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조보아의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 ‘사랑의 온도’에서 펼쳐진다.
조보아는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하명희 극본, 남건 연출)에서 세상의 주인공이 되고픈 금수저 보조 작가 지홍아로 분해 시청자와 만난다. 극중 지홍아는 다 갖고 태어나 잃는 것부터 시작하고, 이현수(서현진)에게 자격지심까지 갖게 되는 인물.
기존의 금수저 캐릭터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지닌 지홍아를 연기하게 된 조보아는 “대본을 읽을수록 지홍아라는 인물이 더 궁금해지고, 표현하기에 재미있을 것 같아 끌렸다”라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주변을 돌아보면 하고픈 이야기를 주저하지 않고 말하는 친구가 있지 않나. 홍아가 바로 그런 인물이다. 아마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홍아는 그런 부분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솔직한 여자”라고 설명했다.
특히 홍아는 입봉 작가와 보조 작가 이전에 같은 꿈을 꾸며 서로를 응원하던 친한 언니와 동생 사이에서 온정선(양세종)을 사이에 두고 현수를 질투하게 되는 감정 변화를 겪는다. 이에 대해 조보아는 “현수 역의 서현진과는 항상 즐거운 분위기에서 밝은 에너지로 함께 연기하고 있다”며 “친한 언니이자 재능 있는 작가 현수를 미워하게 되는 홍아의 감정 변화를 설득력 있게 표현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랑의 온도’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와 남자 정선(양세종)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온도조절로맨스를 담는다.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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