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루갈' 최진혁, 인공 눈 이식→루갈 영입…절대적 빌런 박성웅 [종합] [TV리포트=김민지 기자] '루갈' 최진혁이 인공 눈 이식을 받고 새롭게 태어나 특수조직 루갈로 들어갔다.28일 첫 방송된 OCN '루갈'에서 아내를 살해한 범인으로 몰린 강기범(최진혁 분)이 최근철(김민상 분)과 한태웅(조동혁 분)의 도움으로 탈옥에 성공, 인공 눈을 이식받고 루갈에 영입되는 모습이 그려졌다.'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 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와 맞서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 이날 첫 방송은 촉망받는 강력계 형사 강기범이 예비 신부와 웨딩 드레스를 고르며 행복해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곧 결혼 기념일에 온 몸에 피를 묻힌 채 쓰러진 강기범과 부인의 모습이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강기범은 부인을 살해한 범인으로 몰렸고 아르고스의 공격으로 두 눈까지 잃었다. 앞서 아르고스가 강기범의 동료들을 해쳤기에 강기범이 느낀 분노는 상당했다. 이 가운데 강기범은 경찰 고위 간부이자 루갈의 총책임자인 최근철을 만났다. 최근철이 강기범의 탈옥을 도왔지만 중간에 아르고스에게 붙잡힐 위기가 있었다. 이때 루갈의 조장이자 인공 팔을 가진 한태웅이 나타나 아르고스를 처치해 무사히 강기범을 꺼내왔다. 최근철은 강기범에게 인공 눈 이식 수술에 성공한다면 아르고스의 요원으로 들어올 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인공 눈을 통해 시력을 되찾은 강기범은 법적으로 사망 처리된 후 새롭게 태어났다. 수술 후 깨어난 강기범은 죽은 줄 알았던 후배 송미나(정혜인 분)와 루갈에서 만났다. 송미나는 "선배가 다시 산 게 정말 다행인 건지 죽어서 없어져 버리는 게 더 나았을지 증명해달라"고 말했다.최근철을 찾아간 강기범은 아내를 죽인 범인을 직접 잡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최근철은 "루갈에 합류한 이상 독단적으로 행동할 수 없다. 적응이 먼저다"며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놈들과 닿게 돼 있다"고 답했다.아울러 강기범은 한태웅에게 기시감을 느꼈다. 한태웅이 아르고스로부터 강기범을 구해낼 때 강기범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기에 그보다 앞서 서로 만난 적이 있음을 암시했다. 황득구(박성웅 분)는 아르고스의 절대 악이자 인정사정 없는 빌런으로 등장했다. 강기범의 탈옥을 방해했던 것 역시 황득구의 소행이었다. 황득구는 "두 번 살아난 놈이다"라며 강기범이 아직 살아있을 거라고 의심했고, 조직원에게 강기범이 죽었다는 확실한 증거를 갖고 오라고 요구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루갈'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단독] '편스토랑' 심지호 "육아+요리 고수? 칭찬 얼떨떨…촬영 재밌었다"(인터뷰) [TV리포트=손효정 기자] KBS 2TV '편스토랑'에 출연한 배우 심지호가 "시청자분들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쏟아지는 칭찬에 얼떨떨한 모습을 보였다.심지호는 28일 TV리포트의 인터뷰에서 육아·요리 고수에 등극한 소감을 묻자 "다들 그렇게 하고, 특별히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더 잘하시는 분들이 보면 비웃지 않을까.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쑥스러운 웃음을 터뜨렸다.또한 스튜디오 녹화에 대해서도 "정말 좋았다. 예능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긴장했는데, 다들 잘 챙겨주시고 말씀도 잘해주셔서 재밌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다"고 말했다.심지호는 지난 27일 방송된 '편스토랑'에 출연, 편셰프에 도전했다. 이안·이엘 남매의 아빠인 그는 육아, 살림 고수의 면모를 뽐냈다. 심지호는 아침에 아이들의 밥상을 차리고, 어린이집에 보내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모델 출신인 그의 비주얼은 감탄을 더했다. 이어 심지호는 집에 돌아와서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호떡, 아내를 위해서는 커피 떡볶이라는 독특한 간식을 만들었다.또한 심지호는 '편스토랑' 메뉴를 위해 '옥주부' 정종철을 찾아갔다. 심지호는 호떡을 핫도그처럼 만드는 메뉴를 생각했다. 아이디어를 위해 많은 생각을 하고, 평소에도 요리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지호의 메뉴는 정종철과 그의 아들의 생각이 더해져 업그레이드 됐다.심지호는 '편스토랑' 출연과 관련해서는 "작가님이 전화오셔서 출연하게 됐고, 촬영을 한 지는 좀 됐다"면서 "다음주까지는 출연한다. 이후에도 불러주시면 또 나갈 수 있다. 어쨌든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고정으로 합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이제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도 끝나가고 있는데, 다른 작품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했다.심지호는 지난 1999년 KBS 2TV 드라마 '학교2'로 데뷔해, 90년대 하이틴 스타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그는 SBS '당신은 선물', tvN '아르곤', KBS2'끝까지 사랑', OCN '달리는 조사관'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KBS 1TV '꽃길만 걸어요'에 출연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인간 심지호'도 운영 중이다.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류경수 "클럽 댄스신, 역할 심취해 애드리브로 완성" [인터뷰] [TV리포트=석재현 기자] '이태원 클라쓰'에서 최승권 역을 맡은 배우 류경수가 자신이 소화한 클럽 댄스 장면에 대해 "역할에 심취해 애드리브로 완성했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TV리포트 사옥에서 가진 JTBC '이태원 클라쓰' 종영 인터뷰에서 류경수는 이같이 말하며 "대본상에는 '저 아세요?' 까지만 나와 있었다. 승권이가 클럽에 빠져 있던 나머지, 자신이 유명해졌을 것이라는 착각했다고 생각하며 표현했다"고 밝혔다. 극 중 조이서(김다미 분), 장근수(김동희 분)와 클럽에 처음 방문한 최승권은 촌스러운 춤을 추다 마현이(이주영 분)와 마주쳐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류경수는 "일부러 웃기려고 했던 건 아니다. 최승권이 비장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클럽에 와서 자신 스스로 멋있다고 여겼을 것이라고 상상했다"고 이야기했다.최승권은 원작과 달리 마현이와 묘한 관계를 형성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는 같이 영화를 보며 러브라인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이에 류경수는 "교제 여부를 정의하기보단 열린 결말로 끝내고 싶었다"며 "개인적으로는 동반자나 소울메이트처럼 티격태격하면서 서로 의지하며 세월을 보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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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더킹-영원의군주’ 김고은X김경남, 절친 넘어 ‘열혈 형사’ 케미 [TV리포트=조혜련 기자] 30일 SBS 새 금토드라마 ‘더킹-영원의 군주’ 측이 열혈 강력반 형사로 변신한 김고은 김경남의 투샷을 공개했다.극중 김고은 김경남은 각각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 강신재를 연기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고은 김경남이 서로 등을 맞대고 일망타진을 위한 소탕 작전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다수의 범죄자들 사이로 물러섬 없이 직진하는, 최강 ‘쾌걸 쾌남’ 형사 케미를 발산하는 두 사람의 앞날에 궁금증이 쏠린다.김고은이 연기하는 정태을은 어린 시절부터 ‘경찰청 사람들’에 꽂혔던 ‘본투비 형사’, 김경남이 연기하는 강신재는 의협 눈빛으로 무장한 채 든든함을 자아내는 인물이다. 극중 두 사람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우정을 쌓아온, 강력반 형사이자 ‘가족’ 같은 여사친과 남사친으로 찰진 호흡을 예고한다.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고은과 김경남은 순수함으로 극에 온전히 빠져드는 천생 배우들”이라며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정태을과 강신재 캐릭터에 오롯이 빠져있는 두 사람이 선보일 ‘최강 연기 합’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16부작 판타지 로맨스다. 오는 4월 17일 첫 방송.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화앤담픽쳐스
방송/TV ‘선녀들’ 김강훈, 설민석도 놀란 역사지식 “어리지만 보통 아냐” [TV리포트=조혜련 기자] ‘동백꽃 필 무렵’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아역 배우 김강훈이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를 통해 ‘역사 꿈나무’임을 입증했다.지난 29일 방송된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서는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45일간 고립됐던 ‘남한산성’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배움 여행이 담겼다.김강훈은 병자호란이 왜 일어났는지 설민석의 설명을 들으며 역사 이야기에 푹 빠졌다. 이후 남한산성에 도착한 김강훈과 ‘선녀들’은 청나라 군에 포위된 채 45일간 항전을 펼친 인조의 이야기를 따라갔다.이 과정에서 김강훈은 인조가 남한산성으로 오게 된 이유 등 야무지게 예습해 온 역사 지식을 방출했다. 뿐만 아니라 김강훈은 이날의 주제였던 병자호란은 물론 북한군이 청와대에 침입하려 했던 1968년 ‘김신조 사건’을 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근현대사까지 아우르는 김강훈의 활약에 김종민은 “너 몇 년 생이야?”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특히 김강훈은 설민석과 같은 역사 관점을 보여주며, ‘리틀 설민석’에 등극했다. 김강훈은 임진왜란 당시 선조의 몽진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것도 하나의 전략이잖아요. (백성들에게) 미움은 많이 받았겠지만, 왕이 살아야 나라도 사니까”라고 말한 것. 앞선 탐사에서 설민석 역시 선조의 몽진을 전쟁의 전략으로 보는 관점을 제시한 바. 설민석과 같은 생각을 한 김강훈의 남다른 역사 해석은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동백꽃 필 무렵’ 필구 역할로 연기 천재로 불리며 사랑받은 김강훈은 ‘선녀들’에서 역사 천재로 깜짝 활약을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활약에 설민석은 “나이는 어리지만, 보통이 아니다”라고 폭풍 칭찬했다.역사 꿈나무 김강훈의 똑 소리 나는 활약이 ‘남한산성 병자호란’ 특집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 분은 각각 2.6%, 4.1%(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선녀들’ 방송 화면 캡처
가요/뮤직 강다니엘, 미니 1집 ‘CYAN’ 컴백 1주 차 활동 성료 [TV리포트=김풀잎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미니 1집 첫 주 활동을 마무리했다.지난 24일 첫 번째 미니 앨범 ‘CYAN(사이언)’을 발매한 강다니엘은 Mnet과 디지털 채널 M2를 통해 전 세계 온라인 생중계된 ‘강다니엘 컴백쇼 CYAN’으로 화려한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이후 Mnet ‘엠카운트다운’부터 KBS2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까지 음악방송에 연달아 출연했다.지난해 11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TOUCHIN’(터칭)’ 이후 약 4개월 만에 컴백한 강다니엘은 첫 번째 미니 앨범 ‘CYAN’으로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컬러 온 미)’를 잇는 ‘COLOR’ 시리즈 3부작의 포문을 연 것.강다니엘의 첫 번째 미니 앨범 ‘CYAN’은 발매 직후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는 물론, 발매 사흘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 장을 돌파하며 올해 발매된 솔로 아티스트 기준 최고 누적 판매량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4일 기준 아이튠즈 차트에서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등 9개 지역에서 올 앨범 차트(All Album Chart) 1위, 케이팝 앨범 차트(K Pop Album Chart)에서는 12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내외 각종 차트를 섭렵했다.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net, KBS2, MBC, SBS 방송 캡처
드라마 “당신의 마음을 수선해드릴게요” ‘영혼수선공’ 변신한 신하균 [TV리포트=조혜련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의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지난 27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팟캐스트 ‘영혼수선공’ DJ 이시준으로 변신한 신하균의 모습이 담겼다.영상은 시작과 동시에 마음에 힐링을 선사하려는 듯 따뜻한 목소리로 시청자를 맞이한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정신과 의사이자 팟캐스트 진행자 이시준(신하균 분)으로, “요즘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는 고장 난 마음이죠. 다른 사람들의 잣대에 나를 가두지 마세요. 칭찬도 비난도 모두 지나가는 바람이거든요. 다 찰나예요”라며 팟캐스트 청취자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이어 이시준은 “자신의 아픔을 인정하는 순간 치료는 시작됩니다. 당신의 마음을 수선해드리겠습니다”라며 말 그대로 마음 아픈 이들을 치유해주는 ‘수선공’으로서의 역할을 예고하고, 이어폰을 통해 팟캐스트를 듣는 한우주(정소민 분)의 모습까지 이어지며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영혼수선공’ 측은 “드라마 제목인 ‘영혼수선공’은 극 중 이시준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채널명이다. 영상 속 이시준의 이야기처럼 일상 속 보통 사람들의 지치고 고장 난 마음들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더했다.‘영혼 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처방극이다. 오는 5월 방송 예정.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영혼수선공’ 티저 영상 캡처
연예/엔터 ‘한 번 다녀왔습니다’ KBS 주말극 흥행史 이어가나 [시청률리포트] [TV리포트=조혜련 기자]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방송 2회 만에 25%의 시청률을 돌파했다.3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23.2%, 26.3%(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9.4%, 23.1%보다 각각 3.8%포인트와 3.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지난 28일 첫 방송된 이 드라마는 방송 2회 만에 25%대 시청률을 돌파,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기록한 이날 시청률은 같은 날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 수치이기도 하다.‘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이혼이라는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의 행복 찾기를 담는다.방송 첫 주에는 슬하에 4남매를 둔 송영달(천호진 분) 장옥분(차화연 분) 가족의 바람 잘 날 없는 이야기가 시작됐다. 이미 이혼 한 송준선(오대환 분), 송가희(오윤아 분)에 이어 셋째 송나희(이민정 분)이 이혼을 결심한 것. 이에 앞서 첫 화에 결혼식을 올린 막내 송다희(이초희 분)가 결혼 하루 만에 파혼하고 돌아오는 등 짠 내 나는 이야기를 펼쳤다.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한 번 다녀왔습니다’ 포스터
드라마 "웃다가 울었다"…'한번 다녀왔습니다'가 막장 없이 이혼을 그리는 법[어땠어?]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이혼을 소재로 하지만 막장은 없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라는 자식 농사의 고달픔과 함께 여러 인간 군상을 유쾌하고 애틋하게 담아냈다.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얘기다.지난 28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제목 그대로 '한 번 다녀온', 이혼한 네 자녀를 둔 송영달(천호진 분) 장옥분(차화연 분) 집 이야길 그린 드라마다.29일 방송된 '한 번 다녀왔습니다' 3회, 4회는 이혼이 소재로 등장하지만 그 흔한 막장은 없는 매력을 드러냈다. 대신, 각 세대의 고민와 아픔을 과장되지 않은 캐릭터와 설정으로 풀어냈다. 첫 주 방송을 보지 못한 동료 기자의 질문에 답하며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대해 보다 자세히 얘기해보고자 한다.Q. 이혼한 네 자녀를 그린 주말드라마라니. 왠지 빤한 느낌인데?빤한 듯 빤하지 않다. 네 자녀는 각기 다른 이유로 이혼, 혹은 이혼할 위기에 처했다. 이혼 후 모습도 제 각각이다. 빚을 져 이혼한 송준선(오대환 분), 전직 스튜어디스지만 이혼 후 경력단절녀가 된 송가희(오윤아 분), 유산 후 남편 윤규진(이상엽 분)과 감정의 골이 깊어진 송나희(이민정 분), 행정고시 합격 후 바람 피운 남자친구와 파혼하고 정직원이 되겠다고 결심한 막내 송다희(이초희 분)까지.단순히 '이혼'에 방점을 찍은 것이 아닌, 이를 대하는 여러 인간 군상에 주목한다. 결혼하기도 전에 남의 집에서 설거지를 했을 딸을 떠올리며 가슴 아파하는 엄마의 눈물, "다 지나간다"라며 눈물을 참고 파혼한 딸을 위로하는 아빠, "이혼하니 더는 미워하지 않아도 돼 좋더라"라고 담담하게 말하는 전 부인.이혼을 겪고, 마주하고, 지나온 이들의 모습을 통해 가족, 사랑, 편견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Q. 배우들 연기는 어때?천호진은 역시 천호진이다. 파혼한 딸에게 애써 눈물을 삼키며 "살다 보면 웃을 일도, 울 일도 생긴다. 울 일 좀 생기면 어때. 네 옆에는 엄마, 아빠, 언니, 오빠도 있는데"라고 위로하는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기란 쉽지 않다. 자식들의 연이은 이혼에 내내 울고 호통쳐야 했던 장옥분 역의 차화연은 단단한 내공으로 캐릭터를 현실감 넘치게 표현했다. 자칫 과할 수 있는 캐릭터를 안정감 있게 연기했다.이민정은 초반 다소 과장된 연기를 보이는 듯 했으나, 이날 후반부 본격 감정 연기를 드러내며 제 역할을 다했다. 언제나 맞는 말만 하는 듯 똑부러지지만, 뒤로는 슬픔을 홀로 삭이는 다채로운 얼굴의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표현했다.Q. 이 드라마 누가 보면 좋을까?주말드라마는 주로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하지만,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여러 세대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우리 자식들 남의 집 자식들보다 못나지도, 잘나지도 않았어. 운이 나빴을 뿐이야", "다 지나간다. 인생 길다. 시간이 지나면 별일도 별일이 아닌 게 된다" 등 송영달과 장옥분의 대사는 부모 세대, 자식 세대 모두를 울린다.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방송/TV ‘미우새’ 윤시윤, 현실 로코남의 연애담→홍선영, 웨딩드레스 해프닝[어땠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사랑꾼 윤시윤의 과거 연애담에서 박수홍의 배우 도전기까지. 지난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싱글 스타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졌다.예고편 낚시로 시끄러웠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 씨의 웨딩드레스 해프닝도 전파를 탄 가운데 이날 방송을 보지 못한 동료 기자들의 물음에 답해봤다.Q. 윤시윤 연애담, 정말 핫 했어?A. 윤시윤은 현실에서도 로코남 그 자체였어. 돼지국밥이 먹고 싶다는 여자 친구의 말에 서울과 부산을 왕복했을 정도라니 말 다했지.멘트도 제법 로맨틱했는데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런 것 같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고 싶은 그런 치기어림이 있었다”라 하더라고. 반전은 여자 친구가 썩 기뻐하지 않았다는 거야. 윤시윤의 행동에 소름 돋아 했다고 하니 참 재밌지.벚꽃 이벤트도 흥미진진했어. 벚꽃놀이를 가본 적이 없다는 여자 친구를 위해 따로 이벤트를 준비했다는데 그 스케일이 남달랐거든. 3시간을 꼬박 땅에 떨어진 벚꽃 잎을 모아 욕조 가득 벚꽃을 깔았다는 거야. 이번엔 여자 친구의 반응도 좋았다는데 또 반전이 있었어.물에 젖은 벚꽃 잎 때문에 배관이 막혀버린 거. “욕조에 뿌린 특별한 이유가 있나?”란 신동엽의 음흉한 물음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어.Q. 홍진영 언니 홍선영, 웨딩드레스는 왜 입은 거야?A. 큰 의미 없는 이벤트였어. 앞선 ‘미우새’ 예고편에선 웨딩드레스를 입은 홍선영 씨의 모습이 공개되며 시끌시끌했더랬지. 이렇다 할 설명 없이 “결혼 축하해”란 홍진영의 한 마디가 더해지며 ‘홍선영 결혼’이란 키워드가 포털 사이트 검색어를 점령했고.이에 ‘미우새’ 측은 홍선영 결혼은 사실이 아니라며 그저 촬영 콘셉트일 뿐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시청자를 우롱한 꼼수 낚시였다는 비난을 피할 순 없었어.그렇다면 홍 자매는 왜 웨딩숍에 방문했을까. 이유는 제법 심플했어. 그냥. 유행이니까. 홍선영 씨는 사이즈 문제로 내내 걱정하다 드레스를 차려입었는데 곧 인터넷을 달궜던 문제의 장면이 나왔어.화사한 드레스 자태를 뽐낸 홍선영 씨를 보며 홍진영이 “생각보다 괜찮다” “약간 성가대 같다”며 감상을 쏟아내다가 이내 “결혼 축하해”라며 농을 던진 거야. 예고편이 아니었다면 그냥 웃고 넘겼을 장면이었더라고.Q. 다른 출연자들의 일상은 어땠어?A. 제법 유쾌했어. 박수홍의 배우 도전기가 특히 말이야. 이날 박수홍은 채널A ‘터치’에 특별 출연하며 연기에 도전했는데 유독 긴장했는지 소집 시간에 늦고 대본을 두고 오는 등 실수를 연발하더라고.카메라 앞에서 뻣뻣하게 굳은 박수홍을 보며 홍석천이 “박수홍이 이렇게 긴장하는 건 20년 만에 처음”이라며 놀라워했을 정도로. 자연히 박수홍은 NG를 연발했고, 주상욱 윤희석 등 배우들의 도움에야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어.또 다른 ‘미우새’ 이상민은 세 번째 이사를 앞두고 김희철 슬리피를 초대해 냉장고 털기에 나선 모습을 보였는데 ‘원수들이 떴다’는 부제대로 티격태격 케미가 대단했어.김희철과 슬리피의 끝을 모르는 투정에 이상민이 육두문자를 쏟아내기에 이른 거야. 모벤저스는 화내는 이상민은 처음 본다며 생소해했는데 김희철이 동요도 없이 묵직한 한 방을 날리더라고.“요리 실력은 별로면서 성격만 고든램지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루갈’ 박성웅, 박정학 살해하고 아르고스 점령.. 최진혁, ‘그분’ 존재에 의문[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박성웅이 박정학을 살해하고 아르고스를 점령했다. 최진혁은 스스로 이서엘을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남자를 만났다.29일 방송된 OCN ‘루갈’ 2회에선 득구(박성웅 분)가 고 회장(박정학 분)을 몰아내고 아르고스의 부 회장으로 등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이날 득구는 고 회장과 결혼을 앞둔 예원(한지완 분)을 도발하고, 고 회장에겐 현금트럭이 도난당한 사실을 넌지시 알렸다.분노한 고 회장은 득구의 멱살을 잡고 “너 언젠간 사고 칠 줄 알았어. 이제 어떻게 할 거야. 어떻게 수습할 거냐고”라며 성을 냈다. 부하들을 풀어 현금 트럭을 찾겠다는 득구의 약속에도 고 회장은 “내 돈에 손 댄 놈들 내가 해결해야지. 넌 가서 손님들 비위나 맞춰. 멍청한 놈”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그러나 직접 현금트럭을 찾고자 나선 고 회장은 자동차 결함으로 사고를 당했다. 이 모든 건 득구의 설계. 고 회장은 “제발 살려다오”라 사정하지만 득구는 이미 크게 다친 그에게 잔학한 매질을 가했다.예원의 등장엔 “신랑이 납치됐다고 제대로 왔네”라며 웃었다. 이어 “혼자서 여기까지 찾아올 줄은 꿈에도 몰랐어. 그러니 사람들도 믿을 거야. 재산을 노리고 조직의 1인자이자 자기 남편을 해한 배은망덕한 신부. 어때, 잘 할 수 있겠지?”라 넌지시 말했다.그러나 고 회장의 재산은 이미 예원의 차지가 된 뒤. 예원은 “그거 원래대로 돌리려면 몇 년은 걸릴 거야. 자금력 없이 버틸 수 있을까?”라며 득구와 맞섰다.이에 득구가 동요한 것도 잠시. 그는 “바로 손잡긴 좀 그렇고 피를 묻혀야지”라고 말하며 예원에게 총을 내밀었다. 결국 고 회장은 득구와 예원에 의해 눈을 감았다.한편 앞서 기범(최진혁 분)은 득구의 오른팔 달호(유상훈 분) 앞에서 이성을 잃고 그를 공격한 바. 이는 국장 근철(김민상 분)의 명령을 어긴 것. 이에 따라 기범은 징계를 받게 됐고, 근철은 사사로운 감정도 복수도 나중의 일이라며 차갑게 기범을 대했다. 이에 기범은 아내 여진을 떠올리며 절규했다.그러나 그 여진을 위해 일어선 기범은 다시금 훈련에 합류했다. 근철과 루갈 멤버들이 모인 자리에서 “정식으로 사과하겠습니다. 어쨌든 제 감정이 폭주한 것도 작전에 제동이 걸린 것도 사실이니까”라며 고개도 숙였다.기범은 또 “루갈이 가려는 길을 받아들이고 지키겠습니다. 또 꼭지가 돌 수도 있겠지만 일단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루갈에 진심이 되도록 우리 와이프한테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반드시”라 약속했다.그 사이 득구는 고 회장의 장례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예원은 고 회장의 죽음 배후엔 박 위원이 있다며 “불만을 제기할 분도 계시겠지만 지금은 박 위원 같은 외부의 적을 상대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이어 내부결속을 다질 때까지 득구를 부 회장으로 올려 실무를 맡길 거라고 선언도 했다. 최용(김인우 분) 등 이사들의 반발엔 “회장님께서 여러분을 믿었듯 저 역시 여러분들의 역량을 믿어 회장님의 재산을 나눠드릴까 합니다”라고 일축했다.이날 방송에선 기범의 아내를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남자가 나타난 가운데 기범은 그를 만났다. 기범에게 ‘그분’의 존재를 알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남자와 이에 경악하는 기범의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루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