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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박은빈·연우진·동하, 판·검사되기 쉽지 않죠?
[TV리포트=조혜련 기자] ‘이판사판’ 박은빈 연우진 동하의 실전 같은 리허설 현장이 공개됐다.
박은빈 연우진 동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서인 극본, 이광영 연출)에서 각각 이판 이정주, 사판 사이현, 개검 도한준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지난 22, 23일 방송에서 ‘이판사판’은 등장인물들과 거론되는 사건들이 촘촘하게 얽히고설킨 복합적인 그물망 구조를 드러내면서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를 기대케 만들었던 바.
이와 관련 ‘이판사판’ 배우들이 실제 장면 촬영에 돌입하기 이전부터 촘촘하고 철저하게 리허설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은빈 연우진 동하 등 배우들은 유난히 어려운 법률용어가 많은 드라마를 위해 다른 작품보다 더욱 열심히 대본을 열독하고 있는 모습이다. 배우들은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발음과 목소리 톤까지 세세하게 체크, 대사를 암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광영 감독과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며 현실감 돋는 장면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것.
역대급 꼴통 판사 ‘이판’ 이정주 역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박은빈은 가장 많은 대사량과 등장 장면에도 불구하고 어떤 리허설이든 흐트러짐 없이 전심전력으로 임하고 있다. 당차면서도 똑 부러진, 열혈 판사 이정주 캐릭터를 위해 걸음걸이부터 아주 사소한 제스처까지 분석하고 연구하며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등 리허설에 심혈을 쏟아내고 있다고.
연우진은 박은진과 함께 촬영하는 장면의 리허설을 진행하면서 장면이나 감정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리허설까지도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할 만큼 철두철미하게 계획하는 연우진으로 인해 저절로 촬영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동하는 혼자서는 진지하게, 다른 배우들과는 화기애애하게 리허설을 이끌어가며 남다른 팀워크를 이끌어내고 있다. 반복해서 계속되는 리허설 도중 동하는 각 상황에 맞춰 독창적인 애드리브를 선사해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고 있는 상태. 함박웃음 속에서도 동하는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고 이어진 장면을 위해 연습에 빠져드는 모습으로 완벽을 기한다.
‘이판사판’ 측은 “박은빈 연우진 동하 등 ‘이판사판’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더욱 실감 나는 장면과 리얼한 연기를 위해 실제 촬영보다 더 실전 같은 리허설로 완성도를 높이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출연 배우들의 찰떡같이 딱딱 맞는 팀워크뿐만 아니라 대본과 연기에 몰입하는 배우들의 열정이 화면에서도 고스란히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판사판’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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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픽] '블랙' 송승헌, 고아라 드디어 만났다…그녀 살릴까
[TV리포트=손효정 기자] 드디어 만났건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OCN 오리지널 ‘블랙’ 송승헌이 고아라를 품에 안고 좌절하며 오늘(26일) 방송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늘(26일) 밤 방송되는 OCN 오리지널 ‘블랙’(최란 극본, 김홍선 고재현 연출, 아이윌미디어 제작)이 강하람(고아라)을 품에 안은 死(사)자 블랙(송승헌)의 스틸을 공개했다. 어둠 속에서 의식이 없어 보이는 하람의 얼굴을 확인, 그녀를 끌어안은 블랙의 표정에는 하람을 지키지 못한 절망감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아빠 강수혁(김형민)을 죽인 범인 왕영춘(우현)을 뒤쫓다가 엄청난 양의 피만 남긴 채 사라져버린 하람. 현장에서 발견된 혈액은 검사 결과 하람의 죽음을 가리켰고, 블랙은 “다 나 때문이야. 내가 그 캡슐만 잘 보관하고 있었으면. 아니, 내가 강하람 옆에 껌딱지처럼 딱 붙어만 있었어도”라며 자책했다. 첫사랑 김준이 실은 한무강이 아닌, 그의 이복형 한무찬이며 20년 전 이미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숨겼다는 배신감에 하람이 자신을 떠났고, 그 후 죽음을 맞이했기 때문.
하지만 하람의 영혼이라도 천계에 잘 보내줘야겠다는 다짐으로 블랙은 집요한 수사 끝에 영춘의 아지트를 찾았고, 격렬한 몸싸움까지 벌였다. 영춘을 제압해 하람의 위치를 캐물었고 그가 로열 병원 셔틀버스를 탈취해 도망가려 하자 필사적으로 차에 매달렸다.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 영춘을 죽이려는 1팀 반장의 총에 맞아 정신이 혼미해지는 상황에도 “강하람 어딨는지 말해”라고 다그칠 뿐이었다. 블랙에게는 오로지 하람을 찾아야 한다는 의지밖에 없었던 것.
한편, 장소를 가늠할 수 없는 어둠 속에서 홀로 쓰러져 있는 하람의 모습은 혈액 검사 결과처럼 그녀의 죽음을 암시하며 크나큰 불안감을 선사했다. 핏기를 잃은 채 어딘가에 홀로 있는 하람. 유일하게 그녀의 위치를 알고 있을 영춘이 죽어버린 최악의 상황에서 블랙이 그녀를 어떻게 찾아냈는지, 그리고 하람이 무사할 수 있을지,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25일) 밤, 하람을 찾기 위해 영춘과 혈투를 벌이고 총까지 맞았던 블랙이 마침내 그녀와 재회한다. 블랙이 하람을 찾아낼 수 있었던 이유도 밝혀진다”며 “껌딱지 커플의 재회뿐만 아니라, 지난 13회에서 영춘이 노리고 있는 듯한 로열 그룹 사장 오만호(최민철)의 수상한 이야기도 펼쳐질 예정이다.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일·월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영 중인 ‘블랙’. 오늘(26일) 밤 10시 20분 OCN 제14회 방송.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제공=O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