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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종료, '연애의 맛'이 남긴 것
[TV리포트=신나라 기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1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의 맛’ 마지막 회 방송분은 시청률 5.5%(닐슨코리아 유로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달성, 마지막까지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 자리를 독주하는 화려한 끝을 맺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솔직하게 너무 좋았어, 미나와 함께라서”라며 ‘연애의 맛’과 함께했던 나날들과 그 후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구준엽-오지혜는 서로의 ‘일’을 공유하며 마침내 ‘작업실 비밀번호’까지 공유하게 된 어느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를 그려냈다. 김정훈-김진아는 뜻 깊은 추억을 새겼던 날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티격태격했고, 정영주-김성원은 잔잔한 떨림과 대화로 가득했던 도자기 굽는 날을 보냈다. 100일 계약 커플들의 열린 결말 스토리와 함께 고주원-김보미는 서로에게 더 도움이 되고 싶어 1초가 아깝게 시간을 보낸 롱디 커플의 ‘제주 이사 대작전’을 선보이며 시즌2에서의 만남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이 되기까지 수많은 화제를 낳았던 ‘연애의 맛 시즌1’이 남긴 것들을 짚어봤다.
◆ 연애의 ‘첫’맛 - 연애의 ‘날 것’을 담다
지난 9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했던 ‘연애의 맛’은 완벽한 남자와 완벽한 여자가 만나는 ‘이상적인 로맨스’가 아닌, 만남 자체가 힘들었던 ‘연애 못하는 사람’이 ‘소개팅’에 도전하는 ‘어설픈 시작’을 선보이며 주목을 끌어냈다. 더욱이 ‘데이트 코스’마저 출연자들의 손에 맡겼고, 이로 인해 ‘연애’를 잊어버린 남녀가 할 수밖에 없는 ‘날 실수’들이 그대로 담겨졌다. 김종민은 황미나와의 소개팅 장소로 선택했던 역사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의 단체관람으로 곤욕을 치렀고, 이필모와 서수연은 계곡에서 모기약 대잔치를 벌였으며, 김정훈은 놀이동산에서 김진아를 공포에 질리게 했다. 여기에 오지혜에게 나이를 고백하지 못했던 구준엽의 첫 만남, 정영주의 떨리는 서점 데이트, 고주원과 김보미가 지치도록 걸었던 자작나무 숲길 만남 등은 오히려 ‘완벽’보다 더 떨리는 ‘어설픈 시작’을 보여줘 공감과 응원을 자아냈다.
◆ 연애의 ‘중간’맛 - 한 번쯤 꼭 겪어봤을 그 ‘떨림’
김종민-황미나는 ‘표현’을 하지 못했던 벽을 깨고 점점 가까워지는 나날을 보여주며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종미나 커플’로 등극했다. 이필모-서수연은 운명 같은 횡단보도 만남부터 마침내 ‘결혼’에 성공하는 기적적인 ‘필연 커플’로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실검을 장식했다. 김정훈-김진아는 연애로 인해 점점 닮아가는 ‘진정 커플’의 변화를 보여줬고, 구준엽-오지혜는 조심스러운 만큼 더욱 달달해지는 ‘오구 커플’을 완성했다. 정영주-김성원은 공통점이 많은 서로에게 끌리는 ‘영원 커플’로, 고주원-김보미는 시행착오가 많아 더 응원하고 싶은 ‘장거리 연애’를 보여줬다. ‘연애의 맛’은 서로에게 점점 가까워지면서 어느 순간 ‘떨림’이 급증되는 연애의 시발점을 있는 그대로 펼쳐내 안방극장에 수많은 ‘설렘 포인트’들을 투척했다.
◆ 연애의 ‘끝’맛 - 언제나 예측불가, 상상력 증폭시키는 ‘알쏭달쏭한 맛’
김종민은 덤덤히 고백하는 ‘연애의 맛’ 이후의 이야기를 통해 황미나와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된 것, 그리고 ‘방송’이기 때문에 망설였지만 그것을 잊을 정도로 함께 있는 것이 좋았던 나날들을 털어놨다. 구준엽-오지혜는 서로의 일터인 ‘베이커리’와 ‘음악 작업실’을 오고 갔고, 오지혜가 구준엽을 위해 준비한 따뜻한 ‘밸런타인 파티’를 즐겼다. 김정훈-김진아는 ‘육공 다이어리’를 꾸미며 짧지만 함께 해왔던 소중한 날짜들을 되새겼다. 정영주-김성원은 서로의 얼굴을 수줍게 바라보는 ‘도자기 굽기’를 마친 뒤, 도자기 잔이 다 마르면 ‘막걸리를 마시자’라고 훗날을 기약했다. 고주원은 김보미의 이사를 돕기 위해 없는 시간을 쪼개어 ‘열일’한 뒤 공항으로 가는 차 안에서 “내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거고, 내 마음이 움직이니까 행동하는 거다”라는 진심을 표현했다. 무엇보다 ‘연애의 맛’ 마지막 회는 굳이 ‘끝’을 맺지 않고 여느 회와 다름없이 ‘커플’들의 일상 이야기를 보여주며, 상상력을 증폭시키는 ‘여백의 마무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제작진은 “최화정씨의 멘트처럼, ‘연애’의 끝은 ‘결혼’이 아니다. 때문에 ‘100일의 계약연애’까지만 ‘연애의 맛 시즌1’에서 보여주고, 그 후의 이야기는 온전히 ‘커플들’의 자유에 맡긴다”라며 “진솔한 용기를 내준 출연자들, 오로지 그 마음을 보고 만남을 맺어갔던 소개팅 그와 그녀들, 그리고 ‘연맛’에 울고 웃으며 진한 호응을 보내주셨던 시청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연애의 맛’은 잠시 재정비에 들어가 따뜻해질 무렵 돌아온다. 더 새로운 감성으로 무장해 컴백할 ‘연애의 맛 시즌2’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연애의 맛 시즌2’는 5월 돌아온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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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미코 출신 기상캐스터' 박희원, 5살 연상 치과의사와 결혼
[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박희원 기상캐스터(31)가 결혼한다.
박희원은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라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5살 연상의 훈남으로, 서울 강남에서 치과병원을 운영하는 의사다.
박희원과 예비 신랑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 간 교제했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을 결심했다. 무엇보다 그는 결혼 생각이 없던 박희원을 바꿔놨다.
박희원은 평생의 동반자와의 만남에 대해 "신랑될 사람이 만난 지 3주 만에 프러포즈를 했어요. 처음부터 느낌이 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진지한 마음으로 만나게 되고, 순탄하게 결혼까지 결정된 것 같아요. 걱정 안 시키고 편안하게 해주더라고요"라고 말했다.
특히 박희원은 "평생을 함께할 좋은 상대를 만난 것 같아서 정말 기쁘고요. 평온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남성분이라서 앞으로가 기대되고, 행복한 것 같아요. 서로 아끼며 예쁘게 살아가겠습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박희원은 '2013 미스코리아' 강원 선 출신으로, 2015년부터 YTN 기상캐스터로 일하고 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희원은 결혼 후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날씨 소식을 알리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웨딩디렉터봉드,써드마인드스튜디오,아이테오,해피메리드컴퍼니,아미엘리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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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월 결혼' 최승민 "든든한 남편, 친구같은 아빠 되고 싶다" (인터뷰)
[TV리포트=이우인 기자] "친구 같은 아빠, 든든한 남편이 되고 싶어요."
혼성그룹 영턱스클럽의 리더 최승민이 결혼식을 20여 일 앞두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최승민은 오는 3월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에서 10살 연하의 여자친구 최 모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 최 씨는 배우 출신으로 현재는 비연예인이다. 최승민과 최 씨는 배우 김우린의 소개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예비 신부 최 씨는 김우린, '황이모' 황인선 등과 걸 그룹 데뷔를 준비하던 연습생이었다. 이후 배우로 활동했지만 내 길이 아니란 걸 깨닫고 그만둔 뒤 K-팝 가수들의 공연을 기획하는 직종에 몸담았다.
당초 최승민은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준비하던 일이 겹쳐 미루게 됐다. 결혼식을 미룬 이후 운명처럼 찾아온 2세 소식. 최승민은 임신 6개월인 예비신부 최 씨가 받을 상처를 염려하며 조심스럽게 인터뷰에 응했다.
- 결혼식을 미룬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제가 준비하는 가수들의 앨범 제작과 댄스 학원 운영, 공연 준비 등 여러 일이 겹치던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결혼식을 미루게 됐는데, 이후 아기가 생긴 거죠. 임신 초기여서 위험하기도 하니 결혼식을 미룬 게 때마침 잘됐다 했어요."
- 아기 태명은 뭔가요?
"럭키예요. 저나 와이프나 나이가 있으니까 2세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운명처럼 찾아온 아기거든요. 늦게 아빠가 되는데 기분이 묘해요."
-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나요?
"저는 했다고 생각했는데, 와이프 입장에선 인정이 안 될 수도 있어요(웃음). 시간이 없어서 결혼식 전엔 못 할 것 같은데, 결혼한 이후 임팩트 있게 꼭 할 생각이에요."
- 예비 신부 최 씨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뭔가요?
"단아한 외모, 현명한 지혜에 반했어요. 성격도 쿨하고 이해심도 훌륭해요."
- 신혼여행, 신접살림은 어디로 준비했나요?
"신접살림은 잠실에 마련했는데, 신혼여행은 와이프가 임신 상태여서 당장은 못 갈 것 같아요. 신혼여행 계획을 잡았다가 취소했어요. 와이프한테 미안하고 고마워요."
- 결혼식 내용을 소개한다면요?
"주례는 없고, 사회는 영턱스클럽 박성현이 보기로 했어요. 박남정 선배님과 구피 이승광 박성호, 제가 지금 댄스를 가르치는 키즈들이 축가 무대를 준비했고요. 영턱스클럽 멤버들도 하객으로 올 예정이에요. (임)성은 누나는 해외에 있어서 못 오게 되면 축하 영상이라도 보내줄 것 같고요."
- 어떤 남편, 아빠가 되고 싶어요?
"영턱스클럽으로 활동하면서 남들이 경험하지 못한 화려한 인생도 살아봤고, 이후 밑바닥 인생도 경험해 봤어요. 제 아이에겐 고민도 잘 들어주고 친근하게 대화도 나누는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어요. 와이프에게는 집에 오면 포근한 느낌이 들도록, 든든한 남편이 되어 줄 생각이에요."
- 끝으로, 결혼 이후의 활동 계획을 들려주세요.
"학원 운영을 하면서 해외 쪽과도 비즈니스를 꾸준히 할 계획이에요. 영턱스클럽은 음반 계획은 없지만, 간간이 콘서트와 방송 활동은 할 거고요. 활성화가 되면 음반 제작도 해볼 생각입니다."
한편 최승민은 영턱스클럽의 리더를 맡아 1996년 1집 앨범 '정'으로 데뷔했다. 그해 제7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 가수상을 받았다. 영턱스클럽은 '정' '못난이 컴플렉스' '훔쳐보기' 등 히트곡을 남겼다. 최승민은 현재 디보스댄스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댄스신동 나하은의 솔로 앨범 안무 디렉팅 및 총괄 프로듀서로도 활동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필름그라피, 모니카블랑쉬, 미즈노블, 아미엘리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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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런닝맨’ 썸 현실로”…이광수♥이선빈, 5개월째 열애 중
[TV리포트=김풀잎 기자] “그가 내게로 왔다”
배우 이광수(33)가 이선빈(24)과 열애 중이다.
TV리포트 취재 결과, 이광수와 이선빈은 5개월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2016년 9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광수와 이선빈의 만남은 당시에도 큰 이슈였다. 이선빈이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광수를 이상형으로 지목했기 때문. 해당 방송에서 이선빈은 “평소 조용한 연애를 하는 편이 아니다”라며 “티격태격하는 것이 나와 잘 맞을 것 같다”고 이광수를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광수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이광수는 ‘런닝맨’ 방송에서 “이선빈과 사귄다. 우리 다음 주 결혼 발표하겠다” 등 발언으로 너스레를 떨었고, 두 사람은 얼굴 가득 번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이는 현실이 됐다.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남들의 눈을 피해 조심스러운 만남을 이어가면서도, 가까운 사이의 지인들에게는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선빈의 경우, 주위 연예인들에게 이광수를 소개하는 등 어린 연인의 사랑꾼 면모를 톡톡히 뽐내고 있다는 것.
이광수도 크고 작은 모임 자리에 이선빈과 동행한다는 것. 지인들에게 스스럼없이 “내 여자친구”라고 이선빈을 소개한다는 귀띔이다.
이광수는 2007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9년 MBC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MBC ‘동이’,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tvN ‘연애조작단; 시라노’, MBC ‘불의 여신 동이’ 등에서 배우로 자리를 굳혔다. ‘런닝맨’으로는 글로벌한 인기를 끌어, ‘아시아 프린스’라는 별명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선빈은 2014년 ‘서성 왕희지’로 방송계 출발을 알렸다. tvN ‘크리미널 마인드’, JTBC ‘스케치’를 통해 배우로 발돋움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인스타그램, SBS, MBC,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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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①] 개그우먼 신기루, 내년 1월 5일 결혼…박나래X장도연 축사·이용진 사회
[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개그우먼들의 결혼 러시, 신기루도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17일 TV리포트 취재 결과, 신기루는 내년 1월 5일 1살 연상의 남자친구 지 모 씨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기루와 지 씨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우연히 만나 인연을 맺었다. 지 씨는 개인 사업을 하는 일반인. 신기루가 먼저 지 씨에게 반해 구애를 펼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신기루의 결혼식은 주례없이 사회와 축사, 축가로만 진행된다. 사회는 개그맨 이용진이, 축사는 개그우먼 박나래와 장도연이 맡는다. 축가는 절친한 가수 나비가, 신기루와 지 씨가 부를 예정이다.
신기루와 지 씨는 결혼식을 마친 후 베트남 푸꾸옥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신접살림은 인천에 차린다.
신기루는 지난 2005년 KBS2 '폭소클럽'을 통해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이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동했다. 코믹 연극 '드립걸즈'로도 활약했으며, MBC '나혼자산다' 박나래 편에 출연해 얼굴을 비쳤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웨딩디렉터 봉드, 정성스튜디오, 로자스포사, 아미엘리플라워, 정민경스타일리스트, 순수이야기점, 규중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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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응급실' izi 오진성, 오늘 10년 팬과 결혼…딸 함께한 웨딩화보
[TV리포트=이우인 기자] 히트곡 '응급실'을 부른 이지(izi)의 보컬 오진성이 오늘(13일) 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이와 함께 생후 9개월 된 딸 오하음 양도 함께한 웨딩화보를 TV리포트가 단독 입수했다.
오진성은 이날 오후 6시 뉴힐탑호텔에서 지난달 결혼한 새신랑이자 이웃인 개그맨 한명진의 진행으로 10년 알고 지낸 팬과 결혼식을 올린다. 오진성과 아내는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법적 부부다. 둘은 2살 차로, 2년여 교제 끝에 부부가 됐다. 오진성 아내는 턱시도 디자이너다.
오진성의 결혼식 축가는 오진성이 운영 중인 소리잔보컬학원의 공동대표이자 Mnet '보이스코리아' 출신 김현민, 성악가 신동욱, 인디팝 듀오 서울밤, 트로트가수 이탁, 제자들이 각각 맡는다. 오진성도 10년 팬으로 만나 아내가 된 신부를 위해 직접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웨딩화보엔 오진성을 똑닮은 딸과 미모가 돋보이는 아내의 모습, 한명진과 그의 아내가 된 비키니 선수 이지혜의 모습이 담겼다. 오진성도 한명진·이지혜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며 의리를 과시했다. 한명진은 축가를 불러준 감사한 마음을 담아 오진성 결혼식 사회자로 나서게 됐다.
오진성은 현재 보컬학원 대표로 근무 중이다. 앨범을 내기 위해 준비하며 방송 활동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오진성은 지난 2005년 이지의 1집 앨범 타이틀곡 '응급실'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2015년엔 JTBC '슈가맨'에 출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현재 보컬 학원 대표로 활동 중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드장플라워, 스타일리스트정민경, 모니카블랑쉬, 해피메리드컴퍼니, 무이스튜디오, 스튜디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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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결혼' 황현희 "태명 다온이…성실한 남편·올바른 아버지 될게요"
[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개그맨 황현희가 1년 열애의 마침표를 찍는다. 오늘(10일) 오후 6시 서울 더 라움에서 13살 연하의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TV리포트는 결혼식을 두 시간 앞두고 황현희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황현희는 "항상 기다려온 시간"이라며 결혼식에 대한 설렘을 밝히는가 하면, 임신 중인 예비신부의 몸 상태를 걱정했다.
황현희는 "어젠 푹 잤다. 꿈은 안 꿨다. 결혼식을 올리니 설레고 앞으로가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성실한 남편, 올바른 아버지가 되도록, 하늘에 한 점 부끄럼 없는 남편,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현희와 예비신부는 지난해 10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예비신부는 광고 회사를 다니는 평범한 일반인이다. 황현희는 예비신부에 대해 "이상형이 현명한 여성이었는데, (예비신부가) 생각도 올바르고,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하는 친구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황현희는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결혼 생각이 없다가 예비신부에게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 주위 반응을 물으니 그는 "당황하더라"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독신주의는 아니었지만, 진짜 좋은 분을 만나기 전까지는 결혼하지 않을 생각이었다"라고 전했다.
황현희는 "지인의 가게에서 예비신부를 소개받았는데,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3~4번 거절당하다 깊은 대화를 나눴고,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현희는 프러포즈와 관련해선 "매일이 프러포즈라 생각한다"면서도 "(예비신부) 생일에 아기가 생겼더라. 그리고 6월 10일 오늘이 아기가 생긴 지 100일이다. 천생연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일에 프러포즈를 했는데, 초를 불면서 '너도 나랑 같은 소원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예비신부도) 동의했다"고 전했다.
겨울에 태어날 아기에 대해 황현희는 "태명은 행복이 찾아오라는 의미로 다온이다"라며 "계속 신부의 배를 어루만지면서 노래도 불러주고 있다. (예비신부) 몸이 약해서 걱정이지만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황현희는 결혼 후 활동 계획과 관련해선 "개그는 안 하고 있고, 시사경제 프로그램과 팟캐스트를 진행 중이다. 개그에서 다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황현희), 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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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요물' 정승환, 결혼 3년만 아빠 된다…아내 임신 5개월
[TV리포트=손효정 기자] 유행어 '들었다놨다, 요~물'의 주인공 개그맨 정승환(36)이 결혼 3년 만에 아빠가 된다.
8일 TV리포트 취재 결과, 정승환의 아내는 임신 5개월차에 접어들었다. 정승환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에 "#아빠 #엄마"라는 태그로 아내의 임신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정승환은 2015년 6월, 7세 연하의 미모의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정승환은 결혼 3년 만에 아빠가 되는 셈. 정승환은 임신한 아내를 살뜰히 챙기며 애처가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주변 지인들은 그를 '개그계의 최수종'으로 부를 정도다.
정승환은 2세와 관련해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저희 부부는 계획적으로 임신을 했다. 2년 동안은 임신 계획이 없었고, 올해 아기를 갖자 했는데 신기하게 우리 부부에게 생명이 찾아왔다"면서 "하늘이 주신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기쁘고 행복하다. 옆에서 아내를 열심히 보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모의 아내를 닮은 딸이면 더욱 좋지 않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정승환은 웃으면서 "제가 봐도 제 아내는 예쁘다. 아내를 닮은 예쁜 딸이면 좋지만, 딸이든 아들이든 다 좋다. 특히 제가 개띠인데 아이도 개띠가 됐다. 띠동갑이 돼서 신기하고, 저출산 시대에 일조한 것 같아서 기쁘다"면서 희극인다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정승환은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개그콘서트'의 코너 '우주라이크' '풀하우스' '멘붕스쿨' '남자가 필요없는 이유' 등에서 활약을 펼쳤다. "요물~" "너 되게 낯설다" "들었다놨다" 등의 유행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김혜선과 '구린라이트' 코너에서 호흡을 맞췄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