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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반지의 제왕' 주역들 뭉쳤다..캐릭터 포스터 공개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이하 '호빗', 피터 잭슨 감독)이 새로운 판타지 세상으로 거대한 모험을 떠날 주인공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원작자 J.R.R. 톨킨이 '반지의 제왕'(피터 잭슨 감독)보다 앞서 집필한 작품으로 '호빗' 시리즈의 주인공인 프로도의 삼촌 빌보 배긴스가 어떻게 절대 반지를 손에 넣게 되었는지에 대한 여정을 그린다. 피터 잭슨 감독이 '반지의 제왕'보다 더욱 애착하는 이야기며 간절히 영화화하기를 원한 작품이다.
이를 증명하듯 빌보 역의 마틴 프리먼, 갈라드리엘 역의 케이트 블란쳇, 간달프 역의 이안 맥켈런, '골룸' 역의 앤디 서키스, 소린 역의 리처드 아미티지 등의 배우들로 이루어진 5종 캐릭터 포스터는 '호빗'이 '반지의 제왕'의 프리퀄(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임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시나리오 작가 필리파 보엔스, 프란 윌쉬와 피터 잭슨과 함께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고 이들 배우 외에도 휴고 위빙, 올랜도 블룸이 출연하며 에이단 터너, 롭 카진스키 등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들이 새로 합류했다.
기본 영화들이 사용하는 24프레임이 아닌 두 배의 프레임을 영화 역사상 최초로 사용했다. 초당 48프레임 HFR 기법으로 촬영된 혁명적인 영상을 통해 압도적인 스케일, 장대한 영상미는 물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거대한 크리쳐들의 향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보일 예정이다.
또한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무리 강력한 적이라도 싸워 이길 수 있는 충성, 명예, 강한 의지를 가진 빌보 배긴스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모험의 향연이 '반지의 제왕' 시리즈 못지않은 스펙터클을 자랑해 예비 관객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호빗'은 사나운 용 스마우그에게 빼앗긴 난쟁이 족의 왕국을 되찾기 위해 떠난 호빗 빌보와 동료들의 험난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오는 12월 13일 개봉한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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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늑대소년' 송중기 길들이기 4단계 훈련법 공개
[TV리포트=황소영 기자] 영화 ‘늑대소년’(조성희 감독, 영화사 비단길 제작)이 지난달 31일 개봉,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박보영표 ‘늑대소년’ 4단계 훈련법이 공개됐다.
▶ 1단계=맞춤형 훈련법 찾기
세상에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외롭게 살아가는 소녀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늑대소년(송중기). 헝클어진 머리, 다 찢어진 옷, 다듬어지지 않은 손발톱까지. 사람이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야생의 모습에 소녀(박보영)는 경계심을 갖는다.
사람의 말과 행동을 익히지 못한 늑대소년, 식사시간만 되면 거칠게 돌변하는 늑대소년을 본 소녀는 그에게 꼭 맞는 훈련법을 찾아낸다. 바로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애견훈련백과’를 활용하는 것.
▶ 2단계=‘기다려!’ 인내심 발휘하는 선생님 되기
소년을 길들이는 법을 터득한 소녀는 세상과 떨어져 홀로 살아왔던 늑대소년에게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알려준다. 음식을 보고 기다리는 법, 이를 닦는 법, 신발끈 묶는 법, 글씨 쓰는 방법과 말하는 법까지.
사람보다 ‘늑대’에 가까웠던 소년은 소녀의 맞춤 교육에 조금씩 사람답게 변해간다.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 혼자 있는 시간을 더 좋아했던 소녀 역시 늑대소년과 교감하는 과정을 통해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서서히 열어가고 웃음을 되찾게 된다.
▶ 3단계=‘쓰담쓰담’ 아낌없이 칭찬하기
‘애견훈련백과’의 지침대로 소녀는 늑대소년이 자신이 가르쳐 준 것을 잘 해낼 때마다 “잘했어”하는 칭찬과 함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단 한 번도 사람의 관심과 손길을 느껴보지 못했던 늑대소년은 소녀의 ‘쓰담쓰담’에 묘한 설렘을 느끼며 길들여진다.
하면 ‘안 되는 것’과 하면 ‘칭찬받는 것’을 구분하며 신발끈을 묶고, 이불을 개고, 설거지를 하는 등 소녀가 원한 것을 해낼 때마다 늑대소년은 소녀에게 머리를 들이밀면서 ‘쓰담쓰담’을 해달라고 한다.
▶ 4단계=확실히 길들였다면, 자신만의 매력으로 방점 찍기
어느 새 가까워진 두 사람. 소녀는 그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만의 노래를 늑대소년에게만 들려준다.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수줍게 노래를 시작하는 소녀의 모습에, 세상에 태어나 처음 들어보는 아름다운 선율과 소녀의 아름다운 모습에 흠뻑 빠진 늑대소년은 소녀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
서툰 기타연주와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 실력을 뽐낸 박보영은 ‘늑대소년’ 송중기 뿐만 아니라 뭇 남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의 운명적 사랑을 담은 감성드라마 ‘늑대소년’은 절찬리 상영 중이다.
사진=영화사 비단길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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