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출근' 김민수, 일상이 '강철부대'…"고강도 훈련? 엑셀이 50배 더 힘들어" [종합]

기사입력 2021.07.20 10:27 PM
'아무튼 출근' 김민수, 일상이 '강철부대'…"고강도 훈련? 엑셀이 50배 더 힘들어" [종합]

[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민수의 일상이 '강철부대'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는 해양경찰특공대(SSU) 김민수의 명예로운 밥벌이가 공개됐다.

이날 김민수는 '강철부대'에서 보여준 모범생 모습과 다르게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작전 훈련할 때는 남다른 용맹함을 보이며 눈을 반짝였지만, 행정 일을 하면서는 6개월차 병아리로서 머리를 쥐어뜯는 귀여운 모습을 보인 것.

해상 최전방에서 테러, 마약 밀수, 폭발물 처리, 인질 구조 등의 일을 하는 김민수는 '강철부대'에서 한 미션에 대해 "매번하는 훈련과 같았다. 그것보다 새벽 4시에도 인터뷰를 시키더라. 잘생기게 나오고 싶은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김민수는 23살 군대 전역 후 잠수 직별로 해양경찰에 최연소 합격한 인재다. 직급으로는 18명 중 16번째, 나이로는 막내인 그는 "0.1%의 극소수만 할 수 있는 명예로운 직업"이라면서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30시간 근무을 앞두고 고구마, 아몬드, 야채, 닭가슴살 등 건강식을 챙긴 그는 해난구조대, UDU, 해병대수색대, HID 등 다양한 특수부대원 출신이 함께 근무하는 SSU로 출근했다. '김스타'라 불리는 그는 "'강철부대' 출연하면서 김스타라고 불리는 중"이라면서 웃음을 보였다.

인수인계 및 일정회의를 마치고 김민수는 훈련에 앞서 정수기 렌탈, TV수신료 등 비용처리를 하는 행정팀 업무를 수행했다. 신입 티를 내며 이리저리 도움을 받던 그는 대테러훈련에 돌입하자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대 10M에서 바다로 뛰어내리는 다이빙대 훈련부터 구조 훈련, 사격 훈련 등을 하며 단 한 순간도 망설임 없는 자신감을 보였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완성된 탄탄한 몸매를 자랑한 김민수는 "아몬드 점심에 9개, 저녁에 10개 먹었다"면서 세심한 모습일 보였다. '강철부대' 출연 후 많은 인기를 끈 그는 결혼에 대해 걱정하며 "연애를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이상형은 대화가 잘 통하는 여자. 서로의 꿈을 지지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출동 나가서 21일 동안 바다에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부분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항상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여 훈련한다"는 김민수는 실전같은 훈련에서도 '나와 남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다. '퍼스트 인 라스트 아웃'의 사명감으로 누구보다 먼저 작전에 투입되어 수행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그는 "SSU에서 작전 전에 겁 먹는 사람은 없다. 자부심과 명예를 가지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정 금액에 정확하게 맞지 않아 머리를 쥐어뜯던 그는 "엑셀이 훈련보다 50배 힘들다"면서 "밥벌이 만족도는 80% 이상이다. 애국가만 들어도 울컥한다. 대한민국이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극강의 30시간 근무를 마친 후 그는 휴식이 아닌 운동을 선택해 김구라를 경악하게 했다. '강철부대' 동료인 황충원은 "강철부대에서는 모범생인데 엑셀하는 모습을 보니 민수도 사람이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