야기는 온전히 ‘커플들’의 자유에 맡긴다”라며 “진솔한 용기를 내준 출연자들, 오로지 그 마음을 보고 만남을 맺어갔던 소개팅 그와 그녀들, 그리고 ‘연맛’에 울고 웃으며 진한 호응을 보내주셨던 시청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연애의 맛’은 잠시 재정비에 들어가 따뜻해질 무렵 돌아온다. 더 새로운 감성으로 무장해 컴백할 ‘연애의 맛 시즌2’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연애의 맛 시즌2’는 5월 돌아온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 CHOSUN
연예 '악질경찰' 이선균x전소니x박해준 본적없는 시너지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악질경찰'(이정범 감독)이 스틸을 공개했다.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쓰레기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  공개된 스틸에는 각기 다른 아우라를 내뿜는 캐릭터들의 압도적인 모습이 담겨있다. 비리가 일상인 악질경찰 조필호(이선균)는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일삼는 것을 넘어 전문 털이범 기철(정가람)에게 범죄를 사주하는 상상초월한 모습을 선보이며 지금껏 본 적 없던 강렬하고 비열한 경찰 캐릭터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의문의 폭발사고 용의자로 몰린 조필호와 그를 둘러싼 이들도 인상적이다. 먼저 조필호를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게 해줄 중요한 단서를 지닌 미나(전소니)는 신선한 인상으로 눈도장을 찍는다. 혐의를 벗기 위해 자신을 쫓는 조필호의 기세에도 눌리지 않는 미나는 시크한 표정과 강렬한 눈빛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거대 악의 오른팔이자 미나가 지닌 단서를 둘러싸고 조필호와 팽팽하게 대립하는 권태주(박해준)는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눈빛으로 좌중을 압도, 역대급 악역의 탄생을 예고한다.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악질적인 얼굴을 보여줄 이선균의 변신은 물론 이정범 감독이 첫 오디션에서 반해버린 전소니의 색다른 매력, 활화산 같은 연기 포텐을 분출시킬 박해준의 파격 변신을 기대해도 좋다. '악질경찰'은 3월 21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악질경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