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파워] 최지우·김고은·정려원, tvN에 몰린 2340 여신들 ①

기사입력 2015-08-26 07: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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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올 하반기, 배우와 작가들은 tvN에 몰린다. 톱배우들이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를 통해 줄줄이 컴백하는 것. 시청률 보다 작품을 우선한 결과다. 양질의 콘텐츠에 목말랐던 이들은 더 나은 필모를 쌓기 위해 손을 잡았다. 눈에 띄는 대목은 20, 30, 40대 대표 여배우들의 러쉬다. '치즈 인 더 트랩' 김고은, '풍선껌' 정려원, '두번째 수무살' 최지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배우들이 tvN에 발을 내딛는다. 과연 웃게 될 여신은 누구일까.



◈ 40대 대표 최지우 - 20대 보다 러블리할껄?



비련의 여주인공은 잊어라. 최블리로 돌아온다. 최지우가 역대급 캐릭터에 도전한다. 20살 아들을 둔 엄마인 동시에 교수 부인이자 15학번 새내기로 분한다. 1인 3역에 가까운 캐릭터를 소화해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최지우는 오는 28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을 통해 처음으로 케이블 드라마 출격에 나선다. 이 드라마는 꽃다운 나이인 19살, 덜컥 아이를 임신하면서 엄마가 된 여인 하노라(최지우 역)가 난생 처음 캠퍼스에 입성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하노라는 아줌마 근성을 지녔지만, 새내기 다운 순수한 면모를 동시에 어필하는 것이 관건인 캐릭터. 우선 멜로 연기는 믿고 맡겨도 좋을 듯 하다. 최지우는 '천국의 계단'과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의 포문을 열었고, 명실상부 최고의 멜로퀸임을 입증했다. 또 최근 tvN '삼시세끼'를 통해 밝은 매력을 선보이는데 성공한 터라 시청자를 새 캐릭터로 인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현경 작가의 컴백작인 것도 기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소 작가는 KBS2 '내딸 서영이' 이보영, SBS '검사 프린세스' 김소연, '찬란한 유산' 한효주 등 여배우의 감춰진 매력을 발굴하는데 일가견이 있다. 살아있는 캐릭터를 통해 여배우에게 제2의 연기인생을 열어줬던 소 작가가 최지우와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사뭇 궁금하다. 또 최지우와 러브라인을 이룰 이상윤의 활약도 기대된다.



◈ 30대 대표 정려원 - '나인' 영광 재현할까



막돼먹은 영애씨가 가면 정려원이 온다. 정려원은 오는 10월 26일 첫 방송될 예정인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를 통해 이동욱과 호흡을 맞춘다.





'풍선껌'은 결핍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빈틈을 품은 채 함께 하면 조금 더 행복해진다는 어른들의 동화를 담아낸 로맨스물. 극중 정려원은 훈훈한 한방병원 원장인 남자주인공 박리환(이동욱)의 절친인 라디오 PD 김행아 역을 맡았다.



정려원은 전작인 MBC '메디컬탑팀'이 3%대의 시청률에 머물며 고전을 면치 못한 터라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부진이 배우의 책임은 아니지만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 '나인'을 연출한 김병수 PD의 뛰어난 연출력이 빛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이동욱, 정려원은 2003년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췃던 사이. 이번 '풍선껌'을 통해 무려 12년 만에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



◈ 20대 대표 김고은 - 높은 기대, 큰 부담감



참으로 치열한 경쟁율이었다. 수지와 캐스팅 물망에 올랐던 김고은은 12월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극본 김남희, 연출 이윤정) 여주인공으로 최종 낙점되는 행운을 누렸다. 물론 기쁨만 누리기엔 아직 이르다.





첫 방송일이 아직 4개월도 더 남았지만 드라마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못해 치열하다. 원작의 명성 만큼 '치즈 인 더 트랩'은 매일 화제가 될 정도로 네티즌 사이에서 큰 관심사다. 극중 김고은은 수상한 선배 유정과 인연을 이어가는 여대생 홍설 역을 맡았다. 유정 역에는 일찌감치 박해진이 캐스팅 된 상태. 



원작에 대한 막대한 관심은 지나친 개입으로 이어지면서 '치어머니'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박해진의 경우 싱크로율이 높다는 네티즌들이 호평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김고은은 '뚜껑을 열고 지켜보자'는 의견이 대다수다.



2012년 영화 '은교'로 혜성처럼 나타난 김고은은 브라운관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계에선 충분히 입지를 다져놨지만, '치어머니'들이 곳곳을 지키고 있는 안방은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다. 안방 연기 경험이 전무한 김고은이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각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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