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평 신인상' 김고은 "믿음으로 지켜봐준 부모님께 감사하다"

기사입력 2012-11-07 20: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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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김고은이 영화 '은교'로 영평상 신인여우상을 차지했다.



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배우 안성기와 영화평론가 김선엽의 사회로 제3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이 진행됐다. 이날 김고은이 신인여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김고은은 "많이 떨린다. 오늘 상을 받게 되면 사실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아직은 쑥스럽고 부끄러워서 감사하다는 말을 못했다. 나의 길을 믿음으로 지켜봐준 분들이다. 앞으로 더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 정중헌 서울예술대학교 교수는 "올해 영평상 투표에서 김고은은 압도적 지지로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첫 작품에서 주연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7세 여고생이지만 70세 노시인의 가슴을 뛰게 하고 젊은 작가의 욕망도 감당해야 하는, 기복적인 감정을 연기해야 했다. 김고은은 싱그러움과 생기발랄 그 이상으로 역할에 몰입해 캐릭터를 소화했다. 원숙한 일흔의 시인과 함께 있어도 불륜스럽지 않은 묘한 관능과 천진난만함을 통해 젊음의 하모니를 격조 있게 표현했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밖에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은 '피에타'가 수상했고 남우주연상은 '부러진 화살'(정지영 감독)의 안성기가, 여우주연상은 '피에타'의 조민수가 받았다. 또 신인감독상은 '밍크코트'의 신아가 이상철 감독이 받았다.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도둑들'(최동훈 감독)과 1100만 관객을 돌파한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각각 촬영상과 기술(미술)상을, 한국영화에 기여한 원로영화배우 황정순이 공로영화인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31회 영평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에 '고지전'(장훈 감독), 여자연기자상 '만추'(김태용 감독) 탕웨이, 남자연기상 '황해'(나홍진 감독) 하정우, 여자신인상 '혜화, 동'(민용근 감독) 유다인, 남자신인상 '고지전' 이제훈, 신인감독상 '무산일기' 박정범, 공로상 정창화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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