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2' 편성 놓고 깊어가는 제작진의 고민.. '런닝맨' 방송시간 변경기사입력 2012-04-30 16:28:15




[TV리포트 서미연 기자] 시즌2로 새롭게 출발하는 SBS TV ‘정글의 법칙 인 바누아투’를 놓고 제작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금요일 밤 11시 코너로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정글의 법칙’ 시즌1은 고현정의 토크쇼인 ‘고쇼’에 밀리면서 ‘K팝스타’의 후속 코너로 예측됐다.   



하지만 애초 제작진은 ‘K팝스타’ 후속작으로 이승기를 메인 MC로 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었다. 그러나 이승기의 스케줄 조정이 쉽지 않아 ‘정글2’는 자연스럽게 ‘K팝스타’의 후속 코너가 됐다.



이에 ‘정글2’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MBC TV ‘일밤-나는 가수다2’의 정면대결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렸다.



계속되는 비교에 SBS는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런닝맨’ 시간대를 오후 6시로 옮기고, ‘정글2’를 오후 5시에 편성하는 데 무게를 잡아가고 있다. 더욱이 지난 29일 ‘런닝맨’이 끝난 후에는 시간 변경을 알리는 예고편이 방송됐다.



하지만 SBS 측은 30일 전화통화에서 “아직 편성이 확정되지 않았다”라며 “현재는 5시 방송이 우세하지만,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다”라고 밝혔다.



‘정글2’가  파업으로 당분간 ‘1박2일’과의 정면대결은 피하게 됐지만, 생방송으로 변경된 ‘나가수2’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9일 1%의 시청률로 굴욕을 당했던 ‘나가수2’가 8.2%(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일일 기준)를 기록하면서 반전에 나섰고, ‘일요일이 좋다’는 ‘K팝스타’의 결승전임에도 14.9%의 시청률로 지난회보다 하락했다.



더욱이 SBS가 ‘런닝맨’ ‘K팝스타’ ‘힐링캠프’ ‘고쇼’ 등으로 예능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터러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서미연 기자 miyoun@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