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TV@픽] '군주' 유승호 남성美 터졌다…스틸 첫공개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유승호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드리운 위용찬 군주의 자태를 첫 공개했다.
오는 5월 10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은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와 사랑을 담는다. 유승호, 김소현, 엘, 윤소희, 허준호, 박철민 등 대세 배우들
유승호는 ‘군주’에서 고통 받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편수회와 맞서는 세자 이선 역을 맡아, 부드럽지만 강한, 정의로운 군주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 이와 관련 유승호가 심지 굳은 눈매와 다부진 입술, 강렬한 눈빛을 드리운 채 당당하게 서있는 자태가 포착돼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더욱이 유승호는 때로는 골똘히 생각에 잠긴 표정을, 때로는 눈이 동그래진 채 놀란 표정을 지어내는가 하면, 무언가를 떠올린 듯 날카롭게 번뜩이는 눈빛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표현, 기대감을 높였다.
유승호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한 장면은 지난 1월 10일 경기도 양주에서 촬영됐다. 약 1년 3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된 유승호는 첫 촬영에 대해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등장,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유승호는 세자 이선의 복잡다단한 감정에 대해 노도철 감독과 오랜 시간 동안 의견을 나누며 감정을 다잡았고, 잠시 쉬는 시간에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은 채 감정 표현이 어려운 사극톤의 대사를 세심하게 체크했다.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도 아랑곳없이 촬영에만 빠져든 채 ‘군주’에 대한 남다른 열의를 드러내는 유승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던 터. 2017년 상반기, 대한민국을 뒤흔들 ‘팩션 사극’을 완성하게 될 유승호의 특별한 변신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승호는 “이전 작품을 사극으로 연속 2편을 했던 만큼 살짝 망설인 부분도 있었는데, ‘군주’ 대본을 받고 읽어보니 굉장히 재밌었다”며 “극중에서 세자 이선이라는 인물 캐릭터와 스토리 전개가 매우 짜임새가 있다. 그리고 등장하는 각 인물들의 성향도 특색 있어서 전체적인 내용이 흥미롭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제작진은 “유승호는 첫 촬영에서부터 세자 이선으로 완벽하게 몰입, 흔들림 없는 열연으로 스태프들을 비롯한 제작진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피플스토리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제공
-
-
-
[TV@픽] '역적' 채수빈, 윤균상 향한 애끊는 눈물
[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채수빈이 애끊는 눈물을 흘리는 현장이 공개됐다.
채수빈의 소속사에서 공개한 사진은 MBC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 제작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속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길동(윤균상 분)을 붙잡고 울고 있는 가령(채수빈 분)의 장면으로, 붉어진 눈으로 쳐다보는 채수빈의 표정만으로도 비통한 마음을 한 눈에 짐작하게 해 사진 너머로 큰 슬픔이 전해진다.
이제까지 전개된 '역적'에서는 오랫동안 길동을 짝사랑한 가령이 드디어 짝사랑을 끝내고 서로의 마음을 전하게 된 후 결혼까지 단숨에 올려 달달함을 선사함도 잠깐, 곧바로 길동과 마음 아픈 이별을 하게 되는 모습까지 그려졌다.
채수빈은 비록 오랜 짝사랑을 했지만, 강아지를 연상시키는 귀염성 넘치는 말과 행동으로 가령 역을 사랑스럽게 연기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다. 그러나 자진해서 위험한 길로 향하는 길동을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하는 지난 장면에서부터 가령의 변화는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점점 굵어지는 봄비로 뼛 속까지 추위가 더해진 이 날, 채수빈은 장시간의 감정 연기로, 윤균상은 얇은 한복과 맨발로 쓰러진 채 다른 배우들의 감정을 오롯이 견뎌야 하는 연기로 큰 고생을 했다는 후문이다.
채수빈은 대기 시간에도 길동과 가령의 마지막 장면을 다시 한 번 보거나, '역적' ost인 안예은의 상사화를 반복해서 들으며 장시간 진행된 촬영 시간 동안 감정에 몰입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한다. 이러한 채수빈의 노력은 그대로 전해져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절절한 오열 연기로 주위를 집중시키며 현장 스태프와 보조 출연자까지200여명이 모여 있던 현장을 숙연하게 했다. 여기에 더해 쓰러진 자신을 붙잡고 오열을 하는 채수빈의 감정을 그대로 전달받았던 윤균상은 컷 소리가 나자 잠시 마음을 다스려야 할 만큼 큰 고생을 했다고.
오로지 길동밖에 몰랐던 순수하고 해맑았던 가령에서 길동을 잃은 채 복수의 칼을 가는 가령으로 큰 변신의 계기가 되는 이 장면 이후, 마치 자신의 실제 모습인 양 그동안 사랑스럽게 가령을 그려냈던 채수빈의 변화 또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는 '역적'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