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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창립 11주년 기념 무료시사 이벤트
[TV리포트 이재훈 기자] 롯데시네마가 오늘(9일) 창립 11주년을 맞는다. 롯데시네마는 1999년 9월 일산에 첫 오픈한 이래로 멀티플렉스의 대중화와 서비스 개선에 큰 영향을 끼치며 성장해 오고 있다.
현재 전국 62개관 462개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 13.1채널 사운드 설치, 4D영화관 도입, 영화관 최초 로봇도우미 시로미 도입,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예매 시스템, DID시스템 설치 등을 통해 최첨단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롯데시네마는 현재 베트남 3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2011년에는 중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롯데시네마는 창립 11주년을 맞이해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총 11,110명을 선정해9일부터 14일까지 '시라노;연애조작단', '그랑프리', '퀴즈왕', '레지던트이블4' 등 추석맞이 미개봉영화를 무료로 보여주는 시사회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롯데시네마 청량리관
이재훈 기자 kin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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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관객 놓아둔채 '나홀로' 감동질주
[TV리포트 이재훈 기자] 최초로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하는 여기수가 있다. 그녀는 경기 도중 낙마해 자신의 애마를 잃었다. 이 사고로 그녀는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다. 마음을 달래기 위해 떠난 제주도에서 그녀는 운명적으로 한 남자를 만난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태희 양동근 주연의 영화 ‘그랑프리’의 줄거리다. 이야기가 이쯤 되면 결말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대부분의 스포츠영화들도 결말을 쉽게 예상할 수 있기는 마찬가지다. 그래서 스포츠영화는 결말 자체가 중요하지 않다. 주인공들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후 결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어떻게 담아내느냐가 핵심이다.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과 ‘국가대표’ 등 흥행에 성공한 스포츠영화들은 바로 이 과정을 생동감 있게 살려냈다. 그들이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고 해서 결말의 감동이 반감되는 것은 아니다. 관객들이 주인공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는 것은 그들의 힘겨운 과정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우생순’과 ‘국가대표’는 비인기종목을 소재로 다루고,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감동의 크기를 키운다. ‘그랑프리’의 소재가 된 승마 역시 비인기종목이긴 하지만 픽션의 한계는 여실히 드러난다. 특히 박근형과 고두심이 연기한 노년의 멜로라인은 오히려 극의 흐름을 느슨하게 만들고, 때로는 실소를 터뜨리게까지 한다.
서희(김태희 분)와 우석(양동근 분)의 멜로 라인 역시 서희의 도전을 감동적으로 만들기에는 역부족이다. 큰 상처를 안고 있는 두 인물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기까지의 과정은 제주도의 빼어난 풍광과 말을 탄 김태희의 아름다운 모습, 양동근의 장난스런 개인기 등에 묻히고 만다. 영화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했던 영화 ‘연풍연가’와 승마를 소재로 했던 영화 ‘각설탕’의 단점만을 취한 것으로 보일 정도다.
우석 역의 원래 주인공은 이준기였다. 그의 갑작스런 군입대로 양윤호 감독과 ‘바람의 파이터’를 작업한 인연이 있는 양동근이 제대하자마자 투입됐다. 감독은 “양동근의 투입으로 전반적인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배우보다는 캐릭터 자체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랑프리’에 등장하는 극중 인물 대부분은 상처를 안고 있다. 사랑하는 말을 잃었거나, 사랑하는 친구를 잃었고, 엄마를 잃기도 했으며, 사랑하는 연인과 오랜 기간 헤어져 살아야했다. 하지만 그 상처가 보는 이들을 아프게 하지는 않는다. 감정을 이입시키기에 그들의 상처는 너무 추상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영화는 관객을 놓아둔채 결말의 감동을 향해 나홀로 질주한다. 스포츠 영화의 성공 계보를 잇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이유다. 개봉은 오는 16일.
이재훈 기자 kino@tvreport.co.kr / 사진=이새롬 기자,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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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vs '퀴즈왕', 추석 '코미디영화' 누가 더 웃기나?
[TV리포트 이재훈 기자] 극장가에는 ‘추석엔 역시 코미디’라는 말이 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추석 극장가에 웃음은 없었다. 지난해 추석만 돌아봐도 ‘내 사랑 내 곁에’, ‘불꽃처럼 나비처럼’, ‘애자’ 등의 영화가 개봉해 눈물을 뿌렸다.
하지만 올해 추석은 상황이 다르다.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코미디 영화를 만들어 온 장진 감독과 김현석 감독이 나란히 신작을 들고 나온 것. 장르는 다르지만 역시나 큰 웃음을 준다는 점에서는 두 영화 모두 매력적이다.
‘YMCA 야구단’, ‘광식이 동생 광태’, ‘스카우트’ 등의 영화를 만들어온 김현석 감독은 올 추석 ‘시라노;연애조작단’이라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찾아온다. 이 영화는 연애에 서툰 사람들을 위해 연애대행을 해준다는 ‘시라노 에이전시’라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영화는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시종일관 보는 이를 리드하며 세련된 웃음을 선사한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이 열연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 송새벽과 씬 스틸러의 대명사 박철민의 코믹 연기는 이번에도 빛을 발한다.
그렇다고 몇몇 배우들의 개인기로 끌고 가는 영화는 아니다. 영화에서 첫 주연을 맡은 최다니엘은 전작의 신사적이고 차가운 이미지를 벗고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망가졌으며, ‘엄포스’ 엄태웅은 그 ‘포스’를 버렸다. 이민정 역시 안정된 연기력으로 흡입력을 높이고 있다.
‘퀴즈왕’은 장진 감독의 이름값만으로도 기대치가 높은 영화다. 단기간에 만들었기 때문인지 이음새가 거친 면은 있지만 다양한 캐릭터들이 던지는 웃음 폭탄은 피해가기 어렵다.
김수로와 장진의 조합으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영화에는 류승룡이라는 다크호스가 출연한다. 주로 강하고 거친 남자 역을 맡아오던 류승룡이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낸 작품은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개인의 취향’. 이 드라마에서 감성적인 게이 역할로 큰 인기를 얻은 류승룡은 ‘퀴즈왕’에서 감춰왔던 코믹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웃음의 강도로 치자면 김수로도 보다 위다.
일명 ‘장진 사단’이라 불리는 정재영과 신하균의 코믹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들은 짧은 분량이지만 여운이 긴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한재석의 얼굴도 반갑다. 영화는 우연히 133억원의 누적상금이 적립된 퀴즈쇼의 마지막 정답만 알게 된 사람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았다. 두 영화 모두 오는 16일 개봉한다.
사진=TV리포트 DB, 각 영화 포스터
이재훈 기자 kin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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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인기★ ‘서울드라마어워즈2010’ 한자리
[TV리포트 백영미 기자] 아시아 각국의 최고 인기 배우들이 서울드라마어워즈2010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 땅을 밟는다.
중국과 홍콩을 대표하는 임심여(林心如)와 사시만(佘詩蔓)은 서울드라마어워즈2010 시상식에서 아시아 5개국 최고 인기배우에게 수여하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0-피플스 초이스(People`s Choice)’ 부문을 수상한다. 한국과 대만의 최고 인기배우로는 이승기와 주유민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10’ 측은 지난 7월 27일부터 전 세계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홍콩, 중국 등 아시아 5개국에서 출품된 드라마 출연 배우 중 최고 인기 배우를 선정하는 온라인 인기투표를 실시해 온 바 있다.
이번 시상식에 드라마 ‘미인심계’ 를 출품한 임심여는 현재 중국에서 드라마의 여왕, 광고의 여왕으로 불리우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국의 이영애’ 로도 불리우며 지난 2005년 NBA스타 야오밍, 배우 류더화와 더불어 중국 현대문화의 대표 아이콘으로 중국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임심여는 그동안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내에 두터운 팬층을 확보해 왔다. 지난해 휴 잭맨, 장근석과 함께 서울홍보대사로 위촉돼 한국을 홍보해 왔으며 배우 소지섭과 영화 ‘소피의 연애매뉴얼’ 에 출연하기도 했다.
홍콩 최고의 인기배우로 선정된 사시만은 지난 1997년 미스 홍콩 2위에 오르면서 빼어난 외모로 주목받았으며 홍콩판 대장금 ‘궁심계’ 에 출연해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당 태종 이세민 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공주가도’ 에서 소양공주 역을 맡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중국에서 손꼽히는 남자배우 진건봉(陈键锋)은 임심여와 함께 입국한다. 캐나다의 야니크 비숑(Yannick BISSON)과 아내 샨탈 크레이그(Chantal CRAIG)도 작품상 후보에 오른 ‘머독 미스터리 시즌3’ 을 대표해 방한한다.
중일 합작드라마 ‘창궁지묘(The Pleiades)’에서 서태후 역을 맡았던 ‘다나카 유코’, ‘이지 리빙(Easy Living)’ 으로 2010 핀란드 벤라 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카를-크리스티안 룬드만(Carl-Kristian RUNDMAN), ‘타워C(Tower C)’ 집필과 연기를 맡았던 마르고 로스(Margot ROS)와 마이케 마이어(Maike MEIJER)도 서울을 찾는다.
한편 아시아 최고의 배우들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배우들이 참석하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0’ 시상식은 오는 10일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되며 MBC TV를 통해 생방송된다.
사진 = TV리포트 DB
백영미 기자 positiv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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