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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베바’ 제작진 “힘들지만 팬들 때문에 즐거워~”     [TV리포트]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뜨거운 인기 덕분에 제작진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12일 오후 ‘베토벤 바이러스’의 세트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MBC 양주 세트장, 김명민 공식 팬클럽 ‘김명민 사랑하기’와 ‘디시인사이드 베토벤 바이러스 갤러리’(이하 베바갤) 팬들이 모였다. 제비뽑기, 선착순 접수 등으로 인원 제한을 통해 참가한 팬들의 인원수는 대략 50명 남짓.     팬들은 ‘베토벤 바이러스’ 제작진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 ‘베바갤’에선 간식 이벤트를 위해 한 달 전부터 모금을 해왔다. ‘베바갤’ 팬들은 떡, 과자, 주스, 비타민음료 그리고 녹차 티백을 작은 쇼핑백에 담아 정성스레 선물했다. 스텝들에게 “녹차티백은 꼭 씹어 드세요”라는 말을 남겨 제작진들을 폭소하게 만들기도 했다. ‘김명민 사랑하기’에서는 제작진을 위해 100인분의 뷔페 식사를 준비했다. 팬클럽에서는 매년 김명민이 출연하는 작품의 스텝들에게 식사 대접을 해왔다. 김명민의 서른일곱 번째 생일(10월 8일) 파티 겸 식사대접을 준비한 것이다.     평소보다 세트촬영이 일찍 끝나 제작진들과 팬들은 즐거운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제작진뿐만 아니라 MBC 양주세트의 직원들도 식사에 참여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명민은 바쁜 스케줄 중에도 불구하고 팬들과 즉석 만남을 가졌다. 팬들이 준비한 선물을 일일이 풀어서 고맙다는 인사도 남기고 각각의 선물에 대한 코멘트도 잊지 않았다. 팬이 선물한 선글라스를 직접 착용하고 사진을 남기기도 했으며, 선물한 벨트를 보고는 스타일리스트에게 당장 이걸로 바꿔 달라는 요구를 해 팬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베바갤’에서 온 팬들 중에는 중년의 의사도 있었다. 몸살감기 증세를 보이는 제작진들을 위해 직접 약과 주사를 준비한 것이다. 의사 팬은 응급실에 가려고 했던 이재규 감독을 진단하고 즉석에서 주사를 놔주기도 했다. 한편, 이재규 감독 팬클럽 (진정한 연출가 이재규)에서는 11일 여의도 야외 촬영장을 방문. 스텝들에게 간식을 전달했다. 지난 7일은 이재규 감독의 서른아홉 번째 생일이었다. 이재규 감독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이 방문한 것이다. ‘진정한 연출가 이재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드라마 감독 팬클럽이다.      
  • [단독] 이재규 감독 “김명민, 하늘이 내려준 배우”     “음악적 요소와 휴머니즘이 녹아있는 에피소드, 드라마가 가진 장점을 믿었다.” [TV리포트] MBC ‘베토벤 바이러스’ 이재규 감독의 믿음이 드라마를 알차게 만들었다. 뛰어난 연출을 선보인 이재규 감독은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었던 건 “연기자들과 스텝들 덕”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음악적 싱크로율이 높은 편집에 시청자들이 감탄했다고 전하자 이재규 감독은 “편집기사가 정말 고생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재규 감독은 “연주회 장면에 쓰인 오디오와 비디오의 테이프는 각각 25개. 편집에 쓰이는 테이프만 무려 50개가 된다”며 고된 편집을 설명했다. 완벽에 가까운 오케스트라 연주장면은 편집기사와 이재규 감독의 완벽 호흡에 있었다. 또한 ‘베토벤 바이러스’의 이필호 음악감독과 서희태 예술감독의 역할이 컸다. ‘베토벤 바이러스’에서는 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연주회와 시향 창단 오케스트라 연주회, 두 번의 연주회가 방영됐다. 제작진들은 24시간 촬영, 24시간 편집을 거쳐 시청자들에게 짧은 연주회를 선보인 것이다.  이재규 감독은 “편집기사가 넌리니어 편집기(비선형 편집기)를 잘 다룰 줄 알아서 다행이다. 넌리니어 편집기가 아니었으면 정말 힘든 작업이다. 실제로 다섯 커트를 갈면서 처음부터 다시 한 적이 있다. 많이 괴롭혀서 죄송하다”며 미소 지었다. ‘베토벤 바이러스’로 최근 ‘강마에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김명민 평소 모습에 대해 물었다. 이재규 감독은 “배우 김명민이 가진 삶에 대한 진중함과 진솔함이 강마에 역을 표현함에 있어서 플러스 요인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명민씨가 동생인데 존경심이 들 때가 있다. ‘저 사람처럼 살아야 겠구나!’, 명민씨는 정말 신실하고 듬직해요”라고 평가했다. 강마에의 진중한 코믹함이 기획된 연출인지 시청자들이 이외의 반응을 보인 것인지 궁금했다. 노련한 이재규 감독은 “실제 드라마 기획 단계에서부터 계획했던 반응”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코믹하지만 강마에가 가져야 할 진중함을 놓치지 않아야 했다. 코믹한 요소로 인해 캐릭터가 자칫 가벼워 질 수 있어서 걱정했다. 하지만 명민씨를 만나고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았다. 드라마를 제안하고 이틀 만에 확답을 해 준 명민씨는 내게 하늘이 내려주신 배우다.” 인터뷰를 맺으며 이재규 감독은 “김명민씨의 연기는 탄복이 나올 정도로 훌륭하다”며 극찬했다. 또한 이지아와 장근석을 비롯한 주 조연 연기자들의 연기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베토벤 바이러스’가 따뜻한 이유는 배우와 제작진,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따뜻해서가 아닐까. 
  • [단독] 이재규 감독에게 듣는 ‘베바’ 삼각관계     [TV리포트] 김명민 이지아 장근석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삼각관계는 어떻게 될까. 시청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12일 저녁 양주세트장.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베토벤 바이러스’의 연출 이재규 감독을 만났다. 이재규 감독은 감기 몸살로 두툼한 겨울 점퍼를 입고 있었다. 빡빡한 스케줄 때문인지 ‘얼짱 감독’이라 소문난 이재규 감독은 덥수룩한 수염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MBC ‘다모’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재규 감독은 SBS ‘패션70s’로 대중성을 확보했다. 그리고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이재규 감독이 원하던 작품성과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거머쥐었다. 드라마 중반이 조금 넘은 현재 심정이 어떠냐는 질문에 이재규 감독은 환한 미소를 보이며 대답했다. “시청자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처음에는 촉박한 시간 때문에 ‘시간이 조금 만 더 있었으면...’하고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만족해요.” 드라마 감독에게 드라마는 자녀와도 같다. 미운 자녀가 될 수도 있고, 예쁜 자녀가 될 수도 있다. 이재규 감독은 세 번째 자녀 ‘베토벤 바이러스’에 대해 “연출을 하고 모니터를 하면서 드라마에 대한 스스로의 만족감이 있었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를 물었다. 이재규 감독은 “루미는 홀로서기를 시작하고, 음악적 성장을 하는 작은 건우는 강마에랑 부딪치며 음악적 갈등이 시작된다”고 귀띔했다. 이재규 감독의 인터뷰3으로 이어집니다.
  • '신윤복' 문근영 100가지 표정 '화제'         [TV리포트]SBS '바람의 화원'에서 남장여인 신윤복의 다채로운 표정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해당 인물인 문근영의 100가지 표정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열혈 팬임을 밝힌 한 네티즌이 드라마를 통해 공개된 문근영의 다양한 표정을 ‘순간포착’해 '바람의 화원'홈페이지에 공개한 것. 그동안 드라마를 수놓은 바 있는 문근영의 다양한 표정이 '기쁨' '뿌듯함' '천진난만' '슬픔' '절규' '귀찮음' '이해불가' ‘두려움’ ‘지못미’ 등의 간단하면서도 윤복의 심리를 한마디로 정의한 설명과 함께 100가지나 소개되어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문근영의 물오른 표정연기에 갈채를 아끼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촬영 중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한 문근영에 대한 걱정스러움을 드러내며 그녀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촬영 중 코가 골절당하는 부상을 입은 문근영은 간단한 수술을 받은 후 담당의사의 진단에 따라 현재 집에서 요양중이라고. 이에 이번 주 방송은 '바람의 화원'의 주요내용과 편성시간 제약으로 미처 방송되지 못했던 새로운 장면들로 재구성한 '스페셜 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홈피에 공개된 문근영의 100가지 표정 중 일부.)
  • '차마고도-마지막 마방' 에미상 다큐 부문 노미네이트     [TV리포트]웰메이드 다큐로 큰 호평을 이끌어 냈던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마지막마방'편이 세계 3대 상중 하나인 '국제 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에 최종 노미네이트 되었다. '차마고도'는 KBS가 2년여간의 기간에 걸쳐 기획 제작했던 다큐멘터리다. '국제 에미상'은 미국을 대표하는 방송 국제상으로 국제 TV예술 과학기구가 주최하고 방송 전 부문에 걸쳐 우수한 프로그램에 상을 수여한다. KBS는 2005년 드라마 '해신'이 본선에 진출한 적이 있지만 '노미네이트'는 이번 '차마고도-마지막 마방'편이 처음이다. 다큐멘터리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은 총 4작품. '차마고도-마지막 마방'편은 함께 노미네이트 된 영국의 'The Beckoning Silence', 브라질의 'Collision over the Amazon', 덴마크의' Please Vote for Me'와 경쟁을 펼치게 됐다. 최종수상작은 11월 24일 뉴욕 힐튼 호텔 갈라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KBS제공)
  • '찐빵소녀 후폭풍' 가해자 구속 불구 시끌 [TV리포트] SBS ‘긴급출동 SOS’이 14일 소위, ‘찐빵소녀’의 뒷 이야기를 전해 다시한번 시청자들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지난 9월 16일,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찐빵소녀에 대한 주인집 내외의 학대와 사실을 부인하는 후안무치한 작태 때문이었다. 지난 1일 방송추적에 힘입어 가해자의 실체가 드러났다. 그러나 끔찍한 학대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주인집 내외는 장부조작은 물론 거짓진술을 일삼아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와 관련 14일, 방송은 가해자에 대한 법적 진행상황과 피해자 세희의 앞으로의 길을 조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몸이 아프단 이유로 대질심문에 응하지 않았던 주인여자가 마침내 경찰서에 왔다. 그녀는 세희의 몸에 난 상처가 ‘자해의 흔적’이라 주장하며 일말의 자기반성도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쟤가 그동안 우리집에서 어떻게 행동했는지 밝힐거다”며 거듭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세희의 피해 진술 대부분이 인정돼 구속수사가 이뤄졌다. 주인여자는 학대와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당일 구속됐다. 경찰은 여자 외에 세희에게 폭력을 가했던 주인 남자와 딸에게도 수사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대사실이 밝혀진 만큼 '찐빵소녀'에 대한 보상이 함께 진행됐다. 그러나 가해자 측은 피해보상을 거절하고 사실 자체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상황. 더구나 가해자가 휴게소 건물을 매매할 가능성이 보여, 경찰은  재산 가압류 신청을 했다. 세희는 “(주인여자를) 만난다면 왜 그랬냐고, 나를 도구로 밖에 생각 안했냐고 물어보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쉼터에 머무르며 향후 진로를 계획했다. 세희는 그동안 바래왔던 제빵사를 향해 첫발을 내딛고, 대학진학을 위해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4년 동안의 공백. 그러나 아직 늦지 않았다. 제작진은 그런 세희에게 꿈을 물었다. 돌아온 답변이 뭉클했다. “늘 말했듯이 평범하게, 다른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방송 후 시청자들은 주인여자의 행태를 비난하는 반면, 새 출발을 다짐한 세희에겐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진짜 그 소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인간쓰레기 부부들에게는 인정(人情)이라는 말을 절대로 꺼낼 생각도 하지마라 .남을 학대한 죄를 저지른 인간이 있다면, 자신도 남이 저지른 학대에 수천배, 수만배로 자신을 학대해야한다.” “남편도 구속될 때까지 촬영 계속 해달라.” “세희양이 원하는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 열심히 공부하고 자격증 따서 제빵사가 되길 바란다.”
  • '바람의 나라' 무휼 출생비밀 초미의 관심사     [TV리포트]KBS2 '바람의 나라'가 드디어 고구려 왕자 무휼(송일국)의 출생비밀이 밝혀지는 장면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15일 방송에선 유리왕을 죽이기 위해 흑영이 되어 고구려로 잠입한 무휼이 잠행을 나왔다 위험에 처한 여진 왕자를 극적으로 구하는 내용이 펼쳐졌다. 무휼은 여진 왕자를 인질로 잡고 유리왕을 유인해 죽일 계획이었던 것. 해명태자(이종원)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정한 아비라는 오해를 하고 있던 무휼의 분노가 이날 화면을 수놓았다. 이어 예고편에선 유리왕에게 활을 겨누는 무휼과 아들 여진(김혜성)을 위해 목숨을 내놓을 각오를 한 유리왕의 모습이 소개됐다. 이때 (혜압을 비롯한)유리왕 호위무사들의 화살을 맞고 쓰러지는 무휼. 이때 혜압(오윤아)은 유리왕을 암살하려던 이가 무휼임을 깨닫고 안타깝게 그의 이름을 부르게 된다. 이에 무휼이 자신의 아들임을 유리왕이 알게 되는 내용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됐다. 무휼의 출생비밀이 드러나는 전개에 시청자들은 반색하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흑영이 된 무휼과 그의 출생비밀을 밝혀줄 수 있는 인물인 혜압의 만남이 번번이 불발되며 극 전개가 다소 정체되는 듯 보였기 때문. 게다가 대소왕이 아닌 유리왕을 향해 복수를 불태우는 무휼의 심리가 디테일한 고뇌의 흔적 없이 설득력 없이 전개되어 주인공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를 떨어뜨리고 있는 중이었다. 유리왕에 대한 무휼의 복수심이 갈등의 동력이 되고 있는 현 전개에서 정작 주인공의 행동이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던 것. 이에 시청자들은 무휼이 고구려 왕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최근 정체되었던 전개에서 벗어나 새로운 갈등국면으로 발 빠르게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휼의 출생비밀을 계기로 '바람의 나라'가 인기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KBS제공)
  • '너는 내운명' 남매가 사랑의 경쟁자?         [TV리포트] 남매가 사랑의 경쟁자가 된다면? KBS1 일일극 '너는 내 운명'이 서로 자신이 결혼하겠다고 나서는 호세(박재정)와 유리(이설아)의 경쟁 구도를 부각시켰다.최근 영숙(정애리)의 양딸로 들어간 새벽(윤아)은 호세와 알콩달콩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더구나 반대하던 호세 아버지의 마음까지 돌려놓으며 사랑의 결실에 한걸음 더 다가선 상황. 그러나 예기치 못한 복병이 불거졌다. 바로 호세의 여동생 유리와 태풍의 사랑이 그것. 자신을 짝사랑하던 유리에게 태풍(이지훈) 역시 좋아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이들의 애정전선 역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 15일 방송에선 태풍이 유리에게 "나 너 좋아는 하는데 너하고 사귀고 자시고는 할 수 없다."고 못 박는 장면이 펼쳐졌다. 어렵게 이어가고 있는 새벽과 호세의 사랑을 깨고 싶지 않다는 것이 주요이유. 이에 "호세오빠와 새벽은 절대 맺어질 수 없다"고 단언하는 유리의 모습이 화면을 장식했다. 이처럼 태풍과 새벽, 호세와 유리가 각각 남매간으로 엮인 것이 또 다른 갈등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유리는 맞선 자리에서 일부러 '애인'이 있는 것을 밝히며 태풍을 향한 강한 애정을 드러내는 전개를 보였다. 시청자들은 사랑의 결실을 맺기 위한 호세와 새벽, 유리와 태풍 커플의 행보가 앞으로 어떤 파란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두 커플의 경쟁 구도 부각과 함께 '겹사돈'설정을 둘러싼 갈등으로 흘러갈지 여부 역시 관심사다. 남매끼리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는 두 커플의 사랑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KBS제공)
  • '바람의 화원' 신윤복의 '작업필살기' 화제 [TV리포트] SBS '바람의 화원' 속 신윤복의 작업필살기? 최근 방송된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아침'이  '바람의 화원'속 정향(문채원)의 마음을 빼앗은 신윤복(문근영)의 작업법(?)을 분석해 흥미를 자아냈다.             첫 번째 단계는 바로 '마음에 드는 목표물 정하기'다. 신윤복은 생도청 생도들과 외유사생을 나간 자리에서 당대 최고의 기생 정향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 그녀를 타는 듯한 눈길로 바라보는 윤복의 표정이 압권.         두 번째 단계는 '탐색전을 펼친다'. 포목점에서 우연히 정향을 다시 만나게 된 윤복. "향기가 있어서 왔더니 꽃이 있군" "아리따운 꽃에는 응당 나비가 앉는 법"이라는 느끼한 작업멘트를 날린다. 이때 정향은 "아무나 앉으라 있는 꽃이 아닙니다."라며 그의 유혹을 능숙하게 넘겼다.         상대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세 번째 필살기. 정향의 가야금 연주에 감동받은 신윤복. 그러나 연주 내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쿨하게 자리를 뜨며 결정적 한마디를 날린다. "최고의 연주였습니다." 천하의 정향 역시 윤복의 작업멘트에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일단 정향의 마음을 흔드는데 성공한 윤복. 이때 네 번째 작업 필살기인 '강하게 밀어붙이는 전법'이 펼쳐졌다. 정향을 찾아가 밤이 새면 자신의 손이 날아가게 될 것이란 말로 정향의 모성애를 자극했고 마지막 밤을 그녀의 가야금소리와 지새고 싶다고 애절하게 말했다. 이어 자신의 장끼인 그림실력을 동원, 정향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선물해 그녀를 감동시켰다.         다섯 번째는 '그녀가 있는 곳은 어디든지 간다'가 차지했다. 단오 날 화원취재를 위해 윤복은 여장한 채 멱 감는 여자들에게 다가갔고, 그곳에서 만난 정향과 그네를 탔다. 다정하게 서로를 마주 바라본 채 한 그네를 뛰는 과정에서 사랑이 무르익어 갔다. 결국 신윤복은 이런 '작업'의 노력 끝에 도도한 정향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했다. 정향과 사랑에 빠지는 남장여인 신윤복의 모습과 심리를 능청스럽게 빚어낸 문근영의 연기가 돋보였다. 한편, 천재화가 신윤복의 예술과 사랑을 그리고 있는 '바람의 화원'은 기생 정향과 남장여인이지만 정향을 마음에 담게 된 윤복의 애틋한 사랑을 부각시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진=방송화면중)
  • 함부로 부르지 마! '폐인드라마'의 법칙     [TV리포트] 2003년 MBC ‘조선여형사 다모’(연출 이재규, 집필 정형수)를 통해 드라마 폐인이 최초로 등장했다. ‘폐인’은 사랑할 폐(嬖) 사람인(人)이라는 한자를 사용,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 ‘조선여형사 다모’(이하 다모)가 여느 마니아 드라마와 구분이 되는 이유는 바로 폐인문화(嬖人文化)에 있다. 드라마라는 콘텐츠가 가진 소스를 활용해 드라마 최초의 웹진, 인터넷 방송, 팬픽, 단체관람, 드라마 소품 공동구매, 촬영지 순례, 각종 패러디물 등 팬덤문화가 형성되었다. ‘다모’가 보여준 팬덤문화는 쌍방향 문화 커뮤니케이션을 보여주었다. 드라마 최초로 폐인들의 궁금증과 요구에 제작진은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답변을 했다. 미디어에 반응하는 수용자들의 적극적인 문화 콘텐츠 참여는 그 의미와 효과가 컸다. 팬덤문화가 가진 문화적 소구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드라마 ‘다모’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 ‘형사’가 제작되기도 했다. 또한 잊혀진 원작 만화의 재출간도 이끌어냈다. 이와 같은 일들은 문화 연구가들 사이에서 이슈가 될 뿐만 아니라 그동안 시청률이라는 단편적인 잣대로만 평가되던 드라마 시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작품성과 마니아 팬들을 염두에 둔 작품들이 활발하게 기획되었다. 그 이유는 IMBC를 통한 드라마 다시보기의 수익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았기 때문이다.     2008년 또 하나의 폐인드라마 MBC ‘베토벤 바이러스’가 등장했다. 이재규 감독은 클래식이라는 이색 소재를 표현함에 있어서 휴머니즘을 빌려왔다. 잃어버린 꿈을 찾아 떠나는 평범한 사람들의 클래식 이야기는 남녀노소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충분했다. 그렇다면 대중 드라마지 폐인 드라마라 할 수 없지 않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베바폐인’으로부터 찾을 수 있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팬픽과 패러디물로 베바폐인에 의해 재해석되기도 한다. 디시인사이드 ‘베토벤 바이러스’ 갤러리(이하 베바갤), 다음 텔존, IMBC ‘베토벤 바이러스’ 홈페이지 등에는 드라마 캡쳐 화면을 이용한 패러디와 폐인들의 상상력이 발휘된 팬픽들로 넘쳐나고 있다.     ▲ 디시인사이드 베바갤 사진제공 토벵이, 디자인 NOTO 또한 드라마에 쓰인 각종 소품 공동구매 및 촬영장 순례는 폐인 드라마의 특성을 답습하고 있다. 베바갤에서는 ‘베토벤 바이러스’의 스티커를 제작했고, 앞으로 담요와 지휘봉 공동구매를 앞두고 있다. 이재규 감독의 팬클럽과 연예인 팬클럽은 서로 앞 다퉈 제작진에게 간식 이벤트 및 선물 공세를 하고 있다.  이렇듯 ‘폐인 드라마’는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다. ‘다모폐인’이라는 말이 등장한 후부터 일부 드라마에선 홍보 수단으로 상품을 걸고 드라마 팬들을 일컫는 애칭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또한 방송사들은 시청률이 저조한 일부 드라마에 ‘마니아’ 혹은 ‘폐인 드라마’라는 이름을 붙여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한다. 즉, 방송사 측의 홍보 전략으로 만들어진 ‘폐인 드라마’는 존재할 수 없다. ‘다모’ 이후 폐인드라마의 명맥을 잇는 작품으로는 2005년 방송된 KBS ‘부활’(연출 박찬홍, 집필 김지우)과 2007년 방송된 KBS ‘마왕’(연출 박찬홍, 집필 김지우)이 있다. 이들 폐인드라마들은 시청률 면에서는 크게 성공하지 않았지만 드라마 폐인들에게 뇌리에 박히는 작품으로 기억된다. 폐인들의 요구로 선 예약제 DVD가 출시되기도 했다. 지금도 여전히 작품을 그리워하고 기억하는 폐인들이 있는 드라마야 말로 진정한 폐인드라마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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