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이효정 기자] 고(故) 최진실의 아들과 딸, 환희-준희 남매가 봉사활동에 나섰다.
29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삼촌 고(故)최진영의 친구들 탤런트 김승현 손은서, 가수 이루마, 백성현 등과 함께 봉사 활동에 나선 환희, 준희 남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들은 친구이자 삼촌인 최진영이 만학의 꿈을 이루며 자원봉사를 했던 곳을 다시 찾아 따뜻한 마음을 나눈 것.
환희, 준희 남매와 함께 이들은 차가 들어가지 않는 곳 까지 연탄을 배달을 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연탄 배달이 끝난 후 준희는 오빠 환희의 까매진 얼굴도 닦아주며 다정한 남매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루마는 "힘들지만 봉사는 나를 위해서 하는 것 같다"며 "자기 만족을 위해 하는거다.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현은 "원래 진영이 형이 연탄 나누는 봉사활동을 했었다"며 "저희가 이런 행사를 한다는 것을 아시고 진영이형 어머님이 쌀, 라면을 선물로 주셨다"고 말했다.
올겨울, 추운 겨울을 나게 될 어르신들을 위해 최진실 가족이 정성을 모은 것. 이렇게나마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는 최진실 가족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로 이루마의 피아노 연주와 백성현의 신나는 노래로 즐거움을 선사해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했다.
사진 = MBC '기분좋은 날' 화면 캡처
이효정 기자 hyojung@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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