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티 “박진영 백업댄스 출신, 우상은 비” (인터뷰)

기사입력 2012-09-05 13:47:03
    페이스북 트위터




[TV리포트 = 박귀임 기자] 쌍둥이 남성듀오가 탄생했다. 테이스티(Tasty)의 멤버 대룡과 소룡이 그 주인공이다. 신인 아이돌 그룹 홍수 속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 테이스티를 만났다.



테이스티는 지난 9일 데뷔 음반 ‘스펙트럼(SPECTRUM)’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타이틀곡 ‘너 나 알아’는 테이스티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제대로 살려 준 노래로 반복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 우리 우상은 비



테이스티는 2006년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한 번에 합격했다. 이들이 JYP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한 이유는 딱 하나였다. 자신들의 우상인 가수 비가 소속되어 있었기 때문. 비에게 격려의 악수를 받거나 응원 메시지를 직접 듣기도 했다. 꿈만 같은 순간이었다.



“15살 때 텔레비전을 통해 비 선배를 처음 봤다. 진짜 멋있었다. 그래서 매일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춤을 췄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 만약에 비 선배가 JYP엔터테인먼트가 아닌 다른 곳에 소속되어 있었다면 그 회사로 갔을 거다.”(소룡) 



시작은 화려했지만 연습생으로 지내는 시간들이 유쾌하지는 않았다. 대룡과 소룡은 자신들보다 늦게 JYP사단에 합류한 우영(2PM) 진운(2AM) 창민(2AM) 미쓰에이 등이 먼저 데뷔하는 걸 보면서 조급한 마음만 커졌던 것. 결국 5년 동안 함께한 JYP엔터테인먼트와 작별인사를 하고 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처음부터 2인조로 데뷔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간이 자꾸 흘러가고 기회는 없고 지쳐갔다. 나중에 들어온 친구들이 데뷔하는 걸 볼 때 속상했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소룡) “준비가 안 된 건데 마음만 급했던 것 같다. 그래도 그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우리가 있게 됐다.”(대룡)





쌍둥이라서 일까. 대룡과 소룡은 서로에게 큰 버팀목이 됐다. 같은 꿈을 꾸고 있는 만큼 서로를 이해하기도 쉬웠다. 그래서 가수를 시작하는 것도, 힘들었던 연습생 생활도 견뎌낼 수 있었다.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다. 그 때마다 한 사람이 나머지를 잡아줬다. 한번은 제가 ‘그만하고 싶다’고 했는데 소룡이가 ‘좀만 기다리자’ 해줬다. 또 소룡이가 ‘아니다’했을 땐 제가 ‘하고 싶다’고 잡았다. 그 밸런스가 잘 맞았던 거 같다.”(대룡)     



▶ 준비된 신인, 비욘세 안무가와 친분



갓 데뷔한 신인이지만 남모를 화려한 경력이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가수 박진영의 백업댄서로 활약했던 것. 연습생활 1년 만에 그 실력을 인정받고 박진영의 컴백무대에 올랐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룡과 소룡은 약 3년 동안 미국에서 트레이닝을 받았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최고의 경험을 한 것. 그리고 춤에 미치게 됐다.



“미국에서 유명한 댄서들에게 춤을 배웠다. 비욘세(Beyonce) 니요(Ne-yo) 등의 안무가들이었는데 꾸준히 트레이닝을 받았다. 공연을 제안 받을 정도로 친해졌다.”(대룡) “하루에 2번, 일주일에 14번씩 갔다. 지금 안무를 직접 짜고 있는데 그 때 영향을 많이 받았다.”(소룡)      



이렇게 쌓은 실력덕분일까. ‘너 나 알아’ 안무도 테이스티가 만들었다. 이에 소룡은 “저희 춤에 대해 댄서형들이나 누리꾼들이 ‘처음에는 이상한 것 같은데 자꾸 보고 싶은 춤’이라고 말해주더라”며 미소 지었다.





▶ 신인상 욕심, 질리지 않는 가수 될 것



테이스티는 갓 데뷔한 만큼 모니터도 열심히 하고 있다. 장소를 이동할 때나 숙소에서 쉴 때도 틈틈이 모니터를 하며 스스로를 반성하며 더 나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들의 노력은 매일 늘어나는 팬들로도 알 수 있다.



“팬들의 응원에 힘을 얻는다. 첫 데뷔무대에도 100여명의 팬들이 왔다. 구호까지 맞춰서 응원해주는 걸 보고 감동했다. 팬들을 위해서 최고의 무대를 꾸밀 거다.”(대룡) 



테이스티라는 팀명은 뮤직비디오 촬영 직전에 만들어졌다. 넥스 일레븐 일레이븐 두잇 가블린 등 다양한 후보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테이스티가 낙점됐다. 대룡과 소룡은 사장님이 아이디어를 낸 테이스티 이름에 대해 만족스럽다며 웃어보였다. 



“테이스티는 말 그대로 맛있다는 뜻이다. 맛있는 퍼포먼스와 노래들을 들려주고 싶다. 맛있는 건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그런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 또 테이스티에는 세련됐다는 뜻도 있다. 세련된 무대를 보여 주고 싶다.”(소룡)



또 테이스티는 “신인상을 받는 게 목표다. 그래서 지금 하나하나 열심히 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며 당찬 어조로 목표를 말했다. 



움츠린 시간이 많았던 만큼 이제 더 크게 기지개를 켜고 있는 테이스티. 이들의 힘찬 날개 짓이 어디까지 날아오를지 기대된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활동할 거다. 그 누구보다 자신감 있는 테이스티가 되고 싶다.”(대룡 소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명이

함께 기사를

보고 있습니다.

TV리포트 실시간 BEST 5

연예 [TV줌인] ‘백년손님’ 허영란, 이래서 결혼하는구나!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배우 허영란이 행복한 새색시가 되어 돌아왔다. 결혼예찬론을 펼만 했다. 17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선 허영란의 후포리 여행기가 공개됐다.  후포리 입성 후 허영란이 이춘자 여사를 향해 “허영란을 아시나? 나다”라고 외치면 그 남편 역시 “나는 그 남편이다”라며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그런 허영란의 모습에 김환 아나운서는 “허영란이 저렇게 밝았던가? 전에 방송에 나왔을 땐 저렇게 밝지 않았던 것 같다. 남편 만나고 확 바뀌었다”라며 놀라워했다.  이국적인 매력을 뽐낸 허영란의 남편에 대해선 ‘이상순 닮은꼴’이란 평이 이어졌다. 이 여사는 “머리도 장발이고 옷도 인민군 같아서 무섭다. 인도네시아 사람보다도 피부가 검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란은 “어디 여행가도 동남아 사람인 줄 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허영란은 싹싹하고 애교 많은 성격으로 이 여사와 출연자들을 사로잡았다. 첫 밭일, 이 여사의 호통엔 “여보, 나 욕먹고 있어”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어 허영란이 지렁이를 발견하고 기겁하면, 그의 남편은 단걸음에 달려오는 것으로 애정을 뽐냈다.  자연히 이어진 것이 허영란의 결혼예찬론. 이에 이 여사는 “60년 지나봐라. 몸에서 사리가 나온다”라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일과를 마친 후에는 푸짐한 홍 게 밥상을 대접받았다. 이들 부부는 서로 게살을 발라주며 애정을 나누는 모습.  허영란의 남편은 첫 예능임에도 남 서방과 합을 맞추고 몸개그까지 선보이는 것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이에 뿌듯해하는 허영란의 모습이 행복한 부부의 일상을 엿보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SBS
연예 [TV줌인] 종영 '당잠사' 이종석의 증명x배수지의 성장x정해인의 발견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출연 배우들까지 연기 호평을 받으며 현실판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종석, 배수지, 정해인까지.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이유범(이상엽)은 구석에 몰리게 되자 최담동(김원해)을 차로 쳐 숨지게 만들었다. 한우탁(정해인)은 증언 도중 색약임을 밝혀 경찰 옷을 벗게 됐다. 불행은 여기까지. 이유범은 모든 죄가 인정돼 무기징역을 구형 받았으며, 한우탁은 남홍주(배수지)의 도움으로 법 공부를 시작했다. 비밀 연애를 한 이지광(민성욱), 손우주(배해선)은 결혼에 골인했으며 부케를 받은 남홍주 역시 정재찬(이종석)과 결혼을 했다. 그야말로 꽉찬 해피엔딩이다. 예지력을 소재로 한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마지막까지 꽉찬 스토리로 사랑을 받았다. 매회 새로운 사건들이 등장, 배수지, 이종석, 정해인이 예지력으로 사건들을 풀어가며 쫄깃한 긴장감과 통쾌함을 선사했다. 대본,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며 호평을 받았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더블유' 등을 통해 입지를 넓혀온 배우 이종석.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역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이름값을 증명했다. 배수지 역시 마찬가지다. '국민 첫사랑'으로 사랑을 받은 배수지. 이번 작품을 통해 어엿한 배우로 성장했다. 특히 현실감 넘치는 기자 연기로 '대역설'까지 휩싸이며 호평을 받았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정해인의 발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미 잘 알려진 이종석, 배수지와 달리 정해인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 시켰다. 훈훈한 외모는 물론,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추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외에도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를 보여준 이상엽, 마지막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원해, 현실감 넘치는 엄마 연기를 보여준 황영희, 포근한 상사의 모습을 그려낸 이유준, 오의식 등 출연 배우들이 빈틈없는 연기로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마지막까지 화려하게 완성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연예 이민호-수지 결별, 中 현지 언론도 관심 보도 [TV리포트=박설이 기자] 한류 스타 이민호와 수지가 3년 만에 결별하자, 중국 현지 언론도 이를 관심 있게 보도하고 있다. 이민호와 수지의 결별 보도는 실시간으로 중국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중국의 주요 매체들이 톱 한류 스타인 이민호 수지의 결별 기사를 긴급 타진한 건 당연한 일.  중국 시나연예, 펑황연예, 텐센트연예 등은 16일 "이민호와 수지가 결별했다"고 보도하며, 이민호와 수지 양측 소속사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민호와 수지의 연애사도 간략하게 소개했다. 이민호와 수지는 2015년부터 공개 열애를 하며 2년여 동안 조용히 데이트를 즐겼으며, 두 사람 모두 한류 톱스타인 만큼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였다고 전했다. 그리고 16일 결별 보도와 함께 연인에서 다시 동료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이민호와 수지의 결별은 중국 최대 SNS 웨이보에서도 화제다. 16일 오후 현재 '이민호 배수지 결별'이 실시간 검색어 2위를 차지할 정도. 현지 네티즌들은 "예쁜 커플이었는데 안타깝다" "둘이 헤어진 건 안타깝지만 이민호가 돌아와서 기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민호는 지난 2006년 교통사고, 2011년 드라마 '시티헌터' 촬영 중 큰 부상을 당해 6급 판정을 받고 지난 5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연예 [TV줌인] '어서와' 독일x인도 잊게한 핀란드 '휘바휘바 청년들'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독일, 인도 친구들을 잊게한 세 청년이 등장했다. 바로 핀란드 청년 빌레, 까빠넨, 빌푸다. 페트로 칼리올라의 세 친구가 유쾌한 한국 여행을 시작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페트로 칼리올라가 등장해 핀란드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최저 기온 기록이 영하 52.4도라는 핀란드. 페트로는 "산타할아버지가 가장 유명하다"고 밝히기도. 그는 핀란드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 "필요없는 말은 잘 안하는 편이다. 리액션도 없다. 포커페이스를 하고 차갑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대로 세 친구는 기분 좋은 상황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MC들은 페트로에게 "지금 친구들이 기분 좋은 것이 맞냐"고 물었을 정도. 특히 세 친구는 여행 계획을 세우며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이동 거리와 시간까지 고려하며 철저하게 여행을 대비해 감탄을 안겼다. 이들이 여행에서 처음으로 선택한 곳은 국립역사박물관. 여행에 앞서 한국의 역사에 대해 공부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세 청년은 박물관 곳곳을 둘러보며 한국 역사에 관심을 보였다. 이 모습에 MC들은 감동까지 했다. 핀란드 청년들이 가장 보고 싶어했던 것은 일제시대. 역사 박물관엔 일제시대에 대한 설명이 없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핀란드 역시 러시아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곳. 이들은 공감을 나누며 한국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한국 역사 공부를 마친 이들은 e스포츠를 관람하러 갔다. 그곳에서 역시 포커페이스를 유지해 웃음을 안겼다. 박물관에선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 세 청년이 친구 페트라를 만나자 20대의 유쾌한 청년들로 돌아갔다. 이제 막 여행을 시작한 핀란드 세 청년. 첫날부터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연예 [TV줌인] ‘매드독’ 유지태X우도환, 동지 아닌 형제였다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비록 피를 나누진 않았으나 유지태와 우도환은 이미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형제였다.  16일 방송된 KBS2 ‘매드독’에선 동지를 넘어 형제로 공공의 적을 잡고자 함께하는 민준(우도환)과 강우(유지태)의 복수기가 그려졌다.  누리(김혜성)가 민준을 구하고 혼수상태에 빠진 가운데 강우는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민준에게 블랙박스 원본을 들려줬다. 형 범준의 음성에 민준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는 “내가요. 우리 형이랑 한 번도 술을 마셔본 적이 없어요. 형이 그렇게 마시자고 했는데 한 번도 마셔주지 않았어요”라고 털어놨다. 형제는 원래 그런다는 강우의 말에 민준은 “그런데 최강우 씨랑은 벌써 몇 번이나 마셨네”라고 자조했다.  그런 민준에 강우는 “이제부터 우리 둘이 할까?”라고 제안했으나 하리(화영)와 순정(조재윤)이 이에 반발, 매드독의 행보를 이어갔다.  블랙박스 원본이 강우에게 넘어가면서 준규(정보석)와 현기의 관계에도 균열이 생겼다. 준규는 현기에게 온 지검장을 만나 모든 진실을 밝히라며 법무팀장인 영호에게 죄를 뒤집어씌울 계략을 짜냈다.  그 말대로 현기는 온 지검장을 만나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온 지검장은 영호에 대한 파악을 마친 뒤. 그는 “내가 시키는 대로 하세요. 이제 우린 목적이 같아지지 않았습니까?”라며 넌지시 손을 내밀었다. 영호의 습격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아들 누리(김혜성)를 가리키며 “아무리 정이 없어도 내 집안사람 건드리는 걸 놔둘 수 없는 거 아닙니까?”라고 분노를 토해냈다.  준규는 현기 부의 원수이기도 했다. 새로운 공조가 만들어진 순간. 온 지검장이 꾀한 건 항공사고를 이용해 대선의 승자가 되는 것으로 이를 위해 강우로부터 블랙박스 원본도 확보했다.  그러나 강우가 넘긴 건 블랙박스 원본이 아닌 사본. 민준은 이 모든 진실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계획했으나 이는 홍주(홍수현)의 함정이었다. 민준과 강우가 이 덫을 넘을 수 있을지, ‘매드독’의 전개가 한층 흥미진진햐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연예 여전히 논란…정준하 첫 녹화부터 고개 숙일까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무한도전’이 두 달 여 만에 녹화를 재개했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소식에 팬들은 격한 환영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멤버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마냥 유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녹화를 진행한다. MBC 총파업이 장점 중단되면서 ‘무한도전’도 다시 달리게 된 것. 앞서 ‘무한도전’ 측은 “이번 주 목요일(16일)은 멤버들과 간단히 첫 녹화를 진행하고, 물리적인 이유로 방송 재개는 다음 주 25일부터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간단히 진행되는 첫 녹화에서 어떤 말을 할까. 서로의 근황을 전하며 반가움을 드러내기도 할 것이고, 제작진을 응원하기도 할 것이다. 특히 ‘무한도전’ 멤버 정준하의 이야기가 빠지지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정준하는 지난 10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자신의 과거 방송 장면을 캡처해 악성글을 올린 네티즌들을 고소한 바 있다. 하지만 며칠 후 악플러 고소를 철회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는 그 어느 때보다 화제였다. 정준하를 향해 ‘마땅한 대처’라는 의견 보다 ‘정당한 비난도 수용하지 않는 태도’라는 반응에 무게가 실린 것.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무한도전’은 그동안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마다 멤버들이 먼저 고개를 숙이면서 사과했다. 불미스러운 일로 길과 노홍철이 하차를 했을 때도, 일부 멤버들의 불편한 태도로 논란이 불거졌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이 잘못이 아니더라도 함께했다. 이러한 분위기가 된다면 정준하도 ‘무한도전’을 통해 다시 한 번 입장을 표명할 전망이다. 일부 시청자들도 이를 기다리는 눈치다. ‘무한도전’ 녹화는 진짜 재개됐다. 과연 ‘무한도전’은 어떤 말을 나눌지, 고개를 숙일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