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천정명이 구두손질과 주짓수 운동에 진심인 일상을 공개했다. 또한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한 허니제이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선 원조 국민연하남인 배우 천정명이 출연했다. 여전한 동안 미모를 뽐내는 천정명의 등장에 “얼굴이 그대로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영문 모른 채 해맑은 천정명과 신기한 듯 인사를 나누는 멤버들. “투샷 괜찮은데?”라는 말에 전현무는 “이정재 정우성 느낌이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80년생이라는 천정명의 말에 전현무는 “3년 형이다. 30년 아니다”라고 자폭하기도. 이어 출연자들은 “연예인들의 연예인 느낌이다”라며 신기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근황에 대해 천정명은 “요새 열심히 나름대로 운동도 열심히 하고 많이 하고 배우고 싶은 것들도 많아서 이것저것 하고 있다. 또한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박나래는 “정말 잘생기셨다”고 말하며 ‘여우야 뭐하니’의 팬이었음을 고백하기도.
이날 방송에선 정갈하게 차려입고 걸어서 마트로 향하는 천정명의 일상이 공개됐다. 가다가 꽃을 사진기에 담는가하면 마트에서 40분 걸려 장을 보는 모습을 보였다. 장바구니에 차곡차곡 넣어 집으로 돌아온 다음에는 캠핑 테이블을 펴놓고는 구두 손질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두 마니아인 천정명은 사슴뼈로 구두 주름을 뼈주거나 노련한 손놀림으로 광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준전문가 정도인 것 같다. 어렸을 때 아버지 구두를 자주 닦아드렸는데 구두를 좋아하다보니까 신나서 더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정성 가득한 손놀림에 박나래는 “약간 생활의 달인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구두손질이 끝난 뒤에는 주짓수 체육관을 찾아 주짓수 운동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블랙 벨트를 착용한 천정명은 “11년 만에 블랙 벨트를 받았다”고 밝히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천정명은 “너무 재밌어서 빠져 버렸다. 오아시스 같은 운동이다“라고 털어놨다.
집에 돌아온 다음에는 숯을 들고 테라스로 나갔다. 서울 야경을 바라보며 요리에 매진하는 모습. 두툼한 토마호크 구이와 채소를 곁들인 풍성한 저녁으로 침샘을 자극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한 허니제이가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허니제이는 결혼과 임신이 실감이 나느냐는 질문에 “실감이 안 나다가 이제 조금씩 실감이 든다”고 밝혔다.
태명은 ‘러브’라며 “2세 이름을 제가 미리 지어 놨었다. 그 이름이 러브다. 그렇게 짓고 싶다고 이야기를 한 번 한 적이 있는데 아가 생긴 다음에 남편 될 분이 바로 러브라고 하더라. 그래서 ‘러브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신랑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허니제이는 “신기한 게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이야기를 하더라. 이 친구가 밥을 먹는데 생선을 다 발라주고 밥에 올려주더라. 그런 사람 처음 봤다”고 예비신랑의 다정함을 언급했다.
허니제이에게 빠진 심쿵 포인트에 대한 질문에는 “친구들이랑 다 같이 모이는 자리에서 누가 물을 쏟았는데 제가 그걸 휴지로 말아서 닦았는데 그걸 보더니 제가 착해보였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BC ‘나혼자 산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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