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하지원을 내가 사랑했다” 거짓말 ‘반전 이유’

기사입력 2012.04.04 11:04 PM
이승기, “하지원을 내가 사랑했다” 거짓말 ‘반전 이유’

[TV리포트 오민희 기자] 이승기가 하지원에 대한 사랑을 공개적으로 고백했다.

4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 MBC TV '더킹 투하츠'(홍진아 극본, 이재규 연출)에서는 외신에 의해 김항아(하지원 분)와 이재하(이승기 분)의 결혼보도가 전파를 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사회가 시끄러워지자 자선축구경기 연설에 나선 재하는 “김항아는 북한특수부대 교관이 맞다”고 인정했다. 이어 “첫 만남에선 날 죽인다고 협박도 했지만 세상에서 제일 알 수 없는게 사람 마음인가 봅니다”면서 “내가 김항아 씨를 사랑했습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재하는 자신의 마음만 생각했지 국민들의 마음은 헤아리지 못했다고 사과, 형의 잘못이 아닌 북한여자를 사랑한 자신의 잘못이라고 고백해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하지만 이 같은 공개적인 재하의 고백은 다른 이유가 있었다. 왕이 되기를 피하기 위한 거짓말이었던 것.

앞서 특수부대 출신의 북한 암살조 여성과 대한민국 왕제가 결혼한다는 보도에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반응이 뜨거워졌다. 비난과 함께 왕실에 입장발표 요구가 끊이지 않자 이재강(이성민 분)은 북한과 관련된 민감한 사항임을 감안, 재하에게 솔직하게 입장발표를 하겠다고 말했고 재하는 이를 만류하기 위해 거짓말 한 것.

결국 재하는 자신을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었지만, 공개적인 고백을 한 탓에 김항아와 공식적으로 만나게 됐다.

사진= MBC TV '더킹 투하츠' 화면 캡처

오민희 기자 1020minhe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