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김종국·송지효 하차X강호동 불발"…'런닝맨'의 진퇴양난

기사입력 2016-12-16 06: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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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대중이 사랑한 '런닝맨'은 어디로 갔을까. 원년 멤버 김종국, 송지효의 일방적 하차 통보부터 강호동 출연 불발까지.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지난 14일, 7년 간 한결 같았던 SBS '런닝맨'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김종국, 송지효의 하차와 강호동의 합류 소식이 전해진 것. 확 달라지는 '런닝맨', 이에 대한 기대와 아쉬움이 동시에 쏟아졌다.



하지만 곧 '런닝맨' 변화에 얽힌 불편한 소식이 흘러나왔다. 김종국, 송지효의 하차가 일방적이었다는 것. 심지어 송지효 소속사 측은 기사를 통해 하차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그 이후 제작진의 하차 설득을 받았다고.



이 사실이 전해지자 '런닝맨'을 향한 질타가 쏟아졌다. 7년 동안 함께 울고 웃는 김종국, 송지효와의 이별. 제작진은 최소한의 예의도, 배려도 갖추지 않았다.



엎친데 덮친 격. 강호동의 출연 마저 불발됐다. 강호동의 소속사 측은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한 것은 사실. 하지만 그 이후 알려진 일련의 상황들로 인해 출연 결정 사실이 불편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판단을 했다"면서 "불편함을 끼쳐드리는 상황을 원치 않다. 아프고 죄송스럽지만 출연 제안을 정중하게 고사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결국 '런닝맨'은 잘못된 판단으로 김종국, 송지효에겐 상처를 안겼고 대어 강호동 역시 놓치게 됐다. 이 뿐이랴. 대중에겐 씻을 수 없는 낙인이 찍혔다. 사건이 발생하고 이틀 후에나 발표한 사과문 역시 골든타임을 놓친 듯 보였다.



그동안 멤버들의 가족 같은 팀워크와 스펙터클한 게임 진행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 받은 '런닝맨'. 어쩌다 이 같은 불명예를 안았을까. '런닝맨' 탄생 이후 최고의 위기, 분명 쉽게 해결될 사안은 아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신중해야할 것. 이번 위기를 계기로 초심을 찾는, 얽힌 실타래를 차근히 풀어갈 '런닝맨'을 기대해본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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